응봉산은 서울 성동구 응봉동에 있는 해발 81미터의 작은 산이다. 산이라기보다는 언덕에 가깝지만 한강 변에 위치해 있어서 한강쪽 경치를 구경하기 좋다. 봄이면 개나리 축제가 열릴 정도로 개나리꽃이 유명한 곳이기도 하니 낮에 가도 볼만 한 곳이다. 강 위에 놓인 작은 다리 하나만 건너면 서울숲으로 갈 수도 있어서 하루 놀기 좋은 코스이기도 하다.

 

 

봄날의 응봉산 서울 야경 한강

 

 

응봉산은 중앙선 응봉역에서 내리면 가깝고 찾아가기 쉽다. 응봉역에 내려서 창 밖을 내다보기만 해도 벌써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쪽 경치를 내다볼 수 있다.

 

 

봄날의 응봉산 서울 야경 응봉역

 

 

봄날의 응봉산 서울 야경

 

 

응봉역에 내려서 쭉쭉 잘 걸어가면 된다. 역에서 지도를 보고 간단히 길을 파악하고 가면 크게 어려울 것 없다. 중간에 동네 골목길(?)을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가는 길은 크게 헷갈릴 일이 없다. 산만 보고 잘 찾아가면 되니까.

 

역에서 나가서 골목길을 접어들기 전까지는 조금 어두운 길을 걸어야만 한다. 역 건물과 주변 건물들이 좀 허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서 사람이 없으면 좀 무서운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조명도 그리 밝지 않은 편이라 빨리 벗어나고 싶겠지만, 그래도 조심해서 길을 걸어야 한다. 가끔 자전거들이 쌩하니 달려 지나가기도 한다. 

 

 

봄날의 응봉산 서울 야경

 

 

봄날의 응봉산 서울 야경

 

 

조금 올라가다보면 '응봉산 인공암벽공원'이라는 이름의 작은 공원이 나온다. 힘들면 이쯤에서 경치를 감상해도 그럭저럭 볼 만 하다. 하지만 이 공원의 벤치들은 거의 항상 사람으로 가득 차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구경하기는 좀 어려울 테다.

 

 

봄날의 응봉산 서울 야경

 

 

봄날의 응봉산 서울 야경

 

 

봄날의 응봉산 서울 야경

 

 

딱히 산 정상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중간중간 포인트를 잘 잡고 대충 쉬어도 되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기어올라가 본다. 길은 잘 돼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

 

 

봄날의 응봉산 서울 야경

 

 

중간에 괜히 설치해놓은 흔들다리도 있더라. 흔들다리 중간지점은 조명이 있지만, 막상 흔들다리에는 조명이 없어서 컴컴한 상태. 위 사진을 봐도 흔들다리가 어디에 있는지 짐작하기 어려울 테다. 낮에 가보면 쉽게 보이는데. 어쨌든 밤에는 그냥 패스.

 

 

봄날의 응봉산 서울 야경

 

 

봄날의 응봉산 서울 야경

 

 

봄날의 응봉산 서울 야경

 

 

산으로 올라가는 중간중간 사진을 조금씩 찍었다. 삼각대 없이 찍었으니 최선을 다 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십만 원 짜리 똑딱이로 노력은 했다.

 

 

봄날의 응봉산 서울 야경

 

 

봄날의 응봉산 서울 야경

 

 

봄날의 응봉산 서울 야경

 

 

오르막길로 계속 이어진 골목길을 지나 다시 오르막길로 올라가보면 결국 또 계단이 나온다. 해발 81미터짜리 언덕이라고 만만하게 보고 간 운동부족 사람은 조금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대체로 무난하게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실제로 정상에 가보면 힐 신고 올라온 여자들도 많다.

 

 

봄날의 응봉산 서울 야경

 

 

봄날의 응봉산 서울 야경

 

 

계단 중간에서 한 컷 찍고 다시 계단을 오른다. 계단 자꾸 오르면 수명 연장 된다던데. 수명 연장되면 먹고 살 돈도 없는데 어떡하나 정말 걱정된다. 되도록 운동하지 않고 수명 연장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인데 그래도 가끔씩 삘 꽂혀서 이런 데를 가고 싶어해서 참 큰일이다.

 

스크롤 압박을 싫어하니 쓸 데 없이 두 편으로 나누겠다. 다음 편은 아래 링크로.

 

> 봄날의 응봉산 서울 야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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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