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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고속철도 12월 9일 개통 - 노선, 요금, 예매 등잡다구리 2016. 11. 29. 11:59
'SRT 고속철도 (수서고속철도)'가 12월 9일부터 정식 운행된다. 지금은 시운전을 하며 점검중이고,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예약은 가능하다.
SRT는 수서역과 부산, 목포를 오가는 고속철도다. 여러모로 KTX와 비교되는 가운데, 일단 요금은 KTX보다 10% 정도 싸게 책정됐다.
SRT 요금과 소요시간은 아래와 같다.
- 수서-부산: 52,600원, 2시간9분
- 수서-목포: 46,500원, 2시간6분
참고로 KTX는 대략 이렇다.
- 서울-부산: 59,800원, 2시간15분
- 용산-목포: 52,800원, 2시간20분
요금 외에도 전 좌석에 전원 콘센트가 설치됐고, 일반실은 50MB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특실은 100MB). KTX보다 소요 시간도 약간 덜 걸리는데, 아무래도 거리가 조금 더 짧으니까 그렇다고 볼 수 있다.
(SRT 일반석 이미지. 좌석 아래 콘센트가 보인다. 이미지: SRT 홈페이지. 특실은 당연히 좌석이 좀 더 좋고, 생수, 쿠키, 견과류 등을 준다고 한다. 근데 견과류면 혹시 마카다미아?!)
SRT 노선
SRT는 수서, 동탄, 지제까지는 독립된 역을 사용하고, 나머지 구간은 코레일과 같은 선로를 사용한다. 따라서 KTX와 크게 다른 특징이 바로, 서울 근교에서 수서역으로 향한다는 점이다.
'수서역'은 분당선, 3호선 지하철 수서역과 인접해 있어서 잠실, 강남 쪽과 가깝다. 따라서 강남쪽이나 성동구 쪽 동네에 살거나, 이쪽으로 가야할 때는 SRT를 타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SRT 승차권 예매
승차권 예약은 SRT 홈페이지와 앱에서 할 수 있다. 물론 역에서 현장 구매도 할 수 있다. 12월 9일부터 정상 운행 하므로, 그 날짜부터 예약할 수 있다.
SRT는 KTX와 비교해서 일반석 요금이 6~7천 원 정도 싼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부산, 목포까지 소요시간은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고, 가장 큰 특징은 서울역이 아닌 수서역으로 운행한다는 점이다.
사실 요금도 이런저런 할인을 받는다면 둘 중 어느 것이 더 낫다고 하기 좀 애매하다. 할인은 상황마다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으니까. 이왕 개통한 거, 스스로 잘 계산해보고 위치나 가격 면에서 어느 쪽을 사용하는 게 더 나을지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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