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
구글과 오키나와 - 구글을 넘어설 기회는 아직도 남아있다IT 2014. 9. 18. 20:04
오키나와 여행은 어떨까, 생각하다가 문득 오키나와의 면적이 궁금해졌다. 작은 섬이면 걸어서 다닐 수도 있을 테고, 넓은 섬이면 그에 맞게 준비를 해야 할 테고. 그래서 검색해봤다. 일단은 다음(DAUM)으로. 오키나와 면적이 상단에 떡하니 크게 나왔다. '오키나와 면적 49㎢'. "오, 요즘 포털 검색결과 편하고 좋네~"하며, 트위터에 이렇게 썼다. "오키나와 면적이 49㎢라는데, 이거 자전거로 하루면 한 바퀴 돌겠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한 사람이 "어라? 오키나와 그렇게 작지 않았는데요?"했고, 뒤이어 몇몇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알려줬다. 오키나와 섬(본섬), 오키나와 현, 그리고 오키나와 시의 넓이가 각각 다른데, 49㎢는 오키나와 시의 넓이라고. 즉, 간단하게 예를 들면, '제주 면적'이..
-
궁극의 신뢰감웹툰일기/2008 2008. 5. 13. 23:58
이 부분은 부연설명이 좀 더 필요하니, 뭐라고 말을 하시기 전에 이 글을 꼭 읽어 보세요. 압축해서 결론부터 말 하자면, 다 좋게 해결 되었습니다. 주최측에서 연락이 와서, 이 서약서는 파기하고 새 서약서를 만들기로 했지요. 새 서약서는 '컨텐츠에 대한 이용권을 가진다'라는 표현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잘 해결된 부분까지 만화로 그려서 올리려고 했지만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글로 씁니다) 사실, 크게 꼬투리 잡고 뭐라 하지 않아도 될 부분일 수도 있지만, 이런 행사를 계속 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이런 문제가 제기될 것 같아서 제가 한 소릴 했죠. 그래도 모진사람 만나서 속 썩이는 것보다는 제가 낫지 않나요? ㅡㅅㅡ;;; 그래서 프랑스 가서도 이제 게으름 피울 핑계꺼리가 없어졌다는 슬픈 사연과 함께, 문레..
-
보이스 피싱이 아니었어웹툰일기/2008 2008. 5. 13. 23:43
어느날 느닷없이 걸려 온 한 통의 전화. 무슨 이벤트에 당첨돼서 칸느 영화제에 가게 됐단다. '이거 또 무슨 보이스 피싱 전화야!' 하면서 속으로 화를 내며 받았는데, 보이스 피싱 치고는 전화 거시는 분의 목소리가 예뻤다(라고 말 해야만 한다. ㅡㅅㅡ;) 소속도 거침없이 밝히고, 거기에 마침 아는 사람들도 몇몇 있고 해서 금방 오해를 풀 수는 있었지만, 그래도 믿어지지 않는 상황. 오오... 내 인생에 이런 것에 당첨 될 때도 있구나. 의심하고 퉁명스럽게 받아서 죄송해요~ 세상이 하도 험하다보니~~~ ^^; p.s. 그래서 핵심은 프랑스 칸느 영화제 갑니다~ 밀린 그림일기들을 마구 올리는 것도 이것 때문. 우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