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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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겨울 빛 축제, 서울라이트 Seoul Light, 220미터 외벽 미디어 파사드잡다구리 2020. 1. 1. 16:32
기이하게 생긴 건물 모습이 독특해서 동대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12월 말부터 건물 전면 외관에 빛을 비추어 영상을 보여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서울라이트 (SEOUL LIGHT)'라는 제목으로 진행중인 이 빛 축제는, 은색의 UFO 같은 DDP 벽면 220미터 구간에 빛을 쏘아서 동영상을 보여주는 형태다. 한국은 겨울이 추워서 관광객들 방문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동대문 지역도 이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겨울철 볼거리를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 등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보자는 의미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나도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빛 죽제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집에서 버스를 타면 한 시간 내로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굳이 일부러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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쉑쉑버거 동대문 두타점 체험기국내여행/서울 2017. 5. 30. 18:58
동대문에도 쉑쉑버거가 생겼다. 몇달 전인가 강남에 생기자마자 엄청나게 줄 섰다며 홍보 나오던 그 쉑쉑버거 말이다. 정식 명칭은 쉐이크쉑(ShakeShack). 줄임 표기는 'ㅅㅅ버거'. 아니면 말고. 어쨌든 동대문 쉑쉑버거는 두타에 있다. 머리두 때릴타. 두타빌딩 앞으로 가면 찾아보고 뒤져보고 할 필요도 없이 1층 바깥에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꽤 크다. 처음 가보는 사람이라면 에게, 이걸 두고 사람들이 줄을 섰단 말이냐 할 정도로 별 것 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뭐 어차피 버거집이니까. 하여튼 어쩌다 근처에 간 김에 생각나서 호기심에 한 번 가봤다. 한 번 쯤은 경험삼아 괜찮겠지 하면서 마치 카지노 들어가듯 두근거리는 심장을 애써 진정시키며 입장. 물론 뉴욕의 그 유명한 버거집을 가보다니 너무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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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은 어찌하여사진일기 2007. 11. 7. 11:42
동대문은 어찌하여 맨날맨날 사람으로 흘러 넘칠까. 평일 저녁은 그나마 참을 만 한데, 주말 저녁 즘 되면 정말 가기 싫은 곳이다. 길도 좁은데 사람도 많으니 길거리 걷는다는 것 자체가 짜증의 연속. 사람들이 매주 옷을 사서 일주일만 입고 버리는 건가? ㅡ.ㅡ; 요즘은 그나마 두타 꼭대기의 푸드코트를 발견했기 때문에, 동대문의 바가지 음식들을 먹지 않아도 돼서 조금 나은 편. 엊그저께는 동대문 어디선가 일 하는 듯 한 두 여자의 대화를 들었다. 요즘 장사가 안 돼서 기본적으로 조금 깎아 주는데도 더 깎으려 든다는 내용. 듣고 있으니 좀 의아한 부분이 있다. 상가들은 장사가 안 돼서 기본적으로 조금 깎아 주며 장사할 정도인데, 어째서 그 주위 음식점들은 그렇게 터무니 없이 비싼 값으로 장사 할까. 결국 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