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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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와 블록체인형 조직잡다구리 2018. 6. 11. 09:47
예전에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해보려고 발을 푹 담가본 적이 있다. 몇가지 시도도 해보고, 다양한 외국의 스타트업 사람들도 만나봤고, 밥도 빌어먹어 봤다. 결론은 최종 실패다. 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여기서는 이 주제를 다루려는 것이 아니니, 일단 넘어가자. 어쨌든 그 과정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그 배움을 언젠가는 도움이 되겠지하며 혼자만의 것으로 썩히고 있었던 것은, 그걸 알려줘봤자 한국에선 안 될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우연히 이것 관련한 내용을 한 번 정리해 볼 기회가 있어서, 겸사겸사 간략하게 기록을 남겨본다. 회의보다 집중이 중요하다 디지털 노마드 뿐만 아니라, 국내 등에서 만났던 SW 관련 일을 하는 외국인들은, 이미 몇 년 전에 구글이나 애플 같은 회사를 조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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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원짜리 블루투스 키보드 (무선 키보드) 사용기IT 2017. 2. 7. 01:36
노트북과 함께 들고다닐 키보드가 필요해서 조그만 키보드를 찾아봤다. 그런데 요즘 블루투스 키보드를 1만 원 정도로 살 수 있다는 걸 발견하고 무선 키보드를 사봤다. 여태까지 유선 키보드가 키보드 쪽에 연결되는 선 부분에서 접촉불량으로 고장나는 경우를 많이 겪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이 없으면 그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있었다. 물론 그런 문제가 없다면 다른 문제로 결국 고장이 나겠지만, 또 어떤 새로운 문제로 고장이 나는지 알아나가는 재미도 즐길만 하다. 무엇보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제 1만 원에 살 수 있다는 게 신기했는데, 이 정도면 유선 키보드와 가격 차이가 거의 안 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1만 원대 블루투스 키보드는 모두 작은 크기의 키보드였지만, 마침 그런걸 구하고 있었으니까.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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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많이 하는 사람을 채용해야 하는 이유 - 떠날 때를 아는 사람의 뒷모습은 아름답다잡다구리 2015. 7. 24. 14:23
해외의 한 사이트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발견했다. '여행 많이 하는 사람을 채용해야 하는 10가지 이유 (10 Reasons Why Frequent Travelers Should Always Be Hired)'라는 글이다. 사이트 자체가 팀 블로그 처럼 여러 사람들이 자기 생각을 글로 써 올리는 곳이라, 이 글 또한 한 사람의 의견을 피력한 칼럼 정도이지만, 꽤 생각해볼 만 한 주제를 잘 정리해놨다. 여행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노동 시장에 판매할 때, 혹은 인력을 채용하는 입장에서 사람들을 바라볼 때 참고할 수 있을 듯 하다. 일단 그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겠다. (오로라 보고싶다 젝일. 사진: Moyan Brenn 플리커) 여행 많이 하는 사람을 채용해야 하는 10가지 이유 1 개인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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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트랜드, 협업공간 - 이미 디지털 노마드의 시대는 열렸다웹툰일기/2011~ 2015. 7. 6. 15:41
'협업공간'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고 있는데, 일종의 도미토리 사무실이라고 보면 된다 (이 말이 더 어렵나...). '협업공간'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 협업을 해야하는 공간인가 하고 착각하기 쉽다. 좀 더 쉬운 말로 표현하면 '공동 사무실'이라고 할 수 있다. co-work space 라고도 한다. 즉, 사무실을 공동으로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카페처럼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가서 자리 잡고 앉아서 노트북 펴고 일 할 수 있는데, 카페와는 다르게 그런 일을 할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그래서 여러모로 카페보다 분위기도 낫고, 프린터라든지 와이파이 속도라든지 제공하는 서비스 면에서도 더 낫다. 일 하기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모여서 수다 떨거나 하는 사람들도 없고. 주로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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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붓 - 발리, 우붓에 있는 스타트업, 프리랜서 등을 위한 협업공간웹툰일기/2011~ 2015. 7. 3. 11:18
한국인들에게는 아직도 신혼여행지 정도로 알려져 있는 섬, 발리. 그곳에도 이른바 '협업 공간'이 있다. 협업공간은 주로 스타트업으로 회사를 만들기 전이나, 만든 후라도 자금이 부족해서 사무실을 낼 수 없는 형편인 경우, 혹은 프리랜서나 뭔가 해보려는 백수 등이 자신의 노트북 피씨를 들고 가서 놓고 일을 하는 공간이다. 공간을 운영하는 측은 소정의 사용료를 받거나 음료를 팔거나 해서 공간을 유지한다. 어떻게 보면 카페에서 노트북 놓고 일 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인데, 협업공간은 일을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카페보다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게다가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뭔가 하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일단 공통의 관심사가 형성되고, 그런 사람들끼리 교류해서 커뮤니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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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미래부,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복수전공 지원 프로그램 발표모험회사 2013. 8. 7. 11:37
내가 다녔던 전산과는 자연대였다. 그래서 부전공이 가능했다. 전산과 학생도 타과 부전공이 가능했고, 타과 학생들도 전산과로 부전공이 가능했다는 얘기다. 그래서 전산과를 부전공하려고 시도한 몇몇 학생들을 지켜볼 기회가 있었다. 대체로 부전공을 선택하기 전에, 그 과 과목들을 전공선택으로 몇 개 들어보고 선택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전산과를 탐색하러 온 학생들은 대체로 몇 개 과목 들어보고는 부전공으로 선택하기 전에 그냥 포기하고 나가버렸다. 거의 수업시간마다 나오는 프로그래밍 숙제를 제때 제대로 해 낼 수가 없었던 거다. 1, 2학년부터 C 배워서 올라온 학생들이 하는 숙제를, 기초 없이 3학년 돼서 들어온 상태로는 쉽게 따라잡을 수 없었던 것. 그나마도 운영체제론, 자료구조론, 유닉스 실습 등이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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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과서, 지금은 시기상조웹툰일기/2011~ 2012. 1. 20. 15:00
애플(Apple Inc.)이 '디지털 교과서' 사업에 본격 진출 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이와 함께 국내 디지털 교과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실 지금 당장은 관련 테마주가 오르는 정도의 반응 밖엔 없지만) 애플, 디지털교과서 사업 본격 진출 (신문기사) 애플의 이런 발표가 있기 전에,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미, 2015년까지 초중고교에 디지털 교과서를 보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2015년까지 초·중·고교에 디지털 교과서 보급 (신문기사) 어떤 형태로, 어떤 기기들을, 어떻게 보급할 것인지, 그리고 운영과 책임, AS, 사후 업그레이드 등은 어떻게 할 것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뭔가 머리 깨지는 논의를 하며 대책을 세우고 계획을 짜고 있겠지. 그런데 한 가지 우려스러운 것은, 이 정책에 대해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