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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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사막 마라톤 (아타카마, 고비, 사하라, 남극)잡다구리 2015. 4. 8. 15:06
매년 잊을만하면 뉴스에 나오곤 하는 '사막 마라톤'. '극지 마라톤'이나 '오지 마라톤'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어쨌든 내용은 험난한 곳에서 마라톤을 한다는 것이다. 때때로 지역에서 개최하거나 다른 업체들이 주최하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일단 '레이싱 더 플래닛 (Racing the Planet)'이라는 업체에서 거의 매년 개최하는 대회를 소개해보겠다. 이 회사에서 개최하는 사막 마라톤은 아타카마, 사하라, 고비, 남극 등의 총 4개 장소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고원) 아타카마는 칠레의 고원으로 사막도 있고 초원도 있다. 여름철에는 낮 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가기도 하는데, 밤이면 영하로 떨어져서 일교차가 큰 것으로 알려져있다. 완전 사막은 아니지만 큰 일교차를 이겨내야 한다. 뾰족한 돌로 이루어진 길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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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해변과 사막의 섬, 대청도 - 옥죽포 모래사구, 농여 해변, 지두리 해수욕장취재파일 2011. 11. 27. 07:53
대청도는 장산곶에서 19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전략적 요충지로 중요한 곳이라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북한과 가까이 있다고 하면 떠오르는 그런 긴장감은 별로 없고, 그저 조용하고 평온한 어촌 섬으로 아름답게 바다 위에 떠 있을 뿐이다. 대청도 대청도에는 옥죽포라 불리는 포구가 있는데, 이곳은 태자가 들어온 곳이라 해서 이렇게 이름 붙었다. 고려말기 원나라 순제(원 혜종, 토곤 테무르)가 계모의 모함을 받고 이곳으로 귀양을 왔다 한다. 그 모함의 내용은 이렇다. 계모가 자신의 아들을 황제로 만들기 위해 순제를 불러서 등을 긁어 달라며 옷을 벗었는데, 순제가 가까이 다가가자 겁탈하려 한다고 소리를 질렀다 한다. 누가 봐도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라 누명을 뒤집어 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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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도 5/8 200806국내여행/전라도 2009. 4. 25. 14:57
우이도가 유명해진 것은 우이도 서쪽 해안에 있는 모래언덕(사구) 때문이다. 물론 우이도가 낚시터로도 유명하긴 하지만, 낚시에 별 관심 없는 일반인들도 이 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바로 이 모래언덕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 모래언덕은 자타공인 우이도의 명물이라 할 수 있을테다. 모래언덕 앞쪽에는 출입을 금하는 푯말과 함께, 접근을 금지하는 줄이 둘러쳐져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이 모래언덕을 밟고 올라가면서 모래가 많이 소실되었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기 위해 접근을 금지하는 것이다. 민박집 아주머니 말씀에 따르면, 모래언덕 오르다가 잘 못 걸리면 벌금을 물 수도 있다고 한다 (감시하는 사람이 있다고). 꼭 감시나 벌금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이 신기한 자연의 조화를 오래오래 보존한다는 의미에서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