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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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세균들을 얼굴에 바르고 있잖아웹툰일기/2007 2007. 12. 21. 03:06
요즘 부쩍 세수를 할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 '이 물은 과연 깨끗할까?' 깊은 산 속 옹달샘이 아닌 이상, 아니 깊은 산 속 샘물이라 하더라도, 물에는 기본적으로 수많은 세균, 박테리아, 미생물 등이 득실거리지 않는가. 그걸가지고 매일마다 '깨끗이' 씻는다고 얼굴에 발라대고 있는데... 과연 잘 하고 있는건가 하는 의문이 든다. 후훗~ 사실은 이젠 세수하기도 귀찮다. 대체 세수를 왜 해야하지? 먼지가 내 뽀얀 피부를 미끄러져 흘러 내리는데~ ㅡㅅㅡ; (세월이 하 수상하여 미쳐가고 있는 중 일지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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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로 해결한 목감기웹툰일기/2007 2007. 9. 20. 02:57
약 먹고 자고 일어 났더니 투통, 뼈 마디 쑤심, 오한 등의 증상은 다 나았는데, 목구멍이 따가운 건 더 악화 돼 있었다. 오전에 일어 나서 물 한 모금 들이켰을 때는 목이 따가워서 물을 다 뱉어 낼 지경이었다. 침 삼킬 때마다 통증이 계속 되는 상태여서, 오늘 하루 담배를 피지 말자 결심했지만, 가난한 처지에 먹지도 못 하고 이게 무슨 꼴인가 싶어 신세를 비관하며 불을 붙였다. 거의 죽거나 뒈지거나 둘 중 하나 아무거나 돼라였다고나 할까. ㅡ.ㅡ; 어쨌든 그렇게 담배 한 개비를 다 피고 목이 말라서 물을 마셨더니, 왠걸, 아까보다 목 상태가 훨씬 양호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여기서부터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담배를 몇 개비 더 펴 봤다. 그랬더니 상태가 점점 더 나아져서, 결국 네 개비 정도 피고 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