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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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얼어붙은 해수로 구경하기국내여행/경기도 2019. 3. 13. 14:13
어느 추운 겨울날, 송도 센트럴파크 구경을 갔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공원으로, 인천 1호선 지하철 센트럴파크역에서 나가면 바로 볼 수 있다. 송도 지역은 고층 빌딩이 많으면서도 길이 넓고, 군데군데 빈 공간이 많아서 그런지 좀 휑한 느낌이다. 바다와 가까워서 바람도 많이 분다. 지하철에서 지상으로 나가자마자 날아갈 듯 불어오는 바람에 눈 뜨기가 힘들 지경이었고, 그것 때문인지 서울보다 추운 느낌이었다. 일단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송도트라이볼. 세 개의 그릇 같은 형태의 건물이다. 전시관으로 쓰이는데 항상 오픈하는 것은 아니라서, 내부를 보려면 미리 홈페이지 등을 체크해서 시간을 알아봐야 한다. 바람은 많이 부는데 햇살은 또 눈부셔서, 겨울철엔 뭔가 제대로 구경하기 참 힘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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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독특한 조형물, 트라이볼 - 헬로우 키티 플래닛 전시회취재파일 2011. 12. 11. 16:01
송도국제도시를 걷다보면, 센트럴파크 옆쪽에 신기하게 생긴 건축물이 보인다. 무슨 조각 같기도 하고, 우주선 같기도 한 커다란 원뿔이 세 개가 뭉쳐있는 형태. 그 모양 그대로 세 개의 사발이라 해서, 이름도 트라이볼(Tri-Bowl)이다.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세 개의 사발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트라이볼은, 인천 세계도시축전 기념 조형물로 건축됐다 한다. 여태까지 국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었던 신기하고도 특이한 모양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내부에 꽤 넓은 공간이 마련돼 있어서 들어가볼 수 있다는 것. 잘 된 일인지, 안 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트라이볼에서는 '헬로우 키티 플래닛'이라는 제목으로, 키티 전시가 열리고 있다. 트라이볼 내부로 들어가 볼 수는 있는데, 입장료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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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국제도시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송도 센트럴공원 수상택시취재파일 2011. 12. 11. 03:58
글자 그대로 상전벽해인 송도국제도시를 편하게, 즐겁게, 하이라이트만 모아서 짧은 시간에 구경하려면 '수상택시'를 타는 것이 제일 좋다. 아직 많은 건물들이 완성 전이라 다소 썰렁함을 느낄 수도 있는 이 도시에서 그나마 걸을 맛이 나는 곳이 센트럴파크 (센트럴공원) 인데, 업무지구와 주거지구 사이에 조성된 이 공원 안에 바닷물을 끌어와 물길을 만든 '해수로'가 있다. 수상택시는 길이 1.8 킬로미터의 이 해수로를 따라 센트럴파크 주변 경치를 구경하며 쭉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배로, 사실 택시라기보다는 크기가 작은 유람선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배가 12인승과 32인승 두 종류 뿐이라, 비교적 적은 인원을 태우고 오갈 수 밖에 없는 규모라 유람선이라는 이름보다는 택시라는 이름이 더욱 어울리기는 하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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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미래 도시 -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취재파일 2011. 12. 10. 20:37
송도국제도시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인천국제공항에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는 이점을 이용해 국제업무와 지식기반산업의 중심지로 한창 개발되고 있는 곳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거의 종점인 인천대입구나 센트럴파크 등에서 내리면 바로 송도국제도시의 면모를 구경할 수 있는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면 12.3 킬로미터 길이의 인천대교만 건너면 바로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 더욱 쉽게 갈 수 있다. 어느 쪽에서 접근하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다른 첫 느낌을 가지게 되겠지만, 대체로 아직도 한창 개발중인 곳이라 조금 썰렁하다는 느낌이 먼저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구역 대부분이 바다를 매립해서 만들어진 땅이라는 것을 떠올리면, 없는 땅을 만들어 내서 새로운 도시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 참 놀랍게 느껴지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