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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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밑 아리에티]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그들리뷰 2010. 9. 20. 03:01
이 험한 세상에, 이 더러운 곳에 작고, 힘 없고, 보잘것 없는 그들도 귀하고, 소중하고, 아름답게 열심히 온 힘을 다하여 살아가고 있다. 그래, 됐다, 그거면 됐다. 온갖 미사여구따위 필요 없다, 그거면 됐다.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것은 바로 '살아간다'일테니까. 굳이 생존이라는 치열한 표현이 아니더라도, 그렇다고 일상이라는 지루한 느낌이 아니더라도, '살아간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눈물겹게 아름다운 그 어떤 것이니까. 그래, 됐다, 그거면 됐다. 열심히 살아가는, 그 모습 하나로 충분히 감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