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슐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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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전곡리 구석기축제 & 전곡선사박물관국내여행/경기도 2011. 4. 3. 23:45
'연천 전곡리'하면 뭔가 떠오르는 것 없는가? 옛날 국사시간 때 다들 아마 구석기 유적지와 신석기 유적지를 구별하는 시험문제 한 번 쯤은 풀어봤을 테다. 듣도보도 못 한 지명을 쭉 나열한 다음 이게 구석기고, 이게 신석기고 하면서 달달 외워야 했고, 외워도 시험문제로 나오면 헷갈려서 틀리기 일쑤였던 그 지명들. 그 중 연천 전곡리는 구석기 선사유적지로 유명한 곳이었다. 학창시절 혹은 공무원 시험 같은 곳에서만 잠시 나오는 그 이름. 그리고 먹고 사는 데 별 도움 되지 않아 쉽게 잊혀지고, 잊어버리는 지식. 거기가 구석기 유물로 유명한 곳이다 달달 외우기만 했지, 어떻게 생겼는지, 무슨 유물들이 나왔는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등의 의문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서 쉽사리 뒤로 묻히곤 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