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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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무급 인턴 모집 - 호주 시드니 영사관, 멜번 대사관 분관 무급 인턴 모집 공지잡다구리 2015. 3. 11. 12:48
작년 말 쯤 한 영사관에서 '무급 인턴' 모집 공지를 올려서 한바탕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다. 불과 몇 달 전 일이다. 사실 대사관 등의 국가기관조차 무급인턴을 뽑는다는 점은 거의 매년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최근 호주 대사관, 영사관에서는 또 무급 인턴을 모집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주 시드니 총영사관'은 약 10여 명의 인턴을 뽑는다고 공지를 올렸다 (18세 이상 30세 이하). 예시로 쓴 업무 분야는 민원 서비스 지원 보조, 홈페이지 및 SNS 관리 운영 보조, 사건 사고 보조, 자료조사, 기타 행정업무 지원 등이다. 일주일에 1~2일 근무하는 걸로 봐서는 10여 명을 하루에 2명씩 돌릴 계획 아닌가 추측해볼 수 있다. 맨 상단에 '인턴 프로그램(무급)'이라고 확실히 못 박아놨다. 주시드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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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재능기부 해주세요(?)모험회사 2013. 7. 15. 08:54
나는 미천해서 재능기부 할만 한 재능이 없음. 근데 한때, 이상하게도 사회적 기업이라는 곳들이 '재능기부 해주세요'를 많이 해서, 이미지가 많이 망가졌음. 이건 개인적인 경험이니 일반화를 시킬 수는 없지만. 어쨌든, 재능기부는 해주는 입장에서 자발적으로 해줘야 재능기부가 되는 것. 받는 입장에서 요청을 하고 싶다면, '자원봉사 모집합니다' 정도로 표현하는 게 적당하다고 봄. 물론 이윤 창출이 목적이고, 결국 뭘 팔아서 돈이 오가는 기업체에서 자원봉사로 노동력을 요청한다는 건 참 거시기 한 일. 자매품, '그쪽에서도 홍보가 될 거에요'도 있음. 내 컨텐츠 제공해주면 자기네를 통해서 내가 홍보가 된다며 공짜로 제공해달라는 논리. 근데 난 홍보 필요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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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의류를 재가공 해 가난한 나라에 보낸다 - 서울세관 안아주기 기증행사취재파일 2011. 10. 17. 02:10
지난 10월 8일 토요일,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서울세관 청사 앞마당에서 '안아주기 기증행사'가 열렸다. '안아주기'란 '쓰지 않는 안경과 시계 등을 모아서 아시아,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보내주기 운동'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영섭 관세청장을 비롯해서, 천홍욱 서울본부세관장, Shahidul Islam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이정배 대한안경사협회장, 그리고 일일명예세관원으로 연기자 정보석씨 등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그리고 서울지역 초중고 학생들과 세관 직원 등이 자원봉사로 행사에 참여했다. ▲ 관세청 마스코트인 마약 탐지견. 파란색 옷을 입은 녀석도 있다. 행사장에서 기념사진 촬영으로 인기 만점이었다. ▲ 쓰지 않는 중고 시계들을 모아 수리하는 모습. 여기서 수리한 시계들은 예쁘게 포장해서 모두 방글라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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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문화의 자존심을 지키자 -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발대식, 창덕궁취재파일 2011. 7. 14. 16:08
지난 7월 4일 창덕궁 영화당 춘당대에서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발대식'이 있었다.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일으켜서, 국가브랜드 재고 활동에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선발한 전국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다. 국가브랜드위원회, 문화재청,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 등이 함께해서, 4개 권역 8개 유산을 대상으로 총 26개 팀 100여 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각자 맡은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이미 제출한 계획서를 토대로 팀별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청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지킴이 발대식 식전행사에서 고운 공연을 보여준 정동국장 예술단. 공연을 앞두고 대기중인 모습. ▲ 창덕궁 부용지. 뒤로 보이는 건물은 주합루, 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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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벽 없는 대한민국을 꿈꾸다 - 국가브랜드위원회 BBB코리아 업무협약취재파일 2011. 6. 18. 00:06
지난 6월 15일 국가브랜드위원회 회의실에서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사)BBB코리아 간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있었다. '언어장벽 없는 대한민국'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이루어진 이번 협약식에서,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사)BBB코리아는 외국인을 위한 통역과 범국민적 홍보, 대외적으로 언어장벽 없는 한국을 널리 알리는 일 등을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 행사에서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은 전화통역이라는 생활 속의 봉사활동을 통해 나눌수록 커지는 가치의 확산을 기대하고, 또 통역을 통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견인차 역할을 했으면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BBB코리아 유장희 회장은 4천 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통역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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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기름유출사건 자원봉사 관련웹툰일기/2007 2007. 12. 14. 12:31
태안 기름유출사건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는, 정부 관련 부서에서 처리 하겠지 싶었다. 약간 시간을 걸리겠지만 그 정도도 처리 못 하겠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부는 무능했다. 현재 마을 주민들은 물론이고, 군인에 자원봉사자들까지 동원해서 기름을 치우고 있지만, 이 상태로는 한 달 정도는 걸려야 대강 수습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라고 한다. 태안군청의 안내문에 따르면, 현재 물자가 상당히 부족한 상태로, 자원봉사자들의 경우는 다음의 준비물들을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식사, 장화, 고무장갑, 헌옷, 우의, 마스크, 고글 등' 자원봉사나 물자지원 관련 소식은 태안군청 홈페이지(http://www.taean.go.kr/)와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http://www.kfem.or.kr/)를 참조하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