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
아이들이 즐거운 영흥도의 볼거리들 - 에너지파크, 수산자원연구소취재파일 2011. 11. 20. 03:40
원래 섬이 그렇듯, 섬에 갔으면 바다와 함께 노는 것이 가장 좋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섬을 가는 이유가 그런 것일 테고. 그런데 하루 종일 바다만 보기가 지루하다든지, 혹은 계절에 맞지 않게 가서 추워서 오래 머물 수 없다든지,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갔는데 애들이 재미 없다고 칭얼댄다든지, 아니면 아예 애들을 데리고 작정하고 흥미로운 학습 프로그램을 구경시켜줄 요량이라면, 영흥도에서는 몇 가지 재미있는 시설들이 있다. 바로 에너지파크와 수산자원연구소다. 영흥도의 대표적인 두 해수욕장인 십리포 해수욕장과 장경리 해수욕장이 섬의 북쪽에 자리잡은 것에 반해, 이 두 시설은 섬의 남쪽 영흥화력발전소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약간 거리가 있는 편이다. 그래서 마을버스로 가기에는 조금 힘들 수 있는데, 승용차로 간..
-
반짝이는 한낮의 유리알 유희 - 제주유리박물관국내여행/제주도 2010. 11. 26. 12:20
우리 일상생활에서 참 많은 유리들이 쓰이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유리 미술은 전무한 실정이라 한다.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유리 산업과 유리 미술 등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유리가 공장에서만 만들어진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유리 미술이 아직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고정관념을 깨고, 누구나 유리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설립된 곳이 바로 '제주유리박물관'이다. 유리도 도자기처럼 개인 공방에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한편, 이곳에서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판매도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제주유리박물관에서는 유리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까지 마련하고 있다. 단순히 유리 작품들을 만들고 전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