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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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뭄바이 테러 사건해외소식 2019. 5. 4. 14:16
'2008년 뭄바이 테러'는 인도의 대도시 뭄바이(Mumbai)의 여러 장소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이다. 2008년 11월 26일에 시작되어 29일에 끝난 이 공격에서, 10명의 테러리스트는 기차역, 호텔 등 시내 각지에서 총격을 벌였고, 총 195명의 사망자와 35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테러리스트 중 9명은 사살했고, 한 명이 살아남아 체포됐다. 이 사건의 전말은 체포된 한 명의 진술에 많이 의존하고 있어, 실제 행해진 사건들 외에 깊은 내막 등은 자세히 밝혀지지 못 했다. 다른 뭄바이 테러 사건이 있기 때문에, 이 사건은 '2008 뭄바이 테러', 혹은 '26/11 Mumbai attacks' 등으로 표기한다. 영화 '호텔 뭄바이(Hotel Mumbai)'는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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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부활절 폭탄 테러 지도 확인 정리해외소식 2019. 4. 22. 16:26
4월 21일 스리랑카의 여러 장소에서 연쇄적으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부활절에 일어난 일이라서, '스리랑카 부활절 폭탄테러'로 불린다. 22일 현재, 이번 테러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290명 이상이고, 부상자는 5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희생자는 스리랑카인이지만,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희생자들도 있다. 외국인 피해자들의 국적은 영국, 인도, 덴마크, 중국, 터키, 일본 등이다. 맨 처음 폭발은 콜롬보의 '성 안토니 성당(St Anthony's Shrine)'에서 일어났고, 여기서만 50여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두번째는 네곰보의 성 세바스찬 성당이었고, 이후 여기저기서 폭발이 일어나, 이날 하루동안 총 8개소에서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났다. 이번 부활절 폭탄테러가 일어난 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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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민다나오 마라위 교전 사태 일자별 요약 정리해외소식 2017. 6. 25. 23:49
테러리스트들이 필리핀 민다나오 마라위 시를 점령하고 정부군과 전투를 벌이기 시작한지 근 한 달이 지났다. 사태 초기에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신속하게 계엄령을 발동하며 강경한 조기 진압 의지를 보였고, 마라위 시 자체가 작은 도시이니만큼 사건이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다. 하지만 벌써 한 달째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언제 끝날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조금 더 시간이 걸리긴 할 것으로 보이지만, 어쨌든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사건 정리를 한 번 해보자. 5월 23일 - 낮 시간에 민다나오 마라위 시내에 테러리스트들이 나타나 총격전 시작. 시청, 병원, 공공기관 등 점령(후에 경찰서장을 참수했다는 사실이 밝혀짐). - 밤에 두테르테 대통령이 민다나오 지역 전체에 60일간 계엄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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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계엄령과 세부, 보라카이, 보홀 여행해외소식 2017. 5. 25. 23:07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마라위 시에서 교전이 일어난지 며칠 지났다. 하지만 25일 밤까지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은 없는 상태다. 마라위 시민들 대다수가 피난을 떠났고, 남아있는 사람들은 음식과 식수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테러리스트들은 아직 시내 여기저기를 점령하고 있는 상태라 한다. 급기야 필리핀 군 당국은 공습 준비도 하고 있는 듯 하다. > Mindanao: Air raids target fighters holed up in Marawi (aljazeera) 어쨌든 이 상황에서 필리핀의 세부, 보라카이, 보홀 등으로 여행을 가는 것이 괜찮으냐는 문제가 떠오르고 있는데, 한 마디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 필리핀 여행경보 마라위 테러 사태가 일어나자 대한민국 외교부에서는 바로 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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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민다나오 마라위 - 테러집단과 교전, 계엄령 선포해외소식 2017. 5. 25. 09:48
필리핀 현지시각으로 5월 23일 화요일 오후, 민다나오(Mindanao) 섬의 도시 마라위(Marawi)에서 테러리스트들과 군인들간 교전이 일어났다. 테러리스트 조직인 마우테(Maute) 그룹과 사야프(Sayyaf) 그룹 소속 멤버들로 보이는 이들이 도시 곳곳에서 총격전과 인질극 등을 벌였고, 필리핀 경찰과 군인들도 사상자가 있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이던 두테르테 대통령은 계엄령을 선포했고, 민다나오의 주도인 다바오는 바닷길과 육로를 폐쇄했다. 현재 군병력을 증강시키며 사태는 일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듯 하다. 마라위 교전, 대략의 사건진행 상황 (5월 23일) - 오후 2시경, 시내에서 테러리스트들이 나타나 국지전 발발. - 오후 5시경, 테러리스트들이 공공병원 점령. 거의 동시에 감옥에서 화재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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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스시 가게, 외국인 대상 와사비 테러(?) 사건웹툰일기/2011~ 2016. 10. 4. 18:12
오사카의 한 초밥집이 언론과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번 사건의 직접적인 계기는 며칠 전 인터넷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와사비(고추냉이)가 너무 많이 들어가 있는 스시 한 접시 사진이었다 (해당 사진은 아래 관련 뉴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이 스시가게는 몇 년 전부터 이런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동안은 설마 그랬겠냐, 어쩌다 실수였겠지 등의 반론과 함께 논란 정도였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미 확정짓고 여긴 가지말자는 말도 많이 나오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론 반신반의라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크게 터져서 확정. 이미 한국와 일본 언론은 물론이고, AFP, 중국, 태국, 호주 등의 언론에서도 '와사비 테러 wasabi t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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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연속 폭탄 테러 - 푸켓, 후아힌, 트랑, 수랏타니 등 연달아 폭발해외소식 2016. 8. 12. 15:49
태국에서 연일 폭탄이 터져서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있다. 국내 언론들은 여러 폭발을 막 헷갈려서 섞어서 보도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8개 이상의 폭탄이 연속으로 여기저기서 터졌다. 게다가 이번 폭탄 테러는 이례적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일어나 상황이 좀 심각한 편이다. 태국 현지시각 11일, 남부 지역 여기저기서 일련의 폭발 사건이 터졌다. 수랏타니(Surat Thani)에서는 시내의 해양경찰서와 메인 경찰서 앞에서 각각 폭발물이 하나씩 폭발했다. 400미터 떨어져 있는 건물이었고, 정확히 30분 간격을 두고 폭발했다 한다. 이 사건으로 한 명이 사망하고 여러명이 부상당했다. 푸켓(Phuket)에서는 첫번째 폭탄이 파통(Patong) 지역의 타위웡 로드(Thawiwong Road) 끝자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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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가비상사태 연장 중 테러방지법 부결웹툰일기/2011~ 2016. 3. 6. 09:46
이미 세계적으로 크게 보도돼서 알 테다. 작년(2015년) 11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선 동시다발 테러가 일어나서 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 샤를리 앱도 사건이 터진지 일 년이 안 돼서 또 테러가 발생한 것이다.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프랑스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유명 관광지 쪽으론 많은 군인들이 순찰을 돌고, 영장 없이 가택 수색 등을 할 수 있으며, 시위도 금지된 상태다. 아직 위험하다는 판단을 내렸는지 프랑스 의회는 최근, 국가비상사태를 5월까지 더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 프랑스 의회 '국가비상사태' 5월까지 석 달 연장 의결 (연합뉴스, 2016.02.17.) 이런 상황 속에서 프랑스 공화당은 '테러방지법'을 발의했는데, 집권 여당인 사회당의 반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