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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숲길 2, 화랑대역 철도공원 - 태릉선수촌국내여행/서울 2019. 5. 18. 19:47
앞편에서는 경춘철교에서 공트럴파크를 거쳐서 화랑대역까지 소개했다. 이제 경춘선숲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화랑대역 폐역부터 구경하고, 이후 구간을 끝까지 한 번 걸어보겠다. > 경춘선 숲길 1, 경춘철교 - 공트럴파크 - 화랑대역 화랑대역은 옛날에는 태릉역이었지만, 육군사관학교가 이전해오면서 이름이 바뀌었다. 그리고 경춘선 노선이 바뀌면서 폐역이 됐다. 전체 경춘선 숲길을 따져보면 화랑대역 위치가 좀 외딴 곳에 있는 느낌이지만, 지하철 화랑대역 근처에 있고, 소위 공트럴파크와도 가깝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고, 볼거리도 있는 편이다. 특히 폐역사가 역사관으로 꾸며져 있고, 야외는 여러가지 열차를 구경할 수 있는 철도공원으로 꾸며져 있어서 나름 볼거리가 있다. 그래서 이곳은 경춘선숲길의 상징 같은 곳으로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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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에서 수완나폼 공항까지 쉬엄쉬엄 싸게 가기해외여행/Love in Pai 2011 2011. 2. 16. 17:49
나라고 여행지에서 맨날 헤매면서 삽질만 하는 건 아니다. 거의 가물에 콩 나는 정도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아주 깔끔하게, 아무 일 없이 목적지를 잘 찾아가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 대견한 나(?)를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카오산 로드에서 수완나폼 국제공항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싸게 이동하는 방법을 보여주기 위해 이 글을 쓴다. 대체로 공항으로 가는 길은, 여행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를 의미한다. 짐이 무겁고 많다면, 당연히 그냥 공항버스를 타고 한번에 가 버리는 것이 제일 좋다. 하지만 짐도 별로 없고, 못내 여행지를 떠나기 아쉽다면, 조금씩 조금씩 멀어지는 방법으로 페이드 아웃(fade out)을 하는 것도 괜찮은 마감 방법이다. 이 글은 마치 연인과 작별하듯 조심조심, 조금씩 조금씩 멀어져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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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카오산까지 싸게 가기해외여행/Love in Pai 2011 2011. 2. 14. 18:19
태국 여행의 첫 관문은 대부분 방콕의 수완나폼 공항(Suvarnabhumi Airport)이다. 이 국제공항에서 태국의 첫인상을 경험하고, 사람들과 언어, 날씨와 분위기 등을 가늠한다. 그리고 대부분은 여기서 첫날밤을 묵을 숙소가 있는 곳으로 바로 이동하는데, 그 목적지가 카오산 로드(Khaosan Road)인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태국의 여행자 거리이기 때문이다.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에서 카오산으로 가장 쉽고, 간편하게,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공항버스를 타는 것이다. 공항 1층 8번 게이트 밖으로 나가면, 다소 초라한 공항버스 매표 부스가 있고, 여기서 표를 사서 적당히 기다리면 카오산(방람푸) 가는 버스가 온다. 버스 번호는 AE2, 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