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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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은 실패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웹툰일기/2010 2010. 2. 25. 13:19
볶음밥은 그냥 대충 해도 다 먹을만 하다던데... 난 정말 엄청난 능력자인 듯. ㅡㅅㅡ/ 그래도 대강 라면스프 넣어서 다시 먹을만 하게 만들었음. 모든 음식의 해답은 라면스프~! 라면스프 넣고, 참을 수 없을 만큼 배 고플때 떠 먹으면 맛있음. ㅡㅅㅡ 나중에 식당 차려야지. '배 고플 때만 오는 식당' 배 고플 때에 맞춰서 특화된 음식을 내 놓는... 배 고플 땐 뭐를 먹어도 맛있다는 편견도 깨 줘야지. (?) ;ㅁ; 어쨌든 빈꿈의 오늘의 요리 레시피. 새우깡을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서 쌈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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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태운 푸얼차웹툰일기/2010 2010. 2. 24. 13:18
푸얼차(puer tea, 普洱茶)는 한국어로 '보이차'라고 한다. 옛날, 고원지대에 사는 티벳 사람들에겐 여러가지 영양보충 수단으로 이 푸얼차가 생활의 필수였다. 그래서 티벳 사람들은 지금의 중국 윈난성 쪽으로 이 푸얼차를 구하러 갔고, 당연히 공짜로 주지는 않으니까 고원지역의 힘 쌘 말과 소금을 갖다주고 교환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길이 바로 '차마고도'인데, 지금 중국의 윈난성, 쓰촨성에서 부터 티벳을 지나 네팔, 인도까지 연결되는 기나긴 길이고, 실크로드보다 먼저 생긴 길이라 한다. 티벳 사람들은 최근까지도 이 차마고도를 이용해서 근 한 달의 여정으로, 티벳에서 윈난까지 차와 말을 교환하기 위해 험난한 길을 걸었다. 하지만 몇 년 전 내가 이 지역을 여행할 때는 이미 중국 정부에서 차마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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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는 인간차별의 온상웹툰일기/2010 2010. 2. 23. 16:53
대형마트에서 '가방 밖에 두고 가라'라는 말은 사실 한두번 듣는 말은 아니다. 들을 때마다 그리 기분 좋은 말은 아닌데, 대체 어떤 사람은 그냥 가방 들고 들어가게 놔 두고, 어떤 사람은 밖에 두고 가라고 하는 건지 그 기준이 궁금하다. 들고 들어가게 해 주려면 다 들고 들어가게 해 주든지, 못 들고 가게 하려면 전부 다 못 들고 들어가게 하든지. 뭐냐 이게. 그나마 이마트같은 경우는 거부감이 좀 적게 든다. 왜냐면 거기는 입구 근처, 접근이 편리한 곳에 주로 사물함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동전만 있다면) 거기 가방을 두고 가는 게 편리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ㅎ+같은 경우는 뭐, 마트 자체가 창고형이라 또 묘하게 거부감 크지 않고. 그런데 ㄹ마트 같은 경우는 대체로 사물함을 저~한 귀퉁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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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의 피난민웹툰일기/2010 2010. 2. 19. 12:55
마트에서 오랜만에 쌀 샀는데 마침 눈이라니. 그것도 굵은 싸라기 눈. ㅠ.ㅠ 잠시 환불할까 망설였지만, 식량은 중요하니까. 그리고 죽어도 먹고 죽는 게 나으니까. ㅡㅅㅡ; 호수에 공양미 10킬로 바칠 뻔 했지만, 살아남았어요. ;ㅁ;/ 사실 지금 죽는다해도 미련은 없어요. 어차피 지옥은 안 가니까. '모든 게 신의 뜻'이니까, 살인마가 살인을 한 것도 신의 뜻. 흉악한 범죄자도 신의 뜻을 행한 것 뿐. 그러므로 신을 믿든, 안 믿든, 그것도 신의 뜻. 따라서 모두들 신의 뜻을 충실히 행했을 뿐이니, 그 말에 따르면 이 세상 그 누구도 지옥따윈 가지 않아요. 지금즘 지옥은 텅텅 비어 있을 듯. ㅡㅅㅡ 결론은 먹고 사는 것은 참 힘 든 일이라는 것.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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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진 독거노인웹툰일기/2010 2010. 2. 16. 17:51
몇몇 사람들이 "그러게 서울에 있지 그랬냐"라고 말 했다. 근데 말이지, 서울에 있을 때도 너네들 나 안 만나 줬잖아!!! ;ㅁ; 그래서 이미 삐뚤어져버렸음. 삐뚤어진 독거노인, 어제는 혼자 술도 퍼마시고~ 거울 속의 나하고 얘기를 나눴는데, 왜- 캔디가 하면 괜찮아 보였는데, 내가 하면 이상한걸까? 어쨌든 경제가 중요하니까, 술도 혼자 마셔야 하는 거라고! 그러니까 결론은,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 ㅡㅅㅡ? 독거소년, 독거소녀, 독거청년, 독거장년, 독거촌년(?) 모두모두 모아서 독거 커뮤니티나 한 번 만들어 볼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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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한, 나는 점점 더 강해질 것이다웹툰일기/2010 2010. 2. 16. 14:03
설마 이 블로그에 새해 복 많이 받으셈요라는 말 들으러 오신 분은 없을테고~ 새해가 새해같지도 않은데다가, 새해라고 꼭 행복하리라는 보장도 없고~ 게다가 난 삼재들었다 하고... ;ㅁ; 어쨌든 HAPPY NEW LIFE !!! '화살경'인가에서, 첫번째 화살은 맞은 후에, 두번째 화살은 맞지 않게 조심하라 라는 말이 나온다. 두번째 화살을 맞지 않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고 그러라는 뜻인데... 어쩌지 난 이미 수 많은 화살을 맞아버렸는 걸. 여기서 적용되는 말은 아마도,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맞다보면 마조히스트(매저키스트)가 될지도 모르잖아~ 음하하 ;ㅁ;/ 그래서 얻어지는 새로운 라이프. 그러니까 모두들- HAPPY NEW LIFE ~ !!! p.s. "Was mich nicht umbrin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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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화로 오지에 사무실을 차려보자웹툰일기/2010 2010. 2. 13. 22:58
호주에 있는 해나랑 국제전화 하다가 요금 폭탄 맞았다. 국제전화를 왜 그리 많이 썼냐고 묻는다면, 독거노인이 그 정도 삶의 낙도 없이 어찌 인생을 살겠냐고 답하겠소. ;ㅁ; 어쨌든 여태까지 인터넷 전화라는 거 무시하고 살았는데, 최근에 내 경우라면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막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이다. 사실 국내통화만 할 경우엔 인터넷 전화가 그다지 큰 매력은 없다. 유선전화건 무선전화건 전화요금이 눈에 띌 정도로 크게 싼 게 아니기 때문. 하지만 해외통화와 같은 서비스 가입자끼리 공짜라는 점을 잘 이용하면, 통신비를 상당히 절감할 수 있다는 거. 특히 해외여행다닐 때 들고 다니면, 국내 통화요금으로 전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 찾다보니 KT에서 FMC인가 하는 게 나왔는데, Wi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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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접은 이유웹툰일기/2010 2010. 2. 12. 17:44
오바마님이 내 트윗 글에 답글만 적어 주셨어도, 난 지금즘 아주 열심히 트위터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에피소드를 말 해 주니 한 친구 왈, "그런 유명인 트위터는 어차피 알바가 운영할 걸". 그렇다면 더 기분 나쁘다. 알바한테 무시당했다는 뜻이잖아!!! 차라리 오바마한테 무시당한게 더 나아!!! 엉엉- ;ㅁ; 혹시 오해하실까봐 부연설명을 하자면, 꼭 오바마때문에 트위터를 접은 건 아니다. 오프라 윈프리한테도 씹혔고, 브리트니 스피어스한테도 씹혔다. OTL 미워! 소셜 네트워크는 집어치우고, 소설 네트워크나 써야지. p.s. 근데 난 솔직히, 트위터가 재미있는지 모르겠더라. ㅡㅅㅡ; 씹히니까 재미 없는 건가?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