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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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잡다구리 2007. 8. 14. 01:57
먼저, 공각기동대를 떠올려 보자. 영화 중에 주인공이 스텔스 망토를 덮어 쓰는 장면이 있다. 특수한 이 망토를 덮어쓰면 투명인간 비슷하게 되는 것이다. 이 부분,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볼 수 있는 빛의 파장은 가시광선 영역 뿐이다. 이 영역을 벗어난 빛의 파장, 즉 전파, 적외선, 자외선, 엑스선, 감마선 등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망토를 가시광선 영역을 벗어난 빛의 파장을 발산하도록 만든다면, 스텔스 기능이 가능하다. 문제 제기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어떤 사람이 이런 스텔스 기능이 있는 망토를 쓰고 거리를 활보한다고 생각하자. 그렇다면 이 사람은 어떻게 '보이게' 될까? 이 사람 뒷 배경이 훤히 다 보이는, 투명한 상태가 되는 걸까? 내 눈과 뒷 배경 사이에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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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s잡다구리 2007. 8. 10. 12:17
Venice Biennale The 52nd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Think with the Senses – Feel with the Mind. Art in the Present Tense The exhibition venues are the Italian Pavilion and the national pavilions at the Giardini 6/10~11/21 www.labiennale.org Art Basel Art Basel Miami Beach (Florida) 12/6~12/9 www.artbasel.com Documenta Kassel 6/16~9/23 www.documenta12.de sculpture projects muenster 07 6/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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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데 없는 일들잡다구리 2007. 8. 8. 23:55
쓸 데 없는 일들 1. '보행자가 우선이다'라는 글을 서울 시청 상상제안이라는 곳에 올려 보았습니다. 여기는 서울시에서 따로 답변을 해 주지는 않고, 그냥 제안만 하는 곳인가 보더군요. '보행자가 우선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요'라는 제목으로 올렸습니다. 과연 실현이 될까요? 혹시나 서울시청에서 무슨 연락이 오면 바로 공개하지요. 2. 위의 글과 똑같은 글을 부산시청에도 올렸습니다. 여기는 따로 제안할 곳이 없어서 민원으로 올렸는데, 접수된 지 딱 2시간만에 답변이 왔습니다. 짧은 메일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지하철 통행구간 및 각종 지하매설물(수도, 전기, 통신, 가스 등)으로 지하차도 건설이 사실상 어렵고, 육교를 완만한 오르막길로 만드는 것 또한 막대한 예산과 도로의 구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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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 워' 심형래 감독과의 만남잡다구리 2007. 8. 4. 01:45
영화 '디 워'를 보려고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소식. 8월 4일 토요일, 롯데시네마에 심형래 감독이 나온다고 합니다. * 건대입구 1관 16:00, 17:55 * 노원 6관,7관 19:30, 5관 18:40 (감독의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출처: http://www.lottecinema.co.kr/event/now/event_detail.asp?catcode=31&EVent_ID=E000012764&prt_num=67&curpage=1 공지가 8월 3일날 떴네요. 많은 분들에게 깜짝쇼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알고도 못 가겠어요, 8천원... ㅠ.ㅠ (통신사 카드 할인 안 됨) 심야나 보러 가야죠~ (4천원 ㅡ.ㅡ/) 영화 보실 분 있으면 이왕이면 감독 만날 수 있는 걸로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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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 여행경보 지정국가잡다구리 2007. 8. 3. 16:32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외교통상부가 지정하는 여행경보 지정국가가 어디어디인지 궁금했다. 사실, 여태까지 그냥 해외여행 몇 차례 나가기는 했지만, 이런 것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었던 것이 사실. 그래서 외교통상부를 들어가봤더니... ------------------------------------------------------------------ 제 1단계 여행유의: 신변안전 유의 미얀마, 인도(잠무·캐시미르주, 비하르주, 자르칸드주, 오릿싸주, 시컴주, 나가랜드주, 마니푸르주, 미조람주, 아루나찰 프라데쉬주, 연방령 안다만 니코바르 군도지역을 제외한 전지역), 인도네시아(아체, 말루꾸, 중부 슬라웨시, 발리주를 제외한 전지역), 파푸아뉴기니, 피지(Suva지역을 제외한 전지역), 말레이시아(S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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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80, 일본 한국 가격비교잡다구리 2007. 7. 5. 02:30
DSLR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갑자기 일본에 가서 직접 사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주머니 사정상 새것보다는 중고를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냥 재미로 한 번 비교해 보았다. 카메라 기종은 니콘 D80 렌즈는 NIKON AF-S DX 18-135mm f5.6G 을 장착한다고 가정했다. * 먼저, 일본 대형전자매장인 비끄카메라. 154,800 엔에 D80과 렌즈를 판매하고 있다. 여기다가 가격의 10%인 15,480엔은 바로 적립해 줘서, 그 자리에서 바로 메모리카드나 배터리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어쨌든 154,800앤을 현재 환율(엔화 살 때 환율 764.89)로 계산하면 약 1,184,000원. * 이제 한국. 가격 비교 사이트인 다나와를 이용했다. 최저가는 G마켓에서 바디만 판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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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잡다구리 2007. 7. 4. 15:09
오랜만에 지하철을 탔더니 이상한 것들이 달려 있다. 특이하긴 한데, 참신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왠지 모를 거부감. 어쩌면 누군가 한 사람이 그렇게 말 했을지도 모르겠다. "이런게 먹혀! 사람들은 이런 걸 원해!" 단 한 명에게도 물어본 적 없으면서 독심술 하는 사람들. 이상한 회사들을 다녀서 그런지 그런 이상한 꼴들만 보고 배웠다. 회사 다니기 싫은 이유중 하나다. 예를 하나 들어 보자. 어떤 회사가 있고, 웹 디자이너가 하나 있다고 치자. 서비스 할 웹페이지를 디자인 하고 나서 같은 회사 사람들에게 묻는다. "이 디자인 어때?" 안타깝지만 질문 대상과 질문 내용부터 이미 틀렸다. 같은 회사 다니는 사람 치고 '완전 꽝이야, 다시 하는 게 낫겠어.'라거나, '모 회사 디자인과 거의 비슷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