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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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여권은 유용한 범죄 도구가 될 수 있다웹툰일기/2008 2008. 4. 7. 22:40
오늘 웹서핑을 하다가 전자여권의 문제점을 지적한 블로그를 발견했고, 그 속의 동영상에서 전자여권의 칩을 복사하고 정보를 빼내는 모습을 봤다. 전자여권이 탐탁치 않게 느껴지긴 했지만, 이 정도로 문제가 있는지는 몰랐다. 현재의 (전자여권이 아닌) 여권은 칩 같은 것이 내장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를 악용하려면 분실된 여권이나 훔쳐낸 여권으로 사진을 새로 입히는 등의 가공을 해서 사용해야한다. 이 때, 여권이 분실 혹은 도난당했다는 것을 사람이 인지하게 되므로, 대부분은 이 사실을 신고하고 재발급을 받게 된다. 따라서 대한민국 여권을 훔쳐서 대한민국에 발을 들여 놓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기껏해야 비자 면제 협정이 체결되어 있는 다른 나라로 들어갈 뿐이다. 그런데 전자여권이 도입되면 어떻게 될까. 위의 만화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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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너무나 시끄러워웹툰일기/2008 2008. 4. 7. 13:58
집에 있으면 구슬꿰기 하는 옆 방 아줌마들 때문에 시끄러운데, 아줌마들이 모이니깐 동네 꼬맹이들도 모두 모여 쿵쾅쿵쾅. 집 바로 옆에 조그만 놀이터가 있는데, 거기도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꼬마들은 말 할 것도 없고, 주위 공장에서 일 하는 사람들도 자주 오고, 이상한 건 어째서 중고생들은 요즘 낮 1시에 마쳐서 나오는 거지? ㅡㅅㅡ; 어쨌든 시끄러워서 길거리로 나오면 길도 사람으로 북적북적, 차도를 꽉 메우고 인도까지 기어 올라오는 자동차들로 시끌시끌. 오토바이들은 이제 아예 인도로 다니는 걸 당연하게 여기고. 카페를 가도 시끌시끌, 어디를 가도 북적북적. 아아... 이젠 정말 떠날 때가 되긴 됐는데... 히말라야 산 속에서 평생 혼자 살 수는 없을까. p.s. 이제 겨우 2월달에 그려 놓은 것 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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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는 11시 넘어서 가야지웹툰일기/2008 2008. 4. 7. 02:14
우리동네 대형할인마트 식품코너에서는 대략 밤 11시 즘이 되면 할인이 시작된다. 닭튀김, 도너츠, 볶음밥, 잡채, 초밥 등등 수많은 품목들이 30% 세일을 시작하는데, 그 시간까지 다 팔리지 않고 남은 것들을 세일 하기 때문에 품목은 항상 바뀐다. 게다가 마감시간이 다 돼 갈 때 즘 되면 2개를 묶어서 1개 가격으로 팔기도 하는 등, 다양한 할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물론 음식이 식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다. ㅡㅅㅡ 그 중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초밥세트인데, 사실 이 품목은 그 시간까지 남아있는 경우도 별로 없다. 아아... 사람들이 다들 잘 사는 건지... 아니면 초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건지... 엊그제는 11시 전에 가서 초밥세트가 남아 있었는데, 이미 저쪽 끄트머리에서는 매장 점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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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상은 돈 없는 세상에서웹툰일기/2008 2008. 4. 7. 01:59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은지 어언 천만 년. 차비와 초기 정착금(집 구하기 등에 들어가는 돈)으로 약 오백 정도는 준비 해 가야 할 것 같아서 모아서 가야지 했는데, 생활비로 나간 게 더 많아서 모으기는 커녕 있는 돈까지 다 쓰고 말았다! OTL 아아... 역시 비자 받았을 때 다 때려치우고 훌쩍 떠났어야 했는데... 항상 지나고 나면 후회, 돌이킬 수 없는 때 늦은 후회. 이러다가 정말 갈 수나 있을까 의심스러운 상황. ㅠ.ㅠ 사람에게 상해를 입히지 않고 돈만 살짝 갖고 가는 행위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쁜 행위가 아니다라고 스스로 세뇌시킨 다음, 암흑의 길로 들어서는 수 밖에 없는건가... OTL (여러분은 지금 아름답게 살고 싶었던 한 인간이 다크포스를 넘치도록 충전 받아 어둠의 수렁 속으로 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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뷁 프로그래머 모드 - 목구멍은 포도청 입은 풀칠웹툰일기/2008 2008. 4. 3. 19:43
ASP로 작업중인 프로젝트는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고, PHP로 작업중인 프로젝트는 무한 반복 수정 속에 지겨워 죽을 것 같은데, 어제는 또 JSP 작업이 새로 들어와서 덜컥 물어버린... OTL (잘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대단한 줄 알겠네~ㅋ) 일찌감치 좀 외부로 일을 넘기든가 할 것이지 꼭 마감 다 돼서 넘겨주고, 게다가 소스라고 주는 건 메모장에서 대충 타자 쳐 넣은건지 에러 투성이에다가, 그나마도 소스 있다고 쉬울거라며 생색내는 꼬라지... 정말정말 무지무지 더럽지만,,, 돈이 없어 OTL 웹 프로그램은 뷁 프로그램. 이젠 정말 지긋지긋해~~~!!! ㅠ.ㅠ 하긴, 안 지겨운 프로그래밍이 어디 있겠냐마는, 옛날에 LISP은 그나마 재밌었는데... (아는 사람만 아는 람다의 압박 ㅡㅅㅡ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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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와 붙여넣기는 진보인가웹툰일기/2008 2008. 4. 3. 05:00
이건 정말 프로그래밍도 아니고, 코딩도 아니고, 스크립팅도 아니다. 말 그대로 손가락 노가다! 노가다일 뿐!!! 머리는 그냥 잘라 붙일 영역 설정하는 데만 쓰면 된다. OTL (철푸덕) 아아... 복사 붙여넣기 만으로 만 라인 코딩을 할 수 있는 세상. 이것이 진보인가!!! ㅡ0ㅡ/ (나 다시 돌아갈래!!!) 어쨌든 copy & paste 를 타이핑보다 많이 하는 편이라면, 오토핫키(AutoHotKey)라는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각종 키 조합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요. 예를들어, 그냥 C키만 눌러도 Ctrl+C를 누른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낼 수 있게 설정할 수 있음. (자세한 사항은 검색을~) p.s. 이 포스팅과는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 오늘(2008년 4월 3일 목요일) 스타벅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