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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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는 11시 넘어서 가야지웹툰일기/2008 2008. 4. 7. 02:14
우리동네 대형할인마트 식품코너에서는 대략 밤 11시 즘이 되면 할인이 시작된다. 닭튀김, 도너츠, 볶음밥, 잡채, 초밥 등등 수많은 품목들이 30% 세일을 시작하는데, 그 시간까지 다 팔리지 않고 남은 것들을 세일 하기 때문에 품목은 항상 바뀐다. 게다가 마감시간이 다 돼 갈 때 즘 되면 2개를 묶어서 1개 가격으로 팔기도 하는 등, 다양한 할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물론 음식이 식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다. ㅡㅅㅡ 그 중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초밥세트인데, 사실 이 품목은 그 시간까지 남아있는 경우도 별로 없다. 아아... 사람들이 다들 잘 사는 건지... 아니면 초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건지... 엊그제는 11시 전에 가서 초밥세트가 남아 있었는데, 이미 저쪽 끄트머리에서는 매장 점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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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상은 돈 없는 세상에서웹툰일기/2008 2008. 4. 7. 01:59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은지 어언 천만 년. 차비와 초기 정착금(집 구하기 등에 들어가는 돈)으로 약 오백 정도는 준비 해 가야 할 것 같아서 모아서 가야지 했는데, 생활비로 나간 게 더 많아서 모으기는 커녕 있는 돈까지 다 쓰고 말았다! OTL 아아... 역시 비자 받았을 때 다 때려치우고 훌쩍 떠났어야 했는데... 항상 지나고 나면 후회, 돌이킬 수 없는 때 늦은 후회. 이러다가 정말 갈 수나 있을까 의심스러운 상황. ㅠ.ㅠ 사람에게 상해를 입히지 않고 돈만 살짝 갖고 가는 행위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쁜 행위가 아니다라고 스스로 세뇌시킨 다음, 암흑의 길로 들어서는 수 밖에 없는건가... OTL (여러분은 지금 아름답게 살고 싶었던 한 인간이 다크포스를 넘치도록 충전 받아 어둠의 수렁 속으로 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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뷁 프로그래머 모드 - 목구멍은 포도청 입은 풀칠웹툰일기/2008 2008. 4. 3. 19:43
ASP로 작업중인 프로젝트는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고, PHP로 작업중인 프로젝트는 무한 반복 수정 속에 지겨워 죽을 것 같은데, 어제는 또 JSP 작업이 새로 들어와서 덜컥 물어버린... OTL (잘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대단한 줄 알겠네~ㅋ) 일찌감치 좀 외부로 일을 넘기든가 할 것이지 꼭 마감 다 돼서 넘겨주고, 게다가 소스라고 주는 건 메모장에서 대충 타자 쳐 넣은건지 에러 투성이에다가, 그나마도 소스 있다고 쉬울거라며 생색내는 꼬라지... 정말정말 무지무지 더럽지만,,, 돈이 없어 OTL 웹 프로그램은 뷁 프로그램. 이젠 정말 지긋지긋해~~~!!! ㅠ.ㅠ 하긴, 안 지겨운 프로그래밍이 어디 있겠냐마는, 옛날에 LISP은 그나마 재밌었는데... (아는 사람만 아는 람다의 압박 ㅡㅅㅡ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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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와 붙여넣기는 진보인가웹툰일기/2008 2008. 4. 3. 05:00
이건 정말 프로그래밍도 아니고, 코딩도 아니고, 스크립팅도 아니다. 말 그대로 손가락 노가다! 노가다일 뿐!!! 머리는 그냥 잘라 붙일 영역 설정하는 데만 쓰면 된다. OTL (철푸덕) 아아... 복사 붙여넣기 만으로 만 라인 코딩을 할 수 있는 세상. 이것이 진보인가!!! ㅡ0ㅡ/ (나 다시 돌아갈래!!!) 어쨌든 copy & paste 를 타이핑보다 많이 하는 편이라면, 오토핫키(AutoHotKey)라는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각종 키 조합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요. 예를들어, 그냥 C키만 눌러도 Ctrl+C를 누른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낼 수 있게 설정할 수 있음. (자세한 사항은 검색을~) p.s. 이 포스팅과는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 오늘(2008년 4월 3일 목요일) 스타벅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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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도 없고 집도 없고웹툰일기/2008 2008. 4. 2. 13:01
산에 올라가 보면, 세상엔 저렇게 집이 많은데 왜 내 집은 없을까 싶다. 애인은 없어도 되는데, 집은 좀 있으면 좋으련만... ㅠ.ㅠ 근데 사실, 이제 집값이 아무리 떨어져봤자 나같은 놈은 집도 못 사는데, 집값이 비싸니 어쩌니 한탄해봐야 소용없는 일. 어차피 그들만의 리그. 이제 점점 인구가 줄어들면 집값도 함께 떨어지려나~ 하지만 그건 내가 늙어 죽을 때 즘 돼야 가능한 이야기. 어차피 그렇다면 생각을 바꾸는 수 밖에. 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빌려 쓰다 버리는 거라고... p.s. 애인도 없고 집도 없는 사람보다 더욱 비참한 사람은, 집 없다고 애인한테 버림받은 사람. (실제로 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