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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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관광객 부가세 18%로 인상. 한국은 안 그러는데~웹툰일기/2011~ 2015. 5. 15. 17:15
현금 바닥난 그리스 정부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식당, 숙박 등의 부가가치세를 18%로 올리기로 했다고. 만 원 짜리 식사 하면 1800원이 세금이네. 어차피 한국 같은 아시아 권 국가에서 그리스 여행 가기로 계획 잡아 놓은 사람들은 별로 신경 안 쓸 듯. 어차피 거기까지 갈 사람들은 그 돈에 연연하지 않을 테니까. 하지만 유럽 사람들은 어떨까. 그리스 정부의 선택이 옳을까 틀릴까. 어쨌든 그거 관련해서 생각하다보니 괜히 그냥 기분이 안 좋아짐. * '현금바닥' 그리스, 관광객에 18% 부가세 폭탄 (연합뉴스, 201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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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사막 마라톤 (아타카마, 고비, 사하라, 남극)잡다구리 2015. 4. 8. 15:06
매년 잊을만하면 뉴스에 나오곤 하는 '사막 마라톤'. '극지 마라톤'이나 '오지 마라톤'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어쨌든 내용은 험난한 곳에서 마라톤을 한다는 것이다. 때때로 지역에서 개최하거나 다른 업체들이 주최하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일단 '레이싱 더 플래닛 (Racing the Planet)'이라는 업체에서 거의 매년 개최하는 대회를 소개해보겠다. 이 회사에서 개최하는 사막 마라톤은 아타카마, 사하라, 고비, 남극 등의 총 4개 장소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고원) 아타카마는 칠레의 고원으로 사막도 있고 초원도 있다. 여름철에는 낮 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가기도 하는데, 밤이면 영하로 떨어져서 일교차가 큰 것으로 알려져있다. 완전 사막은 아니지만 큰 일교차를 이겨내야 한다. 뾰족한 돌로 이루어진 길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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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청년 중동 수출... 외교부가 여행도 말리는 곳에?잡다구리 2015. 4. 1. 02:02
지난 3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청년 실업 문제와 관련해서 "국내에서만 해결하기는 한계가 있다"라며, 청년 고급 인력의 중동 진출을 언급했다. "대한민국에 청년이 텅텅 빌 정도로 한번 해보라. 다 어디 갔냐고, 다 중동 갔다고" (朴대통령 "한국에 청년이 텅텅 빌 정도로 해달라", 연합뉴스, 2015.03.19) (사진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뭐, 중동도 나쁘진 않겠지?...라고 생각하려다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정보를 보니, 뭔가 좀 꺼림칙하다. 외교부 정보를 바탕으로 지도에 색칠을 해보니 한 눈에 들어온다. 흔히 중동이라 일컬어지는 지역에서 아무런 경고 없이 멀쩡한(?) 나라는 UAE(아랍에미리트)와 오만 뿐이다. '여행유의' 정도야 그냥 주의하라는 표시니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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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게스트하우스란 정녕 술 파티와 로맨스가 기본인 건가웹툰일기/2011~ 2015. 3. 24. 17:45
며칠 전, 카페에 있는데 옆자리 처자 둘이 제주도 여행 계획을 짜고 있었다.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제주도로 가니까 제주항공 타야지"라는 말부터 대화가 내 귀에 쏙쏙 들어와 꽂히기 시작했다. 샴푸나 비누 같은 건 며칠 안 있을 거니까 혹시나 없더라도 참자라며 쿨하게 포기. 섬이니까 식량 떨어질지 모른다며 쌀 조금, 컵라면 조금씩 사 가기로 수첩에 계획을 써 넣는 대목에선 정말 끼어들고 싶었지만, 초인 같은 인내력을 발휘해서 참을 수 있었다. 그동안 닦은 도가 조금 도움이 됐나보다. 정말 마음같아서는 끼어들어서 막 말 해주고 싶었다. 섬이라서 기름 떨어질지 모르니까 휘발유도 사 가야 된다고. -ㅅ-; 어쨌든 이런저런 계획을 짜다가 마침내 숙소 이야기가 나왔는데, 일단 별 이견 없이 게스트하우스로 가기로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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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살아보기, 어디서든 돈과 현실잡다구리 2015. 3. 23. 03:35
2월 16일과 23일 월요일, 'MBC 다큐 스페셜'에서는 '어디서든 살아보기'라는 제목으로 일종의 여행 이야기가 방영됐다. 후지 TV와 공동 기획했다고 밝히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두 편 모두 일본이 무대가 됐다. 1편은 탤런트 정은표 가족이 야마가타 현의 긴잔 온천마을에서 5인 가족이 일주일을 보냈고, 2편은 여행의 달인(?)이라는 두 청년이 오사카에서 일주일을 보내는 모습을 화면에 담았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여행 방송이 아니었다. 일주일을 보내긴 보내는데, 무일푼으로 가서 직접 현지에서 일을 해서 생활비를 벌어 쓰는 방식이었다. 물론 처음에 들어가서 살 집은 미리 제공되고, 중간중간 제작진이 출연자들에게 가불을 해 주기도 하고, 약간의 도움을 주기도 한다. 완전한 다큐라기보다는 현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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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산길, 중국 서안 화산 장공잔도잡다구리 2015. 3. 22. 01:39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길'로 스페인의 '왕의 오솔길'이 가끔 나오곤 하는데, 이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 곳이 바로 '중국 화산(華山)의 장공잔도(長空棧道)'다. 화산은 중국 오악(五嶽: 다섯 개의 이름난 산) 중 하나로, 깎아지른 절벽들이 들어서 있어서 산세가 험하고 기이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화산파라는 무림의 한 파벌의 본거지가 이곳이었다고 한다. 화산은 진시황릉과 병마용갱으로 유명한 서안(西安, 시안)에서 12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여행자들이 서안을 구경하면서 함께 찾아가는 산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외국인 할 것 없이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화산, 장공잔도. 사진: 위키피디아) 이 산에 나 있는 길들 중 하나가 '장공잔도'라는 것인데, 심심하면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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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볼리비아 북 융가스 죽음의 도로잡다구리 2015. 3. 18. 17:40
'볼리비아'의 '북 융가스 도로(North Yungas Road)'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로 알려져 있다. 그 명성(?)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1995년에는 미주개발은행이, 2014년에는 영국의 한 자동차 정보 웹사이트에서 이 길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로 선정했다. (융가스 도로. 사진: 위키피디아) 인도, 네팔 등에 이 비슷한 길들이 있긴 하지만, 특히나 이 길을 '죽음의 도로(Death Road)'라 부르며 세계 최고로 꼽는 것은 아마도 사망자가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볼리비아(Bolivia)의 수도인 '라파스(La Paz)'와 휴양지인 '코로이코(Coroico)'를 잇는 이 길에서 매년 200~3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다 (2006년 보도자료). BBC 등의 방송사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