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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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를 갉아먹지 마라! -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제 반대웹툰일기/2009 2009. 2. 16. 04:34
이 만화는 앞서 공개한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제 - 정부가 SW 기술자 경력 관리 한단다(http://emptydream.tistory.com/2768)'의 만화를 조금 더 다듬고 수정한 내용입니다. 이미 보셨던 분들은 만화를 건너 뛰고, 만화 아래의 글을 읽어 주세요. 모처럼 휴일날, 재미있는 그림 그리기도 시간이 모자란데 이런 걸 그리고 있어야 하다니 무척 화가 납니다. 그래도 조금 더 다듬어서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 보자는 생각에, 다시 한 번 그려 봤습니다. 어쩌면 그냥 무시해 버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긴 하지만, 모르고 있는 것과, 알고 무시하는 것은 다르니까, 일단은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 글을 올리고 나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제를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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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제 - 정부가 SW 기술자 경력 관리 한단다웹툰일기/2009 2009. 2. 9. 09:13
다들 아는데 나 혼자 뒷북 치는 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최소한 내 주위 친구들 중에는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길래, 대충 알려 보자고 그려 보았음. 그런데 어찌도 문제가 많은지, 하다보니 스크롤 압박을 느낄 만큼 내용이 늘어나버렸다. 어쨌든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제'는 이미 현재 시행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홈페이지에 가서 알아보면 된다, 라고 말 하고 싶지만 가 봤자 자세한 사항 따위 없다.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 시스템'에 접속해서 닥치고 신고나 하라는 식이다. 기술자 신고 시스템이라니... 주변의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을 신고하세요~ 국번없이 1818. 뭐 이런 늬앙스 같다. 소프트웨어 기술자를 색출해서 신고하는 것처럼. 기술자 경력 신고 시스템이라고 해도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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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개발자들웹툰일기/2008 2008. 10. 3. 15:08
한 친구가 요즘 너무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타워팰리스라도 샀냐고 물었더니, 그거보다 더 행복하단다. 그렇게 행복한 게 대체 뭐냐고 했더니... 회사에서 코딩 안 한다고... ;ㅁ; 아아, 하룻밤에 코드 십만 라인 작성하는 개발자 별로 안 부럽다. 코드 만 라인 한꺼번에 써 내려가도 버그 하나 안 나는 개발자도 안 부럽다. 근데, 근데, 근데... 코딩 안 하는 개발자는 무지무지 부럽다! OTL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름만 대면 알 만 한 대학의 몇몇 학생들을 만났는데 (컴퓨터 쪽 전공)... 교수가 코딩같은 건 하지 말라고 했단다. 그래서 자기들은 코딩 안 한단다. 내가 고리타분해서 이해를 못 하는 건지, 시대에 뒤처진 건지 모르겠는데, 난 SE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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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노가다 정말 하기싫어웹툰일기/2008 2008. 4. 15. 01:33
아아 코딩 정말 하기 싫다!!! OTL (난 자판 두들기며 프로그램 짜는 행위를 모두 코딩이라 부른다) 정말이지 하면 할 수록 드는 생각은, 이거 돈 말고 내 인생에 도움 되는 게 뭐가 있냐는 거! 아... 돈이면 되는건가 ㅠ.ㅠ 하고싶어, 하고싶어, 해야돼, 해야돼라고 생각해봐도 하기 싫은 건 어쩔 수 없고...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며! 많이 발전 했다며! 최첨단으로 빛나는 신기술이 쏟아지고 있다며! 근데 왜 아직도 옛날 C언어 기반으로 한 언어들이 대세를 이루며 코딩에 밤샘을 해야 하는건가! 지구인들의 수준이 이것 밖에 안 된단 말인가!!! 안드로메다인이여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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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에게 행복따윈 없어웹툰일기/2008 2008. 4. 12. 17:38
최근 어떤 일(!)이 있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해 보았다. "개발자로 일 하면서 행복할 때는 언제인가요?" 20명 넘는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돌아온 답변은 의외(?)였다. "개발자에게 행복따윈 없어!!!" OTL 그런 답변이 나오리라고 예상은 했지만 과반수 이상이 그럴 줄은 몰랐는데... 역시 개발일은 행복과는 담 쌓은 일이란 말인가... ㅠ.ㅠ 그렇다면 개발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만한 메시지를 던지려면, '이 바닥 떠나서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알려 주는 게 최선책인가...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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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만난 사람들웹툰일기/2007 2007. 11. 23. 00:58
처음 들어갈 때부터 시작한 어색함은 하루종일 계속되었다. 나도 나름 낯을 가리는 수줍은 타입이라서... ㅡ.ㅡ;;; 어떤 사람들은 내가 낯을 가린다고 하면 못 믿겠다고 하겠지만, 일이나 좀 딱딱한 쪽으로 만난 사람들은 쉽게 친해지지 않는 편이다. 신나게 놀면서 만난 사람들과는 쉽게 다가가고 친해지는 편이고. 그래서 어떤 사람들과는 이삼년을 만나도 안부도 묻지 않는 사이가 되고, 어떤 사람들과는 하루이틀 놀았는데도 나중에 친구가 되기도 한다. 나도 내 성향이 이해가 안 되지만, 어쩌랴 그런것을~ 어쨌든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오랜만에 출근한 회사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관찰(?)할 수 있었다. * 담배 피는 남자: 거의 유일하게 말을 많이 하는 분위기메이커, 담배를 많이 피는 편은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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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인식 시스템웹툰일기/2007 2007. 11. 22. 01:24
전시회에 갔을 때 안구인식시스템 시연하는 것을 본 적 있다. 눈의 홍채인가를 등록하고, 그걸 기계가 인식하는지 알아보는(?) 간단한 시연이었는데, 그 간단한 시연에서 제대로 안구인식이 된 사람은 다섯 명 중 세 명. ㅡ.ㅡ;;; 이건 뭐 도박도 아니고... 영화 보면 핵무기 관련 시설이나 중요한 시설물에는 안구인식 시스템을 사용하던데, 현실에서 그렇게 하면 핵전쟁이 발발한 위기의 상황에 미처 대처도 하기 전에 안구인식이 안 돼서 문도 못 열어보고 다 죽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지금은 얼마나 나아졌을까. 음성인식, 지문인식, 안구인식을 모조리 총 동원해서 보안 시스템을 만들면, 후세에도 길이길이 아무도 열지 못하는 문을 만들 수 있을 지도 모른다. p.s. 출근 할 생각을 하니 이런 것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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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인식 시스템웹툰일기/2007 2007. 11. 22. 01:16
휴대전화, PDA 등에 있는 음성인식기를 호기심에 사용해 본 적이 있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음성인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처음에 자신의 음성을 등록해야 하는데, 이 작업이 좀 무안하고 쑥스러운 과정이다. (나만 그런가? ㅡ.ㅡa) 그런 쑥스러운 과정을 거쳐서 등록까지 끝냈는데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기쁨이란!!! OTL 게다가, 지금은 모르겠지만, 예전 PDA는 배터리 나간 채로 방치해 두면 저장되었던 기록들이 모조리 날아갔다. 그럼 음성인식 세팅 처음부터 다시... ㅠ.ㅠ 요즘은 기술이 좀 발전했으려나? 아무래도 자동차에 음성인식기를 다는 것은 위험한 일인 듯 싶은데... p.s. 예전 음성인식 분야를 전공하시는 어떤 교수님의 특강을 들었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아무리해도 음성인식이 안 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