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산 지하철 3호선 개통
2005. 11. 28, 월요일에 부산 지하철 3호선이 개통한다.
3호선은 두 갈래가 있는데, 일단 '수영-대저' 구간만 개통한다.
(다른 쪽 구간은 아마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까라고 짐작 해 본다.
동래 지하철 공사 때 유적들이 발견되어
현재 유적 발굴 작업을 하고 있으니까.)
28일 14시에 개통행사를 하고,
같은날 17시 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한다.
옛날에 부산 지하철 1호선을 개통할 때는 공짜로 태워 줬는데,
이제는 그런 행사는 안 하겠지? ㅡ.ㅡ;
2. 2005.12.1 부터 대학생용 하나로 교통카드 할인 혜택 폐지.
12월 1일 부터 부산 지하철에서
대학생용 하나로 교통카드의 할인 혜택을 폐지한다고 한다.
같은 나이라도 대학생만 할인해 주는 것과,
휴학생은 대학생용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 등이
형평성에 맞지 않기 때문에 정한 일이라고 한다.
현재 부산 지하철은 일반 교통카드는 10% 할인,
대학생용 교통카드는 20% 할인 정책을 펴고 있는데,
이제 19세 이상은 무조건 10% 할인으로 일률 조정된다.
따라서 19세 미만인 대학생은 따로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지금처럼 20% 할인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다.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면 차라리 청소년 카드 같은 걸 만들어서
대학생 나이 즘 되는 사람들 모두에게 할인혜택을 주면 되지 않나?
게다가 지하철 역사 내 조그만 인쇄물로만,
그것도 겨우 한 두장 붙여 놓는 정도로 홍보를 그치고,
홈페이지엔 아직 공지도 띄우지 않고 있다.
이렇게 널리 알리지 않는 이유가 뭘까?
요금 할인이 폐지되었다는 걸 모르고 있는 사람이라면,
계속 교통카드를 쓰고 다니면서도 그런 사실을 못 느낄 것을 노린건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 정책 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