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과 월세방 비교>
* 고시원의 장점
- 보증금이 없고 월세만 있다. (월세 선불)
- 보증금이 없으므로 아무 때나 방을 뺄 수 있다.
- 전기세, 수도세, 난방비 등을 따로 안 낸다.
- 요즘은 인터넷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다.
- 대부분 밥은 공짜로 준다. (밥통에서 퍼 먹으면 됨. 반찬은 없음.)
- 책상, 의자, 침대, 책장 등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다.
- 쓰레기 봉투도 살 필요 없다.
- 세탁기, 냉장고, 주방 등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시원의 단점
- 좁다. 좁다. 좁다. 좁다. 좁다. ㅠ.ㅠ
- 방이 촘촘히 붙어 있으므로 사생활 보장이 안 된다.
- 옆 방 소음이 그대로 들린다. (코 고는 소리, TV 소리 등) -> 시설 아무리 좋아도 마찬가지.
- 화장실 & 세면대가 20명에 한 개 꼴이다. -> 출근시간엔 엄청 복잡하다.
- 간혹 도둑놈들이 있다. (신발, 슬리퍼, 비누, 수저 등 훔쳐가는)
- 창문 없는 방은 싸지만 갑갑하고, 창문 있는 방은 비싼 편이다.
- 최대한 조용히 해야 한다. (음악 크게 들을 수 없다)
* 월세방(단칸방)의 장점
- 고시원보다는 비교적 넓은 편. (크게 넓은건 아니지만)
- 주위가 많이 소란스러운 동네만 아니라면, 잘 때 만큼은 조용히 잘 수 있다.
- 방이 좁아도 문 열면 바깥이므로 고시원처럼 갑갑하지는 않다.
- 화장실, 싱크대 등을 혼자 사용할 수 있다.
- 대부분 창문은 있다.
- 음악 크게 틀어놓을 수 있다. (노래도 부를 수 있다. ㅡ.ㅡ;)
*월세방(단칸방)의 단점
- 보증금도 내야 하고, 월세도 내야 한다.
- 보증금 때문에 아무 때나 나가기는 어렵다.
- 공인중개사를 통할 경우 수수료(복비)도 만만치 않게 나간다.
- 전기세, 수도세, 도시가스비 등을 따로 또 내야한다.
- 인터넷 쓰려면 따로 또 돈 내야 된다.
- 밥 해 먹으려면 쌀도 사야하고 기타 도구들도 사야한다.
- 책상, 의자, 침대, 책장, 세탁기, 냉장고, 수저 등 모두 자기가 다 사야한다.
- 쓰레기 봉투 값도 만만치가 않다.
<현재상황정리>
* 고시원
- 월 25만원. 창문 있음.
- 책상, 의자, 책장, 침대, 이불, 베개 있음.
- 화장실, 세면대 20여명이 한 개를 써야 함.
- 월세에 각종 공과금 포함. 인터넷비도 포함.
* 월세방(단칸방)
- 보증금 300, 월세 20.
- 싱크대와 가스렌지 외 기타 집기 없음.
- 작은 화장실 겸 욕실 있음.
- 각종 공과금 따로 내야함. 물론 인터넷도 따로 설치해야 함.
<금전적인 측면으로만 비교>
* 고시원
- 월 25만원 x 12개월 = 300만원 (1년) 끝.
-> 즉, 1년에 300 만원을 써야 한다는 뜻.
* 월세방
- 보증금 300 에 대한 은행이자 = 1년에 12만원. (세금 떼고 실 수령 이자가 약 4% 이므로)
- 월세 20만원 x 12개월 = 240 만원. (1년)
- 각종 공과금, 한 달 평균 3만원 x 12개월 = 36만원. (1년)
- 합계 288 만원.
-> 1년에 최소한 288 만원은 들어간다는 뜻.
-> 여기서 인터넷선을 넣는다면 당연히 돈 더 들어가고,
-> 부동산 소개이므로 복비 10만원 내야하고,
-> 냉장고, 이불, 책상 등을 사는데 또 돈 들어감.
* 결론
- 금전적인 측면으로만 봤을 때, 월 25만원짜리 고시원이 300-20짜리 월세방보다 싸다.
- 따라서, 월세방을 택한다면 금전적 측면 이외의 뭔가 이득이 있어야 함.
p.s.1
...플러스 알파라... 돈이 제일 중요한데... ㅠ.ㅠ
p.s.2
예전엔 돈 없는 사람들이 고시원을 가는 경향이 강했지만,
요즘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음.
월 40만원짜리 고시원도 많은데, 그런 곳도 사람들이 꽉 차 있으니...
p.s.3
고시원은 어차피 고시원.
돈 더 준다고 딱히 좋은 것도 아니다.
(200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