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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숙과 월세
    잡다구리 2007. 7. 3. 13:42
    <하숙과 월세 비교>
     
    하숙은 기본적으로 고시원과 비슷한 운영체계.
    그래도 한 번 비교해 보자.
     
    * 하숙방의 장점
    - 보증금 없고 월세만 있다. (선불 혹은 후불. 고시원보다 비싼 경향이 있다)
    - 월세는 각종 공과금이 포함된 가격.
    - 인터넷은 제공되지 않는다. (극소수 예외는 있다)
    - 평일은 두 끼, 휴일은 세 끼 밥을 준다. (월세에 포함)
    - 책상, 의자 등은 기본적으로 갖춰진 것이 보통이다.
    - 거실, 주방은 공유. 가스렌지, 냉장고, 세탁기 등 사용할 수 있다.
    - 각 방에 보통 한 명씩 거주. 고시원보다 방은 넓다. (방 같은 방이다)
     
    * 하숙방의 단점
    - 한 집에 보통 4명 이상 사는 공동생활의 불편함. (거실에 벗고 나갈 수 없다. ㅡ.ㅡ;)
    - 시끄러운 놈 옆 방 걸리면 아주 고통스럽다.
    - 고시원보다 덜하지만, 화장실이 공용이라는 불편함.
    - 월세가 비싸다.
     
    * 월세방의 장단점은 아래 <고시원과 월세방 비교>를 참조할 것.
     
     
    <금전적인 측면으로 비교>
    * 하숙방
    - 월세는 보통 30~40만원 정도.
    -> 일단 월세를 30 으로 잡아보자.
    - 월 30 x 12개월 = 360 만원.
     
    * 월세방 (300 - 20)
    - 보증금 300에 대한 이자 = 1년 12만원.
    - 월세 20 x 12개월 = 240 만원 (1년)
    - 각종 공과금 한 달 3만원 x 12개월 = 36만원 (1년)
    - 부동산 소개비 10만원.
    -> 중간합계 298 만원.
     
    - 쌀, 반찬 등 식비로 한 달 5만원 정도라면, 1년이면 60만원.
      (하숙은 밥을 주므로, 밥값도 비교 대상에 포함됨.)
    -> 총계 358 만원.
     
    *결론: 월 30만원짜리 하숙이라면 월세방보다 낫다.
     
    (금전적으로는 비슷하나, 다른 편의 측면에서 하숙이 약간 편하다.
     - 하숙은 방청소 설거지 밥 등을 아줌마가 해 준다.
     - 월세방은 물 하나를 마셔도 끓여먹든 사 먹든 다 돈이다.
     - 기타 냉장고 세탁기 등의 문제도 있다.)
     
     
     
    + 참고: 각종 공과금이 월평균 3만원인 이유.
       여름엔 선풍기 등의 사용으로 전기세가 조금 더 나온다.
       겨울엔 난방 때문에 도시가스 요금이 꽤 많이 나온다.
       이런 것들을 종합하여 평균하면 한 달 평균 3만원 정도임.
     
    + 이 글에서 약간 무시된 부분.
       요즘 하숙방 30 만원 짜리는 잘 없다. 있어도 시설이 부실하다.
       대충 제대로 된 방이라면 보통 35 이상은 줘야 한다.
       (하숙이 월 35 이상이면 월세(300-20)보다 비싸다)


    (200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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