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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에서 끈적하고 붉은 물이웹툰일기/2007 2007. 11. 7. 12:32
갈아 넣은 지 몇 달 되지도 않은 형광등이 깜빡거리더니 나가 버렸다.이상하다 하면서 어둠 구석에서 화장실 가서 물을 틀었더니,진득하고 빨간 액체가 흘러 나오는 것이 아닌가! ㅠ.ㅠ;;;정말 화들짝 놀랐다. 모니터 불빛을 비춰 보니 녹물이었다. ㅡ.ㅡ;아마도 근처에 땅 파가며 공사하고 있는 것이 원인인가 보다.(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다시 정상적인 물이 흘러 나오고 있다)공포영화 같은 것을 보면, 욕실에서 핏물이 줄줄 흘러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그 때마다 등장인물들은 '꺄악'하고 비명을 지른다. 피가 무서운건가??? ㅡ.ㅡa난 수도에서 피가 좀 흘러 나왔으면 좋겠구만, 안 그래도 빈혈인데...그거 마셔서 빈혈도 좀 낫게 하고, 남는건 적십자에도 팔고, 얼마나 좋은가.아하, '꺄악'하고 비명 지르는 것은, 너무 기뻐서 나오는 즐거움의 비명이었던건가...'웹툰일기 > 2007'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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