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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라민을 먹었다
    웹툰일기/2008 2008. 10. 12. 02:50



    맛있다고 초콜렛 먹다가 입에 씹고 있는 거 뱉었다.
    초콜렛을 반도 안 먹고 그냥 버리기는 생전 처음. 흑흑 ㅠ.ㅠ
     
    멜라민 맛은 예전 제품 맛과 똑같았음. 자주 먹었는데...
    대체 나, 언제부터 멜라민을 먹고 있었던 거지???!!! ;ㅁ;
    이런 세상에, 이제 정말 믿고 먹을 것 하나도 없네

    멜라민, 멜라민 뉴스에 나오고 했어도 어떤 제품들이
    위험 대상인지 구체적으로 찾아보진 않았다.
    마음 한 편으론 그래도 식약청이 알아서 판매금지 시켰겠거니 했는데...
    너무 안이했던 걸까.
    하긴, 지난번 노래방 새우깡도 회수율이 7%에 불과했으니...
     
    멜라민 검출 제품 리스트에 올라 있으면서도 아직 버젓이
    시중 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물품들이 있으니 조심.
    자기 목숨은 자기가 알아서 지켜야 할 듯.
     
     
     
    이번 기회에 식약청(식품의학품안전청)에서 멜라민이 무엇인지 알아봤더니,
     
    '멜라민은 유기화학물질로 열에 강한 플라스틱 원료의 생산에 사용됩니다.'
    '바닥 타일, 주방기구 등 플라스틱제품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
     
    우-웩---!!! 플라스틱을 여태까지 먹었던 거야!
    바닥 타일을 먹고 있었던 거야! 주방기구를 먹고 있었던 거야!!! 우웩!!! OTL
     
     
     
    멜라민 검출 제품 리스트를 보려면 식약청 멜라민 관련 정보 페이지를 보세요.
     
    그런데 관련 제품이 너무 많아서 다 외우고 조심하기 힘 들 듯.
    (오징어 튀김 같은 포장식품도 포함되어 있음)
     
    게다가 멜라민이 유가공 식품에 광범위하게 들어가 있을 위험이 있는데
    그 많은 과자와 초콜렛, 빵에 사용되는 크림, 아이스크림 등을
    모두 다 조사를 했는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멜라민 첨가 걱정 할 필요 없는, 안전한(?) 식품은 담배밖에 없는 건가.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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