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카는 어찌하여 임기가 3년 반 정도 남은 이 시점에서 5개년 계획을 발표 하셨을꼬?
게다가 175조 원은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겠다는 그닥 말도 안 되는 발표.
그래놓고는 언론들은 마치 정부가 189조 원을 모두 IT에 투자한다는 듯이 헤드라인 내걸고.
그래도 정부가 IT산업에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를 했으니 감계무량이긴 한데, 그 내용을 보니...
IT와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조선, 에너지, 자동차, 건설 등
10대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군.
배 항법장치, 석유시추 지질탐사 컴퓨터, 자동차 네비게이션, 건설 ...???
결국 IT는 어디에???
아, 그것 말고도 발표했어.
반도체, 핸드폰, 디스플레이 등의 산업을 세계 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데.
내가 알기로는 그런 분야는 이미 세계 상위 수준인데 뭘 더 끌어올려?
그리고 와이브로와 광대역 인터넷 선 구축...은 결국 건설인감 ㅡㅅㅡ;;;
아, 소프트웨어 쪽도 있긴 있어.
"...세계 소프트웨어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글로벌 소프트웨어기업도 육성하기로..."
결국 큰 회사에 돈 주겠다는 소리?
그러고보니 발표 내용 중에 언급한 종목(?)들을 보면 말이지,
디스플레이 = 삼성, 엘지
반도체 = 삼성, 하이닉스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 SK, KT
가전, 전자부품 = 삼성, 엘지
왜 그냥 IT 우량기업 지원정책이라고 하지. ㅡㅅㅡ
아 그래 그나마도 지원 해 주면 어찌어찌해서 좋아지긴 하겠지.
근데 4대강 정비 예산도 여기저기 끌어서 마련하는 지금 현실에
IT 지원 할 돈은 어디서 나는 걸까?
혹시 가카의 전재산으로? (우왕~ 그럼 난 가카의 지지자가 될테야~)
아 씨발 진심이 안 보이잖아!!!
안보 중시해야 한다 -> 국방예산 삭감
서민을 챙기겠다 -> 서민세금 증가
장애인 공연 보고 눈물 -> 장애인 복지예산 삭감
재래시장 할머니 끌어안고 목도리 선물 -> 대형마트 규제 거부 & 인터넷장사 해라~
워낭소리같은 비주류 영화에 힘을 실어주겠다 -> 독립영화 지원예산 삭감
환경이 중요하다 -> 그린벨트 해체, 국립공원 개발
전직 대통령 깍듯이 모시겠다 ->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 파괴
대한민국의 힘은 IT -> IT 지원 예산 삭감 & 정통부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