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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초부터 내 팔자는 밤샘노동
    웹툰일기/2010 2010. 1. 2. 00:39




    밤 10시 반부터 파티 시작이라고 해서 시간 맞춰 갔는데, 밖에서 떨며 기다려야 했고~
    파티가 그렇게 시끄러울 줄 몰랐고~ 물 뿌릴 줄도 몰랐고~ 엉엉 ;ㅁ;

    어쨌든 11시 즘 부터 시작한 타로리딩(tarot reading)은 거의 새벽 5~6시 까지 계속됐다.

    정말 이렇게 시끄러운 분위기에서, 이렇게 오래 타로리딩을 해 본 건 처음.
    이번 기회에 알게 됐다, 내 한계는 3시간 까지구나 라는 것.



    그러니까 대략 새벽 3시 이후에 본 사람들은 '될 데로 되라지~ 우헤헷~'식의 타로였음. 죄송~ ㅡㅅㅡ;
    사실 그 정도까진 아니겠지만(수습 시작), 거의 정신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믿을 수 없음.
    그러니 그 분들은 대략 '재검 대상자들' 되겠습니다~

    뭐 그렇다고 '파티에서 본 사람인데 다시 봐 주세요' 해봤자 저는 기억 못해요~
    세상을 편하게 살기 위해서 터득한 특수 내공 '기억 지우기' 신공 덕분이죠. 우훗~
    '이게 뭐야' 싶으신 분들은 나오키 씨에게 찾아가서 항의 하세요~~~ ( 난 몰라~ ( '')/ )

    파티에서 기억나는 사람은 딱 한 사람 밖에 없음.
    술 취해서 나한테 꼬장부리던 한 처자. ㅡㅅㅡ;;;
    다음에 길에서 마주치면 뒤에서 발 걸겠음! 진짜임!!! ㅡㅅㅡ+++



    어쨌든 저는 술 한 모금 못 마시고 타로 봐 주는 것만 했지만,
    저는 술 한 모금 못 마시고 타로 봐 주는 것만 했지만,
    저는 술 한 모금 못 마시고 타로 봐 주는 것만 했지만,
    저는 술 한 모금 못 마시고 타로 봐 주는 것만 했지만,
    저는 술 한 모금 못 마시고 타로 봐 주는 것만 했지만,
    저는 술 한 모금 못 마시고 타로 봐 주는 것만 했지만, 즐거운 파티였어요. ㅡㅅㅡ+



    P.S.
    타로카드에 대한 많은 생각들과 입장들이 있지만,
    저는 타로카드(tarot card)를 주로 '심리상담' 용으로 이용해요.

    상담자의 심리상태를 객관적으로 스스로 알게 해 주는 용도라고 할 수 있죠.
    사실, 고민은 누군가에게 말 하는 것만으로도 정리가 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혼자 끙끙 앓고 있는 마음 속의 이야기들을 '말'이라는 도구로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자신의 상황과 마음을 객관화 하는 거죠.


    그렇다고 제가 심리상담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 푼씩 보태주면 부자가 되듯이,
    이 사람 저 사람 얘기하면서 쌓은 경험들, 지식들, 다양한 삶의 단면들,
    그런 것들이 저에게 모여서 다시 다른 사람에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가 되는 거죠.

    거기에 약간 보탬이 되는 것이 과학적으론 입증할 수 없는 타로카드의 신비함 정도에요.
    그걸 바탕으로 삼아서 결정을 망설이는 상황에서는 조심스럽게 조언도 하는 거죠.


    한 마디로, 제 입장에서는 타로카드는 '점'이 아니라는 거에요.
    타로카드의 아주 기본적인 철학은, '자기 인생은 자기 스스로 결정해서 바꿀 수 있다' 거든요.
    그러니까 최소한 저에게 타로를 보시는 분들은 '미래를 점친다'라는 생각은 버려주세요~

    타로카드에 관한 이야기는 몇 달 뒤에 시리즈로 꺼낼 것 같기도 하니, 오늘은 여기까지.


    어쨌든 다들 아시지만, 다시 한 번 기억해주세요. '내 인생은 나의 것', 'It's my Life !!!'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음악은 본조비의 It's my life .
    (아... 이 아저씨도 샤방샤방한 때가 있었지... ㅠ.ㅠ)
    이 아저씨도 2009년 11월에 새 앨범 냈다지... ;ㅁ; (새 앨범들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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