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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자는 편의점 알바보다 못한 존재일까
    웹툰일기/2011~ 2011. 5. 11. 04:59




    아무 일 없는 것 처럼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이곤 있지만, 요즘 사실 기분이 완전 엉망인 상태다. 물론 예전에도 그런 인간들 많았지만, 요즘 부쩍 이런 인간들이 많아졌다. 요즘 백수 시기를 맞아서 더욱 꼬이는가 보다.

    어떻게 보면 피식 웃고 넘길 수도 있는 제안(?)들이지만, 요즘 상태가 워낙 안 좋아서 까딱 잘 못 하다가는 어떤 욕을 내뱉을지 알 수 없는 상태다. 근데 욕 좀 해도 되지 않을까.

    니가 일 하면 노동이고, 내가 일 하면 삽질이냐 ㅅㅂㄻ!!!

    문제는 내 주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이렇게 돼 있다는 게 참 통탄스러운 거다. 혹자는 이런 말을 하면 별 신통치도 않은 프로그래밍 실력 가지고 유세 떤다고도 말 하더라. 그래, 그 말이 맞다 치자. 개발도 개나소나 할 수 있다 치고, 편의점 알바도 개나소나 할 수 있다 치자. 그럼 왜 편의점 알바는 꼬박꼬박 시급 쳐서 줘야 되고, 개발자는 그냥 공짜로 부려 먹어도 된다고 생각 하는 건데?!

    아 진짜 생각하면 할 수록 열 받는다. 아무래도 산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다.



    p.s.
    가보로 이을 생각이었던 5년 묵은 노트북이 요즘 노환으로 사망 일보 직전이다. 타블렛으로 동그라미 하나만 그려도 픽 꺼진다. 그래서 그릴 것은 많지만 못 그리는 중. 사실 별로 그릴 마음도 안 난다, 이제. 어쨌든 이번 것은 사인펜과 매니큐어로 그렸다. 쵸큼 독특하지? 먹고 살려고 네일아트 연마하는 중이다. 물론 손톱 손질 따윈 내 알 바 아니고, 난 그림 그리는 것만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어디다 써 먹을 지는 알 수 없으나, 애인 생기면 애인 손톱에라도 칠해 줄 수 있겠지 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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