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인가 뭔가 때문에 요즘 어딜가도 덥다. 더위 좀 피해 보려고 패스트푸드 점이나 은행을 찾아가도 무지 덥다. 아 진짜 더위 피하려고 그런데 잠시 가는 사람 생각해서 온도 좀 낮추라고! 정책 입안하는 사람들은 계속 적정온도에 가만 있으니깐 안 더운 거잖아!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떠도는 소문에 따르면, 지난 겨울에 적정 온도 이상 난방하지 못 하도록 하는 정부 정책이 시행된 이후, 일부 건물에서는 이상하게 따뜻한 날일 경우 에어컨을 틀어서 온도 낮췄다 함. 과태료 안 내려고. 이거 진짜일까?
올여름에 대형건물 적정온도 26도 이상 맞추기로 발표 돼서 시행하고 있는 상태. 그런데 만약 이상기온 되면 어떡하나? 일기예보 보니까 비 때문에 일부 지역은 낮 기온이 24~25도 되는 날도 있던데. 그럼 그날은 26도 맞추기 위해 난방기 틀어야 하나? 이건 정말 진심으로 궁금함.
어쨌든 에어컨 없는 가난뱅이들을 위해, 에어컨 좀 틀자. 이번 기회에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 등은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도 된다고 예외조치 좀 취해줘! 그럼 사람들의 문화수준이 팍팍! 올라갈 지도 모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