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는 표현하는 데 한계도 있고, 그리다보면 힘이 빠져서 흐지부지 되는 면도 있고. 원고료 받고 연재를 한다면야 몇 날 며칠에 걸쳐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풀어내겠지만 그것도 아니니 그냥 적정 선에서 타협하는 게 안타깝긴 함. 어쨌든 핵심은, 우리는 점점 가난해진다는 것.

 

부자와 가난뱅이가 똑같이 수입의 90%를 생활비로 쓴다해도, 부자는 1억에서 9천 써도 1천 남고, 가난뱅이는 100에서 90 쓰면 10 남음. 가난뱅이는 어느날 몸이 아프다거나 하는 등의 목돈이 필요할 때가 되면 곧장 노숙자로 굴러 떨어질 수 있지만, 부자는 부에 부가 더해짐.

 

여기다 돈이 풀리는 등의 요인으로 물가가 상승하면 이건 결국 빈민들의 부를 부자에게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게 됨. 물가 상승률 이상의 임금 인상 없이 물가가 상승하면, 결과적으로 사회 전체적으로 인건비 감소 역할을 하게 되는 것.

 

따라서 결국은 다수 빈민들의 부를 조금씩 빼서 부자는 점점 더 부를 쌓아가는 것이 자본주의. 그래서 부자는 더 많은 세금을 내야 균형이 어느 정도라도 맞춰지는 건데, 이것도 한계가 있음. 결국 뾰족한 수는 없고, 부의 양극화 현상은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더해질 수 밖에 없음.

 

참고: 상위 1%가 전체 부의 절반을 가지고 있는 소득 양극화 세상 (링크)

 

Posted by 빈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