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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예방법 - 올바로 손 씻기, 알콜스왑, 마스크 등
    잡다구리 2015. 6. 3. 20:24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예방법을 알아보자. 사실 인터넷, SNS를 통해 공유되는 예방법도 기본적으론 정부에서 내놓은 예방대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일단 질병관리본부에서 내놓은 감염예방수칙을 보자.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감염예방수칙

     

     

    (출처: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질병관리본부에서 말하는 주요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 비누와 물 또는 손 세정제로 자주 씻기
       -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컵, 수건 등 사용하지 않기

     

    2. 중동지역 체류(여행)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 삼가.
       - 특히, 낙타와의 접촉(낙타 시장 또는 농장 방문, 낙타 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을 피하기
       -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나 멸균되지 않은 생낙타유(raw-camel milk) 먹지 않기

     

    3.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 가리기.
       - 화장지나 손수건이 없다면 대신 옷소매 위쪽으로 가리고 하기

     

    4.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
       -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일반 마스크 착용하기 

     

     

     

    개인위생 - 손 씻기

     

     

    개인위생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다. 자주 씻는 것이 좋고, 씻을 땐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다. 그런데 세정제 자체가 감염될 우려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메르스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 예방에도 손 씻는 것이 가장 기초적인 예방법이니, 이번 기회에 손 씻는 방법을 잘 배워놓는 것도 좋겠다.

     

     

     

     

    그림이 작아서 글자로 설명된 부분이 잘 안 보이겠지만, 어차피 설명을 읽어도 처음엔 좀 헷갈린다. 그림은 기억 상기용으로 간직하든지 하고, 동영상으로 배우면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손씻기 동영상. 앞부분은 왜 손을 씻어야 하는가 등의 설명이므로 건너뛰고, 3분 25초부터 보면 된다)

     

     

    밖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하면서 손 씻기 어려운 상황인데 찝찝한 경우를 대비해서 물티슈 같은 것을 준비하면 좋다.

     

     

     

    알콜스왑 (소독 솜)

     

     

    (사진출처: 에버레이드)

     

     

    알콜스왑은 소독솜이라고도 불리는데, 말 그대로 솜에 알콜이 적셔져 하나씩 포장돼 있는 제품이다. 낱개로 하나씩 포장된 물티슈를 생각하면 되겠다. 물티슈와 다른 점은, 알콜이 적셔져 있어서 소독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

     

    핸드폰이라거나, 회사 등에 있는 키보드, 마우스, 각종 집기류를 닦을 때 용이하다. 손 씻기 어려운 상황이면 알콜스왑을 이용해서 닦아도 된다고는 하지만,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진은 참고용이고, 그냥 약국에서 '알콜스왑' 달라고 하면 된다.

     

     

     

    마스크

     

    아직도 길에서 마스크 쓴 사람을 보면 이상하게 보거나 피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고쳐져야 할 부분이다. 꼭 무슨 병이 있거나 해서 마스크를 쓴다기보다는 예방을 위해서 누구나 쓸 수 있다. 오히려 마스크를 쓴 사람은 그 사람의 침이 남에게 튀지 않기 때문에 더 좋게 볼 수도 있다. 마스크 없이 재채기 하는 사람보다는 무조건 낫다.

     

     

    (N95 마스크. 사진 출처: 3M 삼호에스엔씨)

     

     

    한때 SNS 등에서는 "N95 마스크"를 써야한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언론 기사나 인터넷 등에서 많은 의사들이 "그 정도 마스크까지는 필요 없고, 그냥 일반 마스크도 된다"고 말했다. 침 튀기는 걸 막기 위한 것이니 일반 마스크로도 충분하다는 것.

     

    참고로 N95 마스크는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KF94에 해당하는 보건용 마스크다. 미세 물질을 95% 이상 걸러준다고 하며, 많은 환자들을 만나는 의료인들은 이 마스크를 쓴다고 한다. 물론 좋은 마스크를 쓰면 더욱 안전하긴 하겠지만, 문제는 일반인은 이 마스크를 쓰면 숨 쉬기가 힘들 거라고.

     

    참고로 황사 때 쓰는 '황사 마스크'는 KF80 이다.

     

     

     

     

    뭐 딱히 특별하거나 신기한 예방법은 없다. 그저 생활 속에서 손이나 잘 씻는 수 밖에. 물론 낙타 고기를 먹지 말라든지, 낙타 우유를 먹지 말라든지 하는 것도 있지만.

     

    크게 걱정한다고 뾰족한 수가 생기는 것도 아니니까 기본 예방 수칙이나 잘 지키도록 하자 (어제도 공공화장실에서 손 안 씻고 나가는 사람 엄청 많이 봤다).

     

    참고로 하나 더.

     

    이런 시기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악수를 하지 말자. 한국인은 한국식 인사법이 있지 않나. 서로 허리굽혀 인사하면 신체도 안 닿고 서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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