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환전도 스마트폰 앱으로 미리 예약을 해놓고 은행 창구로 찾아가는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환율우대를 좀 더 간편하게 많이 받을수 있다는 이유 때문인데, 은행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도 한 몫 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뭔가 좀 더 혜택이 있을 것 같고, 더 간편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측면도 있고.

 

어쨌든 그런 추세에 맞춰서 '내가 만약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환전을 한다면 이득을 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고, 그래서 몇가지 앱을 실험해봤다.

 

가장 큰 전제는, 귀찮은 것 딱 질색이므로 '회원가입'은 하지 않는 방법만 사용한다는 것이다.

 

국민은행 리브 환전

 

국민은행에서 내놓은 앱 리브(LIIV). 일단 여기서부터 한 번 시작해보자. 플래이스토어에서 '국민은행'을 검색하면 나오는 앱이다.

 

은행 환전 앱 비교 - 국민은행 리브, 우리은행 위비뱅크, 신한은행 써니뱅크

 

첫화면 바닥메뉴에서 '환전/해외송금' 선택.

'리브환전, KB계좌 미보유 고객' 메뉴로 들어가면 회원가입 없이 환전 가능하다.

 

은행 환전 앱 비교 - 국민은행 리브, 우리은행 위비뱅크, 신한은행 써니뱅크

 

환율우대 이벤트 기간이라 비회원도 달러, 엔, 유로는 90% 환율우대를 해주고 있다. 이벤트가 끝나면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꽤 좋은 조건이다.

 

계속해서 이름,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 등의 인적사항을 적고, 신청통화와 금액, 찾아갈 지점명 등을 입력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이것을 다 입력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버튼을 누르면 바로 신청이 된다는 것이다. 진짜로 신청할 것인지 확인하지 않는다. 그냥 바로 신청된다.

 

신청되면 30분 내에 화면에 나오는 계좌번호로 입금을 해야한다. 30분 내에 입금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되지만, 자동취소가 누적되면 리브 환전을 사용 못하게 막을 수도 있다 한다.

 

아주 간단하게 환전신청을 할 수 있어서 편하긴 하다.

 

우리은행 위비뱅크 환전

 

앱스토어 같은데서 '우리은행'이나 '위비뱅크'를 검색하면 나오는 앱이다. 설치하고 바로 실행하면 된다. 물론 뭔가 추가로 설치하라는 것이 있을 수도 있다.

 

은행 환전 앱 비교 - 국민은행 리브, 우리은행 위비뱅크, 신한은행 써니뱅크

 

첫화면에서 '온국민 환전신청'을 선택하면 다음 화면에서 이것저것 안내사항이 나는데, '환전신청' 버튼을 누르면 된다.

 

달러, 엔화, 유로 70% 우대, 기타통화 30% 우대 조건이다. 화면 넘어갈때 '위비톡'을 이용하면 주요통화 90% 우대를 해준다며 설치하라고 메시지가 나오는데, 위비톡은 무조건 가입하고 로그인해야 사용할 수 있다. 귀찮으므로 패스.

 

환전신청 버튼 위에 '온국민 90% 환율우대 이벤트' 배너가 있는데, 누르면 위비톡 설치하고 가입하라고 나온다. 위비톡 엄청 밀고있는 느낌.

 

은행 환전 앱 비교 - 국민은행 리브, 우리은행 위비뱅크, 신한은행 써니뱅크

 

그냥 넘어간다. 이것도 이름, 생년월일 등을 입력하고 간단하게 환전신청을 할 수 있다. 휴대폰번호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것 등에서 국민은행보다는 조금 까다롭게 해놨다. 그래도 그리 많이 복잡하지는 않은 편이다.

 

위비톡만 저렇게 밀면 조만간 위비뱅크는 계륵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뭐 알아서 잘 하겠지.

 

신한은행 써니뱅크

 

인터넷에서 꽤 많이 나오는 앱이라, 안 하려다가 일단 언급은 해야겠다 싶어서 조금 넣어본다.

 

은행 환전 앱 비교 - 국민은행 리브, 우리은행 위비뱅크, 신한은행 써니뱅크

 

 

메인화면에서 환전 메뉴를 누르고 들어가면 간단하게 환전신청을 할 수 있긴 한데, 화면 아랫쪽에 보면 이런 메시지가 나온다. "비회원은 환율 우대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더이상 진행하지 않고 끝.

 

그래서 환전용으로 은행 앱을 회원가입 하지 않고 이용하려면, 국민은행 리브와 우리은행 위비뱅크를 사용하면 되겠다. 이왕이면 이벤트로 환율우대를 해주고 있는 쪽으로 가면 되겠는데, 큰 금액이 아니라면 그냥 아무거나 사용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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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