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샤오미와 구글이 합작하여 만든 '샤오미 A1 (Mi A1)' 스마트폰이 조만간 국내에서도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 한다.

 

중저가 해외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이미 해외배송에 익숙한 편이고, 요즘은 국내 유통업체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구입하면 해외 사이트로 들어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구입도 간편한 편이긴 하다. 그래도 정식 계약을 맺고 국내 출시를 한다면 좀 더 쉽게 구입할 수도 있고, AS도 국내에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

 

늦어도 12월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 하니, 관심이 있다면 조금 기다려보는 것도 좋겠다. 물론 온라인 해외배송으로 구입하는 것과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야 한다는 게 관건이겠지만.

 

> 샤오미 첫 안드로이드폰 '미(Mi) A1' 국내 출시한다 (전자신문, 2017.10.09)

> 샤오미 첫 안드로이드폰 '미 A1' 국내 출시..20만원대 (SBS CNBC, 2017.10.10)

> 샤오미 자체 OS 대신 '안드로이드' 탑재한 'Mi A1' 출시 (아시아경제, 2017.09.06)

 

(샤오미는 지금까지 수많은 안드로이드 폰을 만들었지만, 국내 언론사들에 의해 첫 안드로이드 폰을 만든 회사게 돼버렸다. 그럼 여태까지 만든 샤오미 폰들은 대체 뭐냐.)

 

 

샤오미 A1 (Mi A1)

 

앞서도 말 했지만 샤오미 Mi A1은 구글과 합작한 스마트폰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원(androidone) 프로젝트가 샤오미와 만난 것이다.

 

안드로이드원 프로젝트는 원래 저개발국가(특히 인도)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 100달러 미만의 저가형 스마트폰을 구글이 주도해 만들어서 보급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부품 공급과 마케팅 등에서 불거진 제조사와의 문제로 흐지부지 된 운명. 이번엔 Mi A1을 통해서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재시도 하는 셈인데, 일단 성능 면에서 호평을 받고는 있다.

 

대강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CPU: 옥타코어 스냅드래곤 625, max 2.0GHz

메모리: 4GB RAM, 64GB 내장메모리

무게: 165g

카메라: 후면 듀얼카메라 12MP+12MP, 전면카메라 5MP

배터리: 3080mAh, USB Type-C

디스플래이: 5.5인치 FHD, 1920x1080

기타: 지문인식센서 등 있음.

 

기기 전체 크기는 삼성 갤럭시8보다 큰 편인데, 화면은 조금 작다. 물론 중저가형이라 성능까지 비교해보는 건 무리겠다.

 

(A1으로 찍은 사진이라는데, 항상 샘플 사진은 멋있었지. 다만 내가 찍으면 저렇게 안 나올 뿐이고...)

 

사실 샤오미 스마트폰은 적당한 가격으로 적당한 성능을 바라는 게 정석(?)인데, 그동안 카메라 성능이 좋지 않아서 불만이 있었다. 이번에는 구글이 깊이 관여했으니 좀 변화가 있을...까. 일단 구글 포토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다.

 

기기 성능 외 특징이라면, 안드로이드원 프로젝트로 출시된 폰이라 MiUI가 올라가있지 않다는 것. 제조사인 샤오미가 제공하는 앱도 세 개 정도만 들어가 있다고 한다. 깨끗한 안드로이드 폰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기도 하겠지만, 기존에 이통사와 제조사가 미리 이것저것 깔아놓은 상태에 익숙한 사람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앱을 일일이 다운받아서 설치해야 하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

 

 

지금 온라인에서 해외배송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은 27만 원에서 30만 원 사이. 국내 정식 출시판도 20만 원 후반대로 예상하고 있다하니, 거의 비슷한 가격대로 판매될 듯 하다. 근데 가격 차이가 별로 없다면 새로운 폰을 조금이라도 일찍 접하고 싶은 사람들은 그냥 해외배송으로 구입할 것 같은데. 국내 출시 기념으로 뭔가 프로모션을 할 계획이라면 미리 알려줘야 기다리지 않을까. 알아서 하겠지 뭐.

 

p.s.

하지만 난 샤오미 폰을 20만원 이상 주고 살 돈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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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