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을 맞이해서 강릉 쪽은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있어, 경기장 주차장 접근이 제한적이다. 시내 여기저기 교통 통제도 하고 있어서, 특히 강릉 쪽은 외곽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곳들도 경기장 주변 주차장을 이용하기란 어려운 실정이라 셔틀버스를 이용하는게 좋다.

 

그런데 이 셔틀버스가 미리 조금 알고 가지 않으면 현장에서 우왕좌왕 헤매기 십상이다. 현장 관계자들과 체류자들은 이미 익숙해져 있어서 당연한 듯 여기는 분위기지만, 처음 가는 입장에서는 정말 답답할 때가 많다. 그래서 초보자를 위한 셔틀버스 가이드를 간단하게 준비해본다.

 

평창 동계올림픽 셔틀버스 개요 - 진부역, 알펜시아 지역

 

일단 현장에 가기 전에 아래와 같은 셔틀버스 노선도를 보려면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 이미지를 크게 해서 저장하면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 평창 동계올림픽 셔틀버스 노선도 (페이지 중간 쯤 내려가면 있음)

 

위 이미지는 노선도 중 일부인데, 일단 이것으로 간략하게 워밍업을 해보자.

 

왼쪽의 '진부역'에서 여기저기 많은 곳으로 가는 버스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진부역은 역 앞에 바로 셔틀버스 정류장이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설명할 것도 없이 알아보기 쉽다. 웬만하면 진부역에서 접근하라고 알려주고 싶을 정도다. 배차시간도 10분 정도라 적당히 기다리면 탑승할 수 있다.

 

여기서 TS3, 4, 5번 노선의 경우, 아무거나 빨리 오는 차를 먼저 타도 상관없다. 일단 경기장이 있는 쪽으로 올라가면, 그쪽에서는 TS7, 8번 노선이 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경기장 간 이동시간도 짧다. 따라서 일단 산 위로 올라간 다음 TS7, 8번으로 갈아타면 된다.

 

강릉쪽에서 올라갈 때는 일단 TS31을 타고 대관령주차장까지 가야 한다. 여기서 일단 내려서 다른 것으로 갈아타야 한다. 여기서도 아무거나 잡아타고 일단 올라가서 TS7,8번으로 다시 갈아타는게 좋다. 특히 대관령주차장은 너무너무너무 춥기 때문에, 빨리 오는 버스로 아무거나 골라 타고 빨리 자리를 뜨자.

 

 

평창 동계올림픽 셔틀버스 개요 - 강릉 지역

 

강릉 지역도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기본 이용 개념은 똑같다. 그런데 이쪽은 배차간격이 10분 정도로 약간 긴 편이다. 그래서 택시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자주 볼 수 있다.

 

 

시내에서 이동은 그리 특별할 게 없는 편인데, 번호와 목적지를 정확히 암기하고 있어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림픽 유니폼을 입은 요원들이 많이 보이는 편인데, 이 사람들이 버스 번호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버스 번호만 제대로 알려주면 잘 갈 거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정작 사람들은 셔틀버스 탑승 장소를 몰라서 헤매고 있다. 따라서 번호를 제대로 외우고, 이 버스를 어디서 타냐고 물어봐야 한다.

 

특히 '알펜시아를 가려고 한다'라고 하면 어딘지 모르는 안내 요원들도 많다. 그냥 '평창'이라거나, '슬라이딩 센터 가려고 한다'라고 말하는게 좋다.

 

노선도만 보면 어느정도 파악이 되겠지만, 평창 쪽으로 가려면 무조건 '북강릉주차장'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 TS31을 탑승해야 하는데, 이 버스는 시내 방면 셔틀버스 탑승장들과 약간 떨어져 있으니 안내요원에게 물어보는게 좋다.

 

특히 강릉올림픽파크에서 북강릉주차장으로 가려면 '북문'으로 나가서 버스를 탑승하는게 좋다고 한다. 남문에서는 돌아나오는 버스를 탑승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배차시간이 20분 정도로 긴 편이다. 기다리다 못 타는 사람들도 많다.

 

 

셔틀버스 탑승 장소를 알려면 네이버 지도

 

네이버 지도가 평창 올림픽 공식 지도인가 그렇다. 그래서 셔틀버스 탑승지를 조금이라도 편하게 알아내려면 네이버 지도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는게 좋다. 2월 12일 현재, 다음 지도에선 평창 셔틀버스 탑승지가 안 나온다.

 

 

예를 들어, 네이버 지도에서 TS30을 검색하면 위 그림과 같이 해당 셔틀버스 탑승장소가 나온다.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 셔틀버스 탑승지 같은 것 현장에서 잘 안내 돼 있겠지 생각하고 갔다간 큰 코 다친다. 무슨 말인지는 현장에 가보면 안다. 미리 준비하자.

 

 

'관중 수송가이드' 책자를 챙기자

 

역이나 안내센터, 관광안내센터 등에 여러가지 책자가 놓여져 있는데, 현장에서 꼭 챙겨야 할 책자가 '관중 수송가이드'다. 이건 꼭 챙기자.

 

위에서 소개한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셔틀버스 노선도와 똑같기는 한데, 조금 더 보기 좋게 그려져 있다. 또한 배차 정보들도 자세히 들어가 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런 종이를 쥐고 그때그때 펴 보는게 나을 테다. 이동이 많은 여정이라면 이 책자는 필수다.

 

 

대강 이 책자와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고 스마트폰 데이터를 이용하면 탑승장소를 찾을 수 있다. 이 정도는 기본으로 준비하도록 하자.

 

준비만으로 끝날게 아니고, 셔틀버스를 갈아탈 때마다 안내 요원들에게 탑승지를 묻거나 지도를 검색하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 목적지에 따라 탑승 장소가 전혀 다른 곳에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냥 내린 곳 근처에 다 있겠거니 생각하고 움직이면 헤매기 딱 좋다.

 

직접 경험한 셔틀버스 탑승 장소 소개는 다음 글에 정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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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346 | 평창올림픽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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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