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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온천천 시민공원 (2005.05.29) 1/3
    국내여행/부산 2007. 6. 26. 16:58

    부산 온천천 시민공원 (2005.05.29) 1/3




    온천천 시민공원은 지하철 온천장 역 부근에서부터
    온천천을 따라 약 5km 정도에 걸쳐 조성된 시민공원이야.

    원래 아무 볼 품 없는 더러운 실개천이었는데
    시민공원으로 단장하면서 이 부근이 조금 좋아졌지.
    물론 수질상태는 아직 그리 좋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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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공원 중간쯤에 이런 안내 표지판이 딱 하나 설치돼 있어.
    이런 건 보통 공원 입구쯤에도 하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내가 사는 곳이 이 시민공원 근처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부산 시민들이 휴일을 즐기기엔 꽤 좋은 곳이고 접근하기도 편리한 곳인데도
    웹 검색 같은걸 하면 이 공원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
    시청이나 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글로 간단히 언급해 놓은 정도.

    그래서 대강이지만 이렇게 나름대로 온천천 시민공원을 소개해 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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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부산대 지하철 역부터 시작.

    물론, 여기는 온천천 시민공원과는 큰 상관 없어.
    내가 사는 곳이 이 근처라서 여기서부터 자전거로 출발한 것 뿐이야.

    지하철 역과 평지(?) 사이의 이 음습한(?) 길을 따라가다 보면 시민공원이 나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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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쪽은 아까 사진의 뒤쪽. 대충 어떤 구조인지 상상이 가지? 안 가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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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보이는, 한 눈으로 봐도 더러울 것 같은 저 물이 온천천이 되는 거야.
    냄새도 정말 엄청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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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지하철 역을 지나서 터널로 들어온 모습.

    저쪽 벽 근처에 그래피티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어.
    이 동네 벽들의 특징은 각양각색의 그래피티들.
    만화 같은 것부터 추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들이 많아.

    옆 개울물의 악취만 견딜 수 있다면 이런 그림들 구경하는 것도 꽤 재밌어.
    다음 번엔 이 동네 그래피티들을 모조리 찍어 와서 소개를 할 작정이야.
    애써 그려 놓은 것들이 지워져 가는 것이 못내 아쉽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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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통로가 몇 개 있어. 참 아늑한 분위기이지 않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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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가 낮아서 자전거로 지나갈 때 머리가 부딪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지나갈 수 있을 높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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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로 달리기 정말 좋은 코스야.
    사람도 별로 없고, 길도 넓거든. 물론 인라인 같은 것도 타기 좋아.
    무엇보다 자동차가 내려올 수 없기 때문에 더더욱 좋지.
    혹시라도 부산시가 여기다가 주차장 만들 생각을 하지나 않았으면 좋겠어.
    나무나 좀 더 심고 해서 시민공원으로 계속 가꾸어 가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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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대로 분위기 있지 않아?
    저 철망들도 놀리지 말고, 담쟁이 덩굴 같은걸 키우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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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냄새가 좀 난다는 것이 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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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 건강에 그리 좋지는 않을 듯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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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온천장 역. 역이 다 비슷해 보이지? 맞아,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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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천장 역 아래로 보이는 터널을 다시 지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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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부터 온천천 시민공원이 시작되는 거야.
    바닥에 0이라고 써 있으니, 여기가 출발점이라는 증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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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500m 지점.
    중간중간에 이렇게 출발점에서 몇 미터나 왔는지 표시가 돼 있어.
    물론, 반대방향 쪽도 표시가 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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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풀이 우거져서 뭔가 공원 같은 냄새가 조금씩 풍기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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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농구대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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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라인을 탈 수 있는 운동장(?)도 있어. 제법 잘 닦아 놨어.
    자전거 길도 따로 만들어 놨고, 보도도 따로 있어.

    근데, 사람들이 자전거 길을 잘 인식을 못 하는 것 같아.
    옆에 넓은 보도를 놔 두고도 자전거 길로 걷는 사람도 많고.
    자전거가 없어서 심술 부리는 걸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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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동래 역. 동래 역의 특징은 역사 전체가 노란색이라는 것.
    동래 역 바로 아래에는 이렇게 배드민턴 장이 있어.
    테니스를 치기에는 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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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저 꼬마를 잡은 한 컷이 있었군!
    저 꼬마 대단한 녀석이야. 저 자전거로 5000미터를 가더라구. ㅡ.ㅡ;
    알겠지? 자전거가 안 좋아서 멀리 못 가네 어쩌네 하는 건 다 핑계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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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0미터 지점. (온천장 출발점 기준)
    이 쯤 오면 저렇게 인공 폭포가 있어.
    저거... 설마 하수는 아니겠지? 그냥 수돗물 정도 되는 거겠지? ㅡ.ㅡ;

    이 날은 낮에 햇볕도 뜨겁고 좀 더운 날씨여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어.
    어째... 애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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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 좋으면 저렇게 누드 모델(?)들도 볼 수 있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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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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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바글바글 인파들 보여?
    일요일이라 그랬는지, 꽤 많은 사람들이 놀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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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옆엔 어떤 아저씨가 아동학대(?)를 하고 있었어. ㅡ.ㅡ;;;
    유모차를 물에 빠뜨리려는 것처럼 해서, 유모차에 타고 있는 애를 놀려 주는데...
    유모차에 타 있는 애는 기겁을 하더라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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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보면 좋은 길 놔두고 저렇게 엉뚱한 짓 하는 애들도 있지. ㅡ.ㅡ
    (바로 옆에 자전거 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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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맑게 뛰노는 애들 옆의 염장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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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으로 시민공원이 시작된 거야.
    이쯤 되면 하수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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