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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숲길 2, 화랑대역 철도공원 - 태릉선수촌국내여행/서울 2019. 5. 18. 19:47
앞편에서는 경춘철교에서 공트럴파크를 거쳐서 화랑대역까지 소개했다. 이제 경춘선숲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화랑대역 폐역부터 구경하고, 이후 구간을 끝까지 한 번 걸어보겠다. > 경춘선 숲길 1, 경춘철교 - 공트럴파크 - 화랑대역 화랑대역은 옛날에는 태릉역이었지만, 육군사관학교가 이전해오면서 이름이 바뀌었다. 그리고 경춘선 노선이 바뀌면서 폐역이 됐다. 전체 경춘선 숲길을 따져보면 화랑대역 위치가 좀 외딴 곳에 있는 느낌이지만, 지하철 화랑대역 근처에 있고, 소위 공트럴파크와도 가깝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고, 볼거리도 있는 편이다. 특히 폐역사가 역사관으로 꾸며져 있고, 야외는 여러가지 열차를 구경할 수 있는 철도공원으로 꾸며져 있어서 나름 볼거리가 있다. 그래서 이곳은 경춘선숲길의 상징 같은 곳으로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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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숲길 1, 경춘철교 - 공트럴파크국내여행/서울 2019. 5. 18. 19:44
경춘선숲길은, 복선전철화와 노선 조정으로 폐선된 구 경춘선 선로 일부 구간을 숲길로 조성한 공원이다. 서울 북쪽에 위치한 노원구의 월계동, 하계동, 공릉동 등에 걸쳐 있어서, 주로 강북지역 사람들의 휴식처로 사용되고 있다. 도보코스와 함께 자전거길도 조성되어, 강북 쪽에서 춘천 방면으로 가는 자전거길이 새로 생겼다는 의의도 있다. 폐선로를 이용해 공원길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이미 잘 알려진 연남동의 경의선숲길과 비교하기도 한다. 5월 11일, LH 행복주택 공사로 끊겨있었던 구간이 연결되면서, 약 6킬로미터 길이의 전 구간이 완성됐다. 이제 이곳을 방문하면, 경춘철교부터 구리쪽 서울시계까지 거의 막힘없이 걸어볼 수 있다. 시작점을 이마트 월계점으로 잡았다. 녹천중학교를 목적지로 잡고 가도 되지만, 아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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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금지된 행위, 벌금 부과 정리해외소식 2019. 5. 12. 23:46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은 관광지가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 지나치게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각종 부작용이 생기는 현상을 뜻한다. 한국어로는 '과잉관광'이라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오버투어리즘을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의 추태가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잘 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어떤 관광객이든 관광객 자체가 많이 몰려서 생기는 문제다. 물론 하루에 수천만 원 쓰는 관광객이라면 어디서든 환영하겠지만. 과잉관광으로 생기는 부작용들은 교통혼잡, 쓰레기와 하수처리 문제, 환경오염, 범죄 증가 등이 있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면서 생기는 직접적인 현상이다. 이외에도 관광객을 위한 숙소가 개발되면서 지가나 집값이 상승해 현지인들의 주거난이 생기기도 하고,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산업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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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인질 구출, 한국인 포함해외소식 2019. 5. 12. 02:56
2019년 5월 1일, 두 명의 프랑스인이 아프리카 베냉(Benin)의 펜드자리 국립공원에서 사파리 관광을 하다가 납치됐다. 가이드는 사망했고, 그들이 타고 온 차는 불 타 있었다. 며칠 뒤 가이드의 시신이 발견됐고, 프랑스군은 드론 등을 이용해 이들을 추적했다. 인질범들은 '카티바 마시나'라는 조직으로,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등에서 활동하는 무장단체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질을 끌고 말리로 가기 위해 부르키나파소 북부의 한 숙영지에서 대기했고, 이때 인질 구출 작전이 시작됐다. 5월 9일 밤, 헬기로 급파된 프랑스 특수부대원 20여 명이 이 숙영지를 급습했다. 인질을 눈 앞에 두고 테러범들에게 발각되자, 인질이 다칠 것을 염려하여 괴한들에게 몸으로 달려든 특수부대원 2명이 목숨을 잃었다.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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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 메트로 지하철 개통, 일등석이 있는 전철해외소식 2019. 5. 10. 01:20
2019년 5월 8일, 카타르(Qatar)의 수도 도하(Doha)에서 지하철 1단계 노선이 개통됐다. 지상으로도 다니는 형태라서 전철이라고 하는게 낫겠다. 현지에서는 메트로(Metro)라고 부른다. 이번에 개통된 노선은 레드라인 중에서도 13개 역만 우선 개통했다. 대략 공항에서 시내 쪽으로 연결되는 형태다. 그린라인은 올해 하반기에 개통할 예정이고, 골드라인도 계속 공사중이다. 아마도 2022년 피파 월드컵 개최때까지 완공이 목표인 듯 하다. 세계 어디를 가도 전철은 다 비슷하기 때문에, 어느나라 수도에 처음으로 전철이 개통됐다고 해서 크게 놀라울 건 없다. 그런데 카타르의 메트로는 살짝 특이한 점이 있다. 요금표를 보면, 스탠다드, 골드클럽, 일회용으로 나누어져 있다. 일회용(Limited use)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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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티티카카 태양의 섬, 한국인 피살 사건과 외교부 적색경보해외소식 2019. 5. 9. 00:47
2018년 1월 11일(현지시간), 볼리비아 티티카카(Titicaca) 호수에 있는 '태양의 섬(Isla del Sol)'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이 시신을 볼리비아 수도인 라파스로 이송해 부검을 실시했는데, 목과 가슴 등의 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즉, 타살이었다. 이 여성의 행적은 1월 9일에 섬 안에 있는 숙소에 체크인 한 기록이 마지막이었다. 따라서 숙소를 잡고 주변을 홀로 여행하던 중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 발생 이후, 유족과 대사관 측은 볼리비아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검찰 등의 인사들과 만나서 사건 해결을 촉구했다. 그래서 볼리비아 경찰은 이 사건 해결을 위한 전담반을 구성하고, 범인을 검거할 때까지 운영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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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구경국내여행/서울 2019. 5. 5. 18:12
5월 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가 있었다. 오후 8시부터 사전공연을 시작해서, 8시 30분경 본격적인 불꽃쇼가 펼쳐졌다. 버스 타고 가다가 중간에 롯데타워 건물 전체에서 불꽃이 쏟아져나오는 것을 보고 바로 내렸지만 막바지 조금만 볼 수 있었다. 어쨌든 올해는 불꽃놀이를 구경하긴 했구나. 건물 전체에서 불꽃이 쏟아지는 본행사는 약 12분간 펼쳐졌는데, 이 행사 비용이 60억이 들어갔다 한다. 작년에는 화재 위험과 불꽃 잔해가 날리는 등으로 민원이 들어가고, 영업장 일부 폐쇄로 손실이 있는 등으로 해서 불꽃축제가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주변 상인들이 상권 활성화 등을 이유로 다시 불꽃쇼를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이날 행사를 보기 위해 잠실 인근에만 20만 명이 모였다고 하는데, 석촌호수 주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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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뭄바이 테러 사건해외소식 2019. 5. 4. 14:16
'2008년 뭄바이 테러'는 인도의 대도시 뭄바이(Mumbai)의 여러 장소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이다. 2008년 11월 26일에 시작되어 29일에 끝난 이 공격에서, 10명의 테러리스트는 기차역, 호텔 등 시내 각지에서 총격을 벌였고, 총 195명의 사망자와 35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테러리스트 중 9명은 사살했고, 한 명이 살아남아 체포됐다. 이 사건의 전말은 체포된 한 명의 진술에 많이 의존하고 있어, 실제 행해진 사건들 외에 깊은 내막 등은 자세히 밝혀지지 못 했다. 다른 뭄바이 테러 사건이 있기 때문에, 이 사건은 '2008 뭄바이 테러', 혹은 '26/11 Mumbai attacks' 등으로 표기한다. 영화 '호텔 뭄바이(Hotel Mumbai)'는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침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