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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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부터 내 팔자는 밤샘노동웹툰일기/2010 2010. 1. 2. 00:39
밤 10시 반부터 파티 시작이라고 해서 시간 맞춰 갔는데, 밖에서 떨며 기다려야 했고~ 파티가 그렇게 시끄러울 줄 몰랐고~ 물 뿌릴 줄도 몰랐고~ 엉엉 ;ㅁ; 어쨌든 11시 즘 부터 시작한 타로리딩(tarot reading)은 거의 새벽 5~6시 까지 계속됐다. 정말 이렇게 시끄러운 분위기에서, 이렇게 오래 타로리딩을 해 본 건 처음. 이번 기회에 알게 됐다, 내 한계는 3시간 까지구나 라는 것. 그러니까 대략 새벽 3시 이후에 본 사람들은 '될 데로 되라지~ 우헤헷~'식의 타로였음. 죄송~ ㅡㅅㅡ; 사실 그 정도까진 아니겠지만(수습 시작), 거의 정신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믿을 수 없음. 그러니 그 분들은 대략 '재검 대상자들' 되겠습니다~ 뭐 그렇다고 '파티에서 본 사람인데 다시 봐 주세요' 해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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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마지막 꿈에...웹툰일기/2009 2009. 12. 31. 18:02
델문도(나오키 다방)에서 오늘(12월 31일) 이벤트하는데, 제가 타로카드 봐 주는 걸로 참여하게 됐어요~ ㅡㅅㅡ;;; 참여하게 된 계기는 만화에 나온 것 처럼, 꿈결에... ;ㅁ; 아무나 가도 돼요~ (아무도 어떤 분위기가 될지 모름) 입장료는 있지만 술을 무한대로 제공한다는군요~ 방구석에 틀어박힌 솔로들이여 봉기하라! p.s. 입장료와 별도로 타로카드는 한 번에 천 원 정도 돈을 받을까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공짜로 봐 주면 한참 시험(?) 해 보다가 몇 번 보고 나서야 맨 마지막에 진짜로 보고싶은 걸 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러면 아무래도 제가 힘들게 되고, 그러면 다음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죠. 제대로 된 질문을 해야 제대로 된 답변이 나온다구요~ 한때는 일인당 한 번으로 횟수를 제한한 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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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의 이야기그림일기 2009. 12. 30. 02:19
익숙했던 그곳이 새롭게 바뀌고, 알던 얼굴들이 모두 낯설게 변해가도, 당신과 나의 이야기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어요. * 12월 31일 날, 델문도(일명 나오키 다방)에서 함께 놀 사람 있나요? 10시 반부터 먹고놀자는 공지가 떴는데... 사고 치신듯. ㅋ (알바들은 싫어할텐뎅~) 2009년 마지막 순간에 미칩시다 (델문도 공지) 누구라도 놀 사람 있으면 함께 놀고 (나름 사람도 사귀는 뜻깊은 시간?), 아무도 없으면 혼자 클럽 가서 놀거에요~ ^^/ (댓글 달아보아요) p.s. 서울지하철은 1월 1일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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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문도 - 나오키 다방국내여행/서울 2008. 4. 17. 15:30
그런 때가 있다. 어느날 문득, '아, 거기 가 봐야지'라는 생각이 들 때. 누가 오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꼭 가 봐야 할 곳도 아니고, 간다고 특별히 반겨주지도 않고, 안 간다고 인생에 지장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그냥 문득 생각나서는 가 보기 전까지는 밤에 잠도 안 오는, 그런 때가 있다. (일명 오타쿠 병 OTL) 그래서 비가 올 듯 말 듯, 음산한 날씨가 마치 검은 고양이의 털처럼 엉겨 붙을 때, 집에 딱 들어앉아서 허리나 지지고 있기 딱 좋을 때에 애써 홍대로 나갔다. 홍대 근처의 나오키 씨가 운영하는 델 문도라는 카페에 가 보기 위해서. 사진에 나오는 저 분홍빛의 예쁜 카페는 나오키 씨의 다방이 아니다. 델 문도는 저 카페 옆쪽의 어두컴컴한 계단을 밟고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아아...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