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
마이크로소프트 오프라인 매장 서피스 시리즈 구경하기IT 2020. 3. 20. 17:17
날이 좋아도 멀리 놀러도 못 나가서 답답한 이때, 마침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 공식 매장이 생겼다고 해서 가봤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지하1층 냅튠 매장 바로 옆에 조그맣게 붙어있는 형태였다. 따로 문이 있는게 아닌 오픈 스페이스 형태라서, 마치 명품 구경왔다가 IT 기기에도 약간 관심이 있는 사람인 것 처럼 자연스럽게 들어가면 된다. 냅튠코리아는 애플 전문매장. 마치 애플 제품과 비교를 해보라는 듯 바로 옆에 딱 붙어있었는데, 규모는 작은 편이었다. 기기를 만져보지 않고 둘러보기만 하면 30초 안에 다 볼 수 있다. 태블릿 제품군은 서피스 프로(Surface Pro) 이름에 숫자가 붙는 형태이고, 노트북류는 서비르 랩탑 어쩌고인 것 같은데, MS 제품군에 크게 관심이 없으면 뭐가뭔지 구분하기 어려웠..
-
경희대 무인 카페 탐방 - 어느새 많이 생긴 무인 시간제 카페국내여행/서울 2017. 3. 1. 13:43
겨울에 집이 너무 추워서 대안을 찾다가 우연히 '무인 카페'를 발견했다. 처음엔 프리랜서나 창업 준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협업공간' 혹은 '코워킹 스페이스'라고 불리는 곳들을 막 뒤져봤다. 하지만 집 근처엔 그런게 없어서 왕복 차비 내고 다니면 시간도 걸리고 차비도 들고 한다는 단점이 있더라. 그래서 슬슬 카페 쪽을 알아봤다. 그러다 의외로 집 근처에도 '시간제 카페'가 많다는 걸 알아냈다. '시간제 카페'는 말 그대로 시간당 얼마씩 돈을 내고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러면 손님 입장에서도 주인 눈치 볼 필요 없이 마음껏 카페를 사용할 수 있으니 좋다. 물론 주인도 자신이 제시한 금액을 받으니까 좋고. 시간제 카페도 여러 형태가 있었다. 자리만 시간제로 계산하고, 음료는 진짜 카페처럼 별도로 주문해서 먹는..
-
1만 원짜리 블루투스 키보드 (무선 키보드) 사용기IT 2017. 2. 7. 01:36
노트북과 함께 들고다닐 키보드가 필요해서 조그만 키보드를 찾아봤다. 그런데 요즘 블루투스 키보드를 1만 원 정도로 살 수 있다는 걸 발견하고 무선 키보드를 사봤다. 여태까지 유선 키보드가 키보드 쪽에 연결되는 선 부분에서 접촉불량으로 고장나는 경우를 많이 겪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이 없으면 그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있었다. 물론 그런 문제가 없다면 다른 문제로 결국 고장이 나겠지만, 또 어떤 새로운 문제로 고장이 나는지 알아나가는 재미도 즐길만 하다. 무엇보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제 1만 원에 살 수 있다는 게 신기했는데, 이 정도면 유선 키보드와 가격 차이가 거의 안 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1만 원대 블루투스 키보드는 모두 작은 크기의 키보드였지만, 마침 그런걸 구하고 있었으니까. 근..
-
샤오미 노트북 '미 노트북 에어' & 스마트폰 홍미 프로IT 2016. 7. 28. 12:58
현지시간 27일, 샤오미가 베이징 컨퍼런스에서 노트북과 홍미 프로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특히 '샤오미 노트북'은 기대와 추측이 난무했는데, 일단 30만 원 짜리 노트북은 없었지만 크기와 성능은 거의 여기저기서 예측한 것과 비슷하게 나왔다. 샤오미 노트북, 미 노트북 에어 (Mi Notebook Air) '미 노트북 에어'라는 이름으로 나온 '샤오미 노트북'은 거의 애플 맥북 에어와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노트북 윗판 겉면에 로고를 박지 않았다는 것. 윗면에 아예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따로 판매하는 껍데기 장식용 스티커 등으로 노트북 외관을 장식할 수 있다 (다른 노트북들도 이건 좀 배웠으면 싶다, 물론 애플은 사과 로고를 박아놔야 사람들이 사겠지만). 타켓을 '맥북 에어(MacBook A..
-
노트북 내장 ODD를 외장형으로 바꿔보자 - ODD 외장 캐이스IT 2015. 12. 9. 21:38
옛날엔 CD-ROM, 요즘은 DVD writer 혹은 DVD-multi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ODD는, 노트북 컴퓨터에서 몇 안 되는 재활용 가능한 부품 중 하나다. 노트북을 쓰다가 고장나서 버리려하거나 혹은 자주 쓰지도 않는 ODD를 계속 달고 다니기 싫다는 느낌이 들 때, 과감하게 노트북에서 ODD를 끄집어내자. 노트북에서 꺼낸 ODD를, 만 원도 안 하는 외장 캐이스 하나 사서 덮으면 외장 ODD로 만들 수 있다. 외장 ODD는 USB로 꽂으면 바로 DVD를 돌릴 수 있다. 약간의 귀찮음만 이겨낸다면, 조립이 크게 어렵지도 않으니 겁낼 필요도 없다. 노트킹이라는 업체의 'ODD 외장 캐이스'. 껍데기는 그냥 별 것 없이 생겼다. 구성품은 ODD 외장 캐이스와 USB 연결 선, 그리고 보조 전원 연결..
-
국정원 사건, "타켓은 변호사" 언급 메일 분석 - IT인들의 글로벌 애환IT 2015. 7. 16. 17:08
이틀 전, 위키리크스 트위터 계정에 한국을 언급한 글 하나가 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해킹팀' 문서 관련 자료로, 한국 쪽에서 "타켓은 변호사"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이 문건은 해킹팀 내부에서 자기들끼리 주고받은 메일인데, 여기서 SKA는 해킹팀 내부에서 한국쪽 고객을 임의로 부르는 말이다. 내무 문서에서 표기나, 자기들끼리 부를 때 SKA라는 표기를 사용했다. (위키리크스 트위터) 친절하게 해당 메일 내용을 볼 수 있는 링크도 걸어놨다. 그냥 눌러서 보기만 하면 된다. 참고: 위키리크스에서 공개한 "타켓은 변호사" 관련 메일 내용 링크 메일을 보면, "타켓은 변호사고, 테크니컬이 아니다"라고 돼 있다. 이후 주고받는 내용으로 봐서 해석하자면, "타켓은 변호사고, 테크니컬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
-
협업공간, 도서관 등 공용공간에 노트북 감시용 CCTV는 어떨까웹툰일기/2011~ 2015. 7. 8. 15:22
카페에 특별한 장치를 원한다는 건 좀 무리고, 협업공간 같은 곳은 서비스 해 줄만도 한데 아직 그런 곳 못 봤다. 협업공간이라 해도 기본은 모르는 사람들 와서 사용하는 공간이라 여러모로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노트북 도난도 문제지만, 자리 비웠을 때 들여다본다거나 사용한다거나, 혹은 지나가면서 물을 쏟는다거나 하는 등의 문제들. 화장실에 모니터를 설치하는 건 돈이 많이 드니까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고, 각자 핸드폰으로 IP 접속하면 CCTV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열어주면 없는 것 보단 나을 듯. 요즘 그런 기능 하는 캠이 싼 가격에 나오기도 하니까. 도서관 같은 곳에서도 고려해볼만 하지 않을까.
-
가난뱅이는 도둑놈?웹툰일기/2009 2009. 12. 2. 07:30
이왕 화두가 던져진 김에 경찰이라는 조직에 대해 주절거려보겠다. 옛날에 경찰 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친구가 술자리에서 찔찔 짜면서 "경찰이 이런 건 줄 몰랐다"라며 하소연을 해 댔다. 거 참, 한 편으론 불쌍하면서도, 한 편으론 모르고 들어간 니 잘못이지 뭐, 그런 생각. 그 녀석은 치안유지라는 순수한 정의감에 들어간 거였지만, 그런 시각으로는 대체 저 집단이 왜 저러는가, 어째서 저렇게 하는가를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 이미지는 대민 홍보용으로 만들어 낸 이미지 중 하나기 때문이다. 현대 국가 체계에서 경찰은 다양한 임무를 맡고 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임무 딱 하나만 꼽으라면 뭘로 꼽겠는가. 민생치안? 땡, 틀렸다. 답은 '체제 유지의 위협 요소 제거'다. 한마디로 집회, 시위 막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