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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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문명인과 노트 원시인?웹툰일기/2007 2007. 11. 2. 03:07
이름만 대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아~ 그 동네~'라며 고개를 끄덕일 그 유명한 동네에 있는 카페 골목을 갔더니, 세상에나~ 카페 안 모든 사람들이,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모든 사람들이, 조그마한 노트북을 꺼내 놓고 뭔가 열심히들 하고 있었다. 그 우아하고, 단아하고, 있어보이고, 문명인답고, 우수해보이는 분위기를 내가 가서 깨뜨려 줬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 조그만 노트북이 없을 뿐.) 그런 사람들 속에서 혼자 종이에 펜으로 끄적이고 있으니까 마치 내가 자연인 (혹은 원시인)이 된 듯 한 느낌. 노트북 배터리 떨어지면, 너네들이 나보다 더 원시인 되는 거잖아! 흥! 어쨌든 지금 ASUS EEE PC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7인치 화면이라는 작은 사이즈와, 0.92 kg 이라는 가벼운 무게에 끌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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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AS, 고장나면 새로 사래웹툰일기/2007 2007. 7. 28. 00:58
고장난 해나의 하드디스크만 덜렁 들고 도시바 AS센터를 갔었다. 그랬더니, 모델명과 시리얼 넘버를 알아 오라고 했다. 그것만 알아 오면 되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했다. 다음날 모델명과 시리얼 넘버 적어 가서 접수를 했다. 곧 어떤 직원이 상담이라는 걸 하러 나왔다. 이후, 이 사람을 편의상 '도시바 AS 직원'이라고 칭하겠다. 도시바 AS 직원: 노트북을 들고 오셔야 AS가 가능합니다. 나: 어제 시리얼 넘버하고 모델명만 알아 와도 된다고 해서 이렇게 했고, 노트북을 들고 오려고 해도 그건 지금 호주에 가 있는데 어떡하나요? 저도 도시바 노트북 쓰니까, 제 것을 들고 오면 되나요? 도시바 AS 직원: AS를 해 드린다고 해도, 이 제품은 이미 무상 AS기간 1년을 넘었기 때문에 무상 AS를 해 드릴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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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질렀다웹툰일기/2007 2007. 7. 4. 04:59
엄청 질러댔던 하루였다. 역시 쇼핑이란건 재밌는 거다, 돈만 안 나가면. ㅠ.ㅠ 이번에 엄청 놀랐던 것은 내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던 용산 이미지가 바뀌었다는 것. 몇 년 전에 가 보고는 그동안 전혀 가 본 적 없어서 몰랐는데, 이번에 가 보니까 옛날처럼 막 사람 잡아 끌고 바가지 씌우려고 기를 쓰는 모습들이 없었다. 내가 그런 곳들만 골라 다녀서 그런건가? 게다가 많은 가게들이 인터넷 다나와 사이트를 보면서 가격을 비교하며 보여주는 방법으로 장사를 하고 있었다. 테크노마트는 예나 지금이나 별로 바뀐게 없던데, 용산은 정말 많이 바뀌었구나 싶었다. 앞으로 용산을 애용하게 되지 않을까...라지만 이제 살 거 별로 없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