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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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는 돈 벌려고 개발한다. 개발자도 회사 다니면 회사원.웹툰일기/2011~ 2015. 3. 20. 13:12
그동안 개발바닥의 여러 논란이나 논쟁 등을 보면서 느꼈던 건데, 마치 개발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삶의 낙이자 인생의 목표이자 존재의 이유로 삼을 사람들만 개발자를 해야 한다는 것 처럼 말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리고 한 번 그런 쪽으로 분위기가 잡히면 거기서 "난 개발이 그냥 직업일 뿐인데"라는 말은 아예 꺼낼 엄두도 안 나고 나오지도 않는다. 내 주위만 이상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주변에는 개발을 싫어하면서도 개발자로 일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중에는 정말 기회만 되면 때려친다는 말을 매번 하면서도 이미 십여 년을 한 회사에서 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게 잘못 된 건가? 문제가 있는 건가? 개발자로써 자질이 부족한 증거라도 되는가? 직업의 일차적 목표가 돈벌이가 된다 해서 비난할 수는 없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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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 인간의 원초적 비애웹툰일기/2010 2010. 3. 30. 16:12
* 최근에 연암 박지원의 작품에 푹 빠져있다. 처음엔 도서관에서 우연히 접한 '열하일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아 이 양반이 글쎄 보다보니 참 재미난 분이신거라. 이 분의 작품들은 아직 공부중이니 뭐라 할 단계는 아니고, 나중에 어느정도 알게 되면 정리해서 알려 드리겠음. 하지만 연암에 대해 그리 잘 알지 못하는 지금 단계에서도 확신을 가지고 여러분들께 말씀 드릴 수 있는 게 딱 한 가지 있다. 여행기를 쓴다는 사람들이나, 여행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연암의 '열하일기'를 꼭 읽어봐야 한다는 것!!! 완전 강추, 필독서다! 물론 열하일기 완역본은 구하기가 어려워서 나도 아직 못 읽어봤다. 여기저기 단편적으로 나온 것들만 구해서 읽은 상태고, 한 번 서울 올라가서 도서관에서 완역본을 읽어 볼 작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