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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빛초롱 축제 2015, 그냥 대충 구경국내여행/서울 2015. 11. 23. 17:11
서울 빛초롱 축제 2015. 올해도 청계천 광장 일대에서 등 축제가 열렸다. 매년 열리다보니 이제 피로가 쌓인 건지 힘이 좀 빠진 느낌. 작년에 봤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보고. 계속해서 우려먹는 느낌이라 이제 매년 안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그런 예감이 있어서였는지 딱히 가고싶지 않았던지라, 행사 마지막 날 비 올 때를 틈 타 가볍게 슬쩍 가봤다. '2015 서울빛초롱축제'는 11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렸다. 청계광장에서 수표교까지 일렬로 늘어선 등을 구경하는 것이 전부라서 축제 진행 방식도 이젠 좀 식상하다. 어쩌다 한 번 우연히 가서 둘러보는 것 아니면, 굳이 찾아가서 볼 생각은 별로 들지 않게 된 축제. 축제 자체는 아주 정적인데 사람들이 많다보니 좀 짜증나기도 하고. 뭐 한국이 워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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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청계천을 밝히는 등 축제 - 2014 서울 빛초롱 축제국내여행/서울 2014. 11. 17. 18:10
11월 7일부터 11월 23일까지 청계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14 서울 빛초롱 축제'. 앞 글에서는 청계광장 입구를 통해 청계천 통로 쪽으로 내려가서 본 축제 모습들을 올렸다. 이번에는 연속해서 나머지 모습들과 함께,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들도 한 번 살펴보겠다. 앞의 글: 2014/11/17 - 인파에 떠밀려 흘러가는 물고기떼를 보자 - 서울 빛초롱 축제 2014 빛초롱 축제에 출품된 등은 어두울수록 빛이 난다. 따라서 아직 햇볕이 보인다면 어디 카페 같은 데서 시간 좀 떼우다가 가는 게 좋다. 기업에서 출품한 작품도 있고, 해외에서 출품한 작품도 있다. 해외 작품들은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에서 출품했다 한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 한 등이 두 개 정도 있는데, 둘 다 화려해서 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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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에 떠밀려 흘러가는 물고기떼를 보자 - 서울 빛초롱 축제 2014국내여행/서울 2014. 11. 17. 17:26
11월 7일부터 11월 23일까지 청계천 일대에서 '2014 서울 빛초롱 축제'가 열리고 있다. 작년까지 해마다 '서울 등 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리던 것이 올해는 '빛초롱 축제'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행사 내용은 거대한 등이 전시되는 것으로 예년과 비슷하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큰 주제로 하고 흘러가는 듯 한데, 바로 곁에서 열린 김장 축제를 기념하는 듯한 등도 있었다. 예상할 수 있겠지만, 청계천 일대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걷기는 좀 무리다. 그런데 주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축제장 일대는 아주 혼잡해진다. 따라서 여유 있을 때 평일날 쉬엄쉬엄 갔다오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물론 평일에도 그렇게 여유있게 구경할 수만은 없겠지만, 어느 날씨 굳은 날을 택해 보시라.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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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산 아래 천년고찰 - 대구 팔공산 동화사국내여행/경상도 2010. 5. 11. 04:28
동화사는 팔공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대구의 대표적인 사찰 중 하나이다. 서기 493년에 세워졌고 그 후 832년에 다시 세워졌는데, 그 때 오동나무 꽃이 만발해서 이름을 동화사로 고쳐 지었다 한다. 오래된 곳인 만큼, 신라시대 때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다양한 유물들이 보존되어 있다. 마애불좌상, 석조비로자자불 좌상, 비로암 삼층석탑, 금당암 삼층석탑, 동화사 당간지주 등, 보물 등으로 지정돼 있는 수많은 유물들이 있는 곳이다. 마침 석가탄신일이 코 앞이라 사찰 내에는 등이 즐비하게 걸려 있었다. 이런 등은 밤이면 참 예쁜데... 대웅전 올라가는 입구에 놓여져 있는 동그란 돌덩어리 세 개. 봉황의 알이란다. 저걸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대한민국에 소원 이루게 해 주는 장치들은 참 많고도 많은데, 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