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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4일만에 5백만 다운로드 - 미스터 점프(Mr Jump) 아이폰 게임IT 2015. 3. 28. 08:41
뭐 새로운 게임 없나하며 들어간 앱스토어에서 무료 게임들을 다운받았다. 그리고 하나씩 해보는데, 그 중 한 게임은 너무 단순하면서도 어려워서 별 흥미를 못 끌었다. 그게 바로 미스터 점프(Mr Jump)라는 게임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봤더니 이 게임이 출시 4일만에 전세계 5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요즘 뜨고 있는 게임이라고. 스토리도 없고, 부연설명도 없다. 복잡한 설정도 없고, 옵션도 없다. 설치해서 실행하면 바로 스테이지 1로 들어가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그래픽마저도 옛날 오락기 게임 같은 모습이다. 게임 조작방법도 정말 별 게 없다. '탭'만 하면 된다. 화면을 터치하면 캐릭터가 점프를 한다.누르고 있으면 좀 더 길게 점프한다. 그것 뿐이다. 이렇게 탭으로 점프해서 각종 장애물을 피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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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형 숙주 육성 게임, 숙주나물인 - 아주 단순한데 묘한 마력IT 2015. 3. 9. 22:51
녹두에 물을 줘서 싹이 나게 한 나물을 숙주나물이라고 한다. '숙주나물인'은 이런 숙주나물을 키워서 뽑는 단순한 게임. 이런 소재로도 게임이 나올 수 있구나 싶은 독특함을 주목할 만 하다. 조작방법이라고 해봐야, '분무기' 버튼을 눌러서 물을 뿌리고, 숙주나물이 커서 올라오면 손가락으로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려서 숙주나물을 뽑는 것이 전부인 게임. 정말 단순해서 딱히 중독이 될 우려도 없는데, 독특한 숙주나물 종류들 때문인지 가끔씩 심심할 때면 한 번씩 생각나서 들어가보게 되는 묘한 마력이 있다. 숙주를 뽑으면 돈으로 환산되고, 이 돈으로 때가 되면 '강화'에서 시설개조나 숙주 레벨 업을 하는 데 쓸 수 있다. 시설개조를 하면 화면 배경이 바뀌고, 숙주나물을 레벨 업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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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모으기 모바일 게임, 네코아츠메 다운로드 & 게임 방법 (공략, 암호)IT 2015. 3. 2. 17:59
귀여운 고양이들을 수집하는 것이 주 목적인 모바일 게임, '네코아츠메(ねこあつめ)'. 제목도 한국어로 번역하면 '고양이 수집'이다. 고양이들을 밥으로 유인(?)하면 집으로 온 고양이들이 놓여진 물건들을 가지고 놀고, 이렇게 방문한 고양이들이 목록으로 수집되는 아주 단순한 게임. 자주 접속해서 뭔가를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아주 느긋한 게임인데, 가끔 접속해서 고양이들이 놀고있는 모습들만 지켜봐도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일본어만 지원하는 이 단순한 게임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고양이들을 대접하면 감사의 표시로 금 멸치, 은 멸치를 갖다주는데, 그 멸치들로 여러가지 물건들을 사서 더 많은 고양이들을 불러모을 수 있다. 이런 화면을 보려면 좀 시간을 들여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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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스마트폰 게임: 탭 타이탄 Tap Titans - 나만 중독되니 억울하다IT 2015. 2. 23. 16:36
나만 중독되기 억울해서 소개하는 게임. 우리 모두 다 함께 시간을 쓰레기로 만들어보자. 시간은 금인데, 금 보기를 돌 같이 하라 했으니 시간을 돌로 보는 지혜를 가질 수 있다(?).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하자마자 인트로도 없이 게임 화면이 떡하니 뜨는데, 처음엔 아무 설명도 없어서 좀 당황스러웠다. 다운 받기 전에 다로 게임에 대한 설명을 읽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더더욱. 하지만 게임은 아주 단순하다. 그냥 터치만 죽어라 하면 되는 게임이다. 사실 설명도 필요없다. 그냥 실행해서 터치해보면 알 수 있는 게임이다. 탭 타이탄 (Tap Titans) 이미 말했지만 게임은 굉장히 단순하다. 그냥 화면을 터치해서 괴물의 에너지를 깎아먹어서 죽이면 되는 것. 탭(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는 것)의 무한반복.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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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치 게임, 한국의 광고 수익률이 일본의 50% 정도였다고웹툰일기/2011~ 2015. 1. 19. 12:49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의 컨텐츠 제작자들에게 그런 말을 들은 건 상당히 오래 전 일이다. '한국의 광고 클릭율이 영어권에 비해서 절반 정도'라는 것. 다시 말하지만, '클릭율'이다. 양적으로야 당연히 영어권이 많으니 수익률이 높은 건 당연한 건데, 일정 페이지뷰에 따른 클릭 수 비율을 따지는 클릭율에서도 크게 차이가 난다. 클릭율이 저조하다고 하면 얼핏보기엔 '한국사람들 참 클릭 안 한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분석도 있다. 한국 사람들이 인터넷에 너무 익숙해서 광고를 잘 피해간다고. 그런데 그게 아닐 수도 있다. 광고의 양 자체가 너무 적어서 클릭 할만 한 광고 자체가 부족한 것일 수도 있다. 즉, 영어권이나 일본은 10 페이지 당 10개의 서로 다른 광고가 나오는데, 한국은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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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2가 한국에서 정식 출시되면 어떻게 될까?웹툰일기/2011~ 2015. 1. 9. 13:02
샤오미 제품들에 관심은 가지고 있었지만 딱히 접할 기회가 없다. 어떻게 잠시 써볼 수 있는 기회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이번에 새로 나온 '홍미 2'도 스펙에 비해 저렴한 가격때문에 관심이 간다. 사실 가격이 저렴한 건 특허권 무시 등의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거겠지만, 그래도 저 가격에 저 성능은 참... 중국은 저렇게 커가고 있는데, 한국은 국민들 통신비 부담 경감시키겠다고 핸드폰 자주 못 바꾸게 하는 걸 정책이라 내놓고. 그래놓고는 단통법 효과 있다며 이젠 핸드폰 지원금 많이 준다고. 지원금 풀로 받으려면 9~10만원 짜리 요금제 써야 하는데 그게 누구 집 개 이름이냐고. 자기네가 그런 요금제 쓰니까 그 밑으로 쓰는 사람들은 아예 보이지도 않는가보지. 에잉. 어쨌든 샤오미 영문 쇼핑몰에선 홍미 2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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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에서 본 엔씨 = 모바일로 변신 합체한 NC웹툰일기/2011~ 2014. 12. 4. 16:02
이번 지스타에서 엔씨소프트는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열고 있었다. 이번엔 아주 작심을 한 듯 한꺼번에 많은 게임들을 전시했다. 지스타 전에 기자 간담회 처럼 열었던 프리미어 데이에서 김택진 대표가 "이제 엔씨는 PC 온리(only) 게임은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던 것 처럼, 이번 전시에서 엔씨는 모든 게임의 모바일 버전도 함께 전시하고 있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엔씨. 비록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면서 게임회사가 소작농이 됐다"는 한탄이 섞여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거스르기엔 너무나 거대한 조류. 피씨 게임과 함께 앞으로 엔씨는 모바일 시장을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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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3호의 위기에 선 대한민국 게임 업계 - 엔씨소프트 프리미어 데이 김택진 대표웹툰일기/2011~ 2014. 11. 26. 11:54
올해 지스타 2014 행사가 시작되기 앞서서 엔씨소프트는 따로 프리미어 데이라는 자사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오랜만에 김택진 대표가 나와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직접 발표회를 진행하면서 프리젠테이션 서두를 '아폴로 13호'로 시작했다. 나중에는 PC게임 시절에는 게임회사가 직접 판매를 할 수 있었는데, 모바일 게임 시대에는 중간에 떼 가는 곳들이 많아서 '게임업계가 이젠 소작농이 됐다'는 말도 했다. 아무래도 이래저래 요즘 우리나라 게임 업계는 위기에 봉착해 있는 게 맞는 듯. 그런데 이번 지스타 행사에서 엔씨소프트는 'conquer the space'를 모토로 내걸고 나왔다. '우주정복'이라... 어쩌면 아폴로 13호 처럼 위기에 봉착하긴 했는데, 다시 과거(지구)로 돌아가기보다는 내친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