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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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논골담길 벽화마을 논골3길 코스 - 솟대가 있는 와일드한 산동네 골목길국내여행/강원도 2020. 9. 15. 10:01
'논골3길'은 논골담길 시리즈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시작한다. 그래서인지 이쪽을 출발점으로 탐방을 시작하는 사람은 잘 없는 듯 하고, 이곳 벽화마을 길들 중에서 제일 인적이 드문 곳이기도 하다. 3길 코스는 묵호등대로 올라가는 길들 중에서 가장 산동네 야생(?)의 모습을 잘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아마도 논골1길이 가까운 과거에는 이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싶다. 1, 2, 3길을 뒤섞어서 종횡으로 다니다보면 다 같은 달동네로 보이지만, 각각 따로 떼서 독립적으로 탐방하다보면 지척에 있는 길이지만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여유가 있다면 각각 따로따로 길을 탐방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1길, 2길 입구를 지나면 이렇게 장화 모양으로 벽을 꾸며놓은 벽 아래를 걸어가게 된다. 이 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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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논골담길 벽화마을 논골2길 코스 - 시간여행호 관람 공간이 있는 길국내여행/강원도 2020. 9. 15. 09:59
'논골2길'은 논골1길을 둘러보다가 함께 연결해서 자연스럽게 돌아보기 좋은 코스다. 골목길을 종횡으로 휘저으며 벽화와 함께 동네 구경을 하면서 다니다보면, 1길 2길 같은 구분은 큰 의미가 없어진다. 그렇게 여행하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운 흐름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기서는 나름 체계적인 소개를 위해서 각각 따로 분리해서 2길에만 집중해본다. 묵호등대 앞 주차장에서 주변을 휘 둘러보면 아주 심플하고 시크하게 'S'자만 써붙인 건물이 있는데, 여기는 동네 매점이다. 간단한 음료수나 과자 같은 것을 구입할 수 있으니 필요하면 들러보자. 옛날에는 버스 승차권을 판매했는지, 간혹 버스매표소라고 나오기도 하더라. 논골2길은 이 매점을 바라보고 오른쪽 옆쪽의 길로 내려가면 된다. 왼쪽 옆길은 논골1길이다. 매점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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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논골담길 벽화마을 등대오름길 코스 - 넓은 동해 바다와 어우러진 달동네 탐험국내여행/강원도 2020. 9. 15. 09:54
동해시에 있는 논골담길 벽화마을 탐방을 하려고 '논골담길'을 찾아보면 주로 논골1길, 2길, 3길이 나온다. 그런데 논골 시리즈 길 외에도 묵호등대로 올라가는 큰 줄기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등대오름길'이다. 이 길은 묵호수변공원 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야 들머리를 만날 수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시작점으로 잡기가 좀 애매할 수 있다. 막상 가보면 그리 먼 거리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지만, 처음 가보는 동네라면 잘 찾을 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고 멀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 . 그렇다면 이 길을 논골담길과 바람의언덕, 묵호등대를 모두 구경하고나서 내려갈 때 선택하는 것도 좋다. 시원한 동해 먼 바다를 내내 바라보며 내려가다가 마지막엔 수변공원도 함께 들러볼 수 있으니까. 물론 어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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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곡동 삼태기 마을 벽화 구경국내여행/서울 2020. 8. 3. 17:37
천장산 산책로를 올라가거나 내려올 때 조금만 신경써서 발걸음을 옮기면 간단히 둘러볼 수 있는 월곡동 '삼태기 마을'. 산 아래 마을이 펼쳐진 모습이 삼태기를 닮아서 그렇게 이름 붙었다 한다. 천장산 산책로는 아래 글을 참고하자. > 천장산 산책로, 의릉 쪽 탐방 코스 돌아보기 서울의 도시재생사업으로 마을을 정비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고 했다는데, 길 지나는 사람 입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아무래도 벽화들이다. 천장산 쪽에서 내려오면서 보면 큰 바닥 그림이 바로 눈에 띈다. 저 앞의 모퉁이 집에도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집에서 키우는 꽃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오래된 동네엔 저렇게 희한한 형태의 집들이 많다. 벽화에 그려진 문구대로 이 집 안에서는 왁자지껄 웃는 소리가 한가득 들려왔다. 큰 벽화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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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동 안녕마을 벽화 구경, 경희대 근처 범죄예방디자인 동네국내여행/서울 2019. 4. 24. 16:33
'회기동 안녕마을'은 시조사 삼거리에서 경희대 쪽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회기로12길 일대(혹은 회기동 102-103번지 일대)에 붙여진 이름이다. 좁고 어두운 골목과 낡은 주택들이 밀집한 곳에 벽화를 그리고, 길을 비추는 조명을 설치하는 등으로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CPTED)을 했다. 그래서 2015년에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우수상을 받았고, 이후 다른 동네에서 벤치마킹을 하러 오기도 했다. 안녕마을이 시작되는 곳은 회기파출소 뒷편의 골목이다. 최근에 조성한 마을 쉼터와 화분들로 이루어진 작은 텃밭, 그리고 알림판이 설치돼 있다. 그리고 한쪽 벽면에는 안녕마을 탐방 안내도가 그려져 있다. 안내도를 볼 때는 대략 이렇게 둘러보면 되겠구나 싶지만, 동네가 워낙 골목이 많아서 가다보면 헷갈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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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사카라, 4400년 된 피라미드 발굴해외소식 2018. 12. 17. 16:50
이집트 문화재부는 12월 15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 남쪽 사카라(Saqqara) 지역에서 약 4천400년 전에 만들어진 피라미드 무덤을 새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무덤은 기원전 2498년부터 2345년까지 존속한 이집트 고대 제5왕조 시대의 것이고, 그 중에서도 네페리르카레 카카이 파라오 시절의 왕실 사제였던 '와흐티에(Wahtye)'의 묘라고 한다. 발굴단장을 맡은 이집트 문화재위원회의 모스타파 와지리 사무총장은, "이 무덤에는 무덤 주인과 모친, 아내와 가족들을 그린 색채 벽화가 있는데, 4400년 가까이 됐지만 색상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을 정도로 보존 상태가 좋다"고 했다. 무덤 상태가 좋은 것은, 산등성이 쯤에 매몰되어 있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발굴단도 여러개의 입구를 찾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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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피랑과 이화동 벽화마을, 무엇이 다를까잡다구리 2017. 11. 8. 21:47
동피랑 동피랑은 통영시 바닷가 작은 언덕에 위치한 달동네다. 동네 바로 아래에 강구안이 있어서, 옛날에 통영이 어업으로 한창 활기찼던 시절에 뜨네기 뱃사람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다. 그러다가 항구가 점점 쇠퇴하면서 사람들이 떠나가고, 세월이 흐르면서 허름한 집들만 남게 됐다. 동피랑 지역 재개발 사업은 꽤 오래전부터 틈틈이 흘러나왔다 한다. 어느 순간부터 통영시가 동피랑 지역 부지와 가옥을 하나씩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재개발은 소문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 동피랑 꼭대기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아랫쪽은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 주민들 사이에 떠돌았다. 그러던 어느날, 통영의 한 시민단체가 주축이 되어 동피랑 마을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아주 작은 움직임이었지만, 마을 곳곳에 벽화들이 조금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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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하지레인, 술탄 모스크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5. 21. 06:44
하지 레인 Haji Lane 하지레인(Haji Lane)은 '아랍 스트리트' 인근의 조그만 골목이라 할 수 있다. 혹자는 이태원이나 홍대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싱가포르 특정 젊은이들의 트랜드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할 수도 있지만, 그 정도 규모를 생각하고 가면 실망할 수도 있다. '술탄 모스크'와 아주 가까우니 겸사겸사 아랍 타운 분위기를 맛보며 함께 거닐어 볼 수 있다. 애초에 여기는 갈 계획이 없었지만, 야밤에 딱히 할 일은 없고 어딘가 싸돌아다니고 싶기는 하고 해서 숙소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여기가 걸렸다. 하지레인은 골목길 벽에 그려진 벽화들을 구경하는 것이 포인트라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밤에 가니까 어두워서 벽화를 잘 볼 수가 없었다.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