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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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자전거길: 임랑 - 간절곶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6. 10. 14:38
임랑을 살짝 스치고 북쪽인 서생으로 넘어가면 이내 울산이다.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던데, 기장도 부산시다. 그래서 부산과 울산은 경계선이 맞닿아 있다. 이렇다보니 이쪽 동네는 분위기는 시골인데 가격은 도시다. 대체로 도시 외곽으로 가면 가격이 낮아지지만, 이 동네는 대도시 두 개의 경계선이라 그런지 그런 일반적인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부산, 울산을 빨리 벗어나기로 작정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임랑 해수욕장을 벗어나자마자 오르막길이 시작됐는데, 신기하게도 보행로 겸 자전거길이라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왕복 2차선 길에 갓길도 좁은 편인데다가, 마을은 좀 멀리 떨어져 있는데 보행로 표지판이 있는게 좀 신기했다. 완만하지만 길이가 긴 오르막길을 오르니, 봉태산 옆자락 언덕길 꼭대기에 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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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자전거길: 부산항 여객터미널 - 임랑 해수욕장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6. 9. 17:27
제주도 일주를 마치고, 배를 타고 부산으로 왔다. 도착한 곳은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 일본으로 가는 배를 타는 국제여객터미널과는 약 1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큰길로 나가면 바로 남포동이 나오지만, 거지꼴로 자전거 끌고 갈만 한 곳은 아니므로 바로 동해안 쪽으로 향했다. 광안대교와 함께 야경명소로 꼽히는 부산항대교. 영도에서 감만동 쪽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이 다리를 지나면 수영구 쪽으로 진행하기 편한데, 안타깝게도 자전거는 저 다리를 건널 수 없다. 하선. 침대칸을 이용해서 약간 나았지만 그래도 배멀미로 어질어질했다. 어지러워서 내릴 때까지 계속 누워있다가 세수도 안 하고 내렸다. 어차피 이른 아침이니까 내려서 화장실에서 대충 씻었다. 어지러운 컨디션으로 먼 길을 가자니 좀 막막했지만, 그래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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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주 배편 소개 - 시간, 운임 등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2. 28. 19:30
기존에 부산과 제주를 오가던 카페리 여객선 블루스타호는 오래된 배라서 운항을 중단했다. 그리고 2018년 12월에 뉴스타 호가 투입되면서 운항이 재개됐다. 뉴스타 호는 선령이 19년이므로, 운항 제한 선령 25년까지는 시간이 꽤 많이 남아있으니, 아마 앞으로 한동안은 안정적으로 부산항과 제주도를 운항할 수 있을 듯 하다. 뉴스타 호가 투입된 부산 제주 노선을 대략 알아보자. 먼저,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의 탑승 장소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부산에서 제주도를 갈 때는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로 가야 한다. 그리고 제주에서 부산을 갈 때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로 가야 한다. 부산과 제주 모두 국제여객터미널과 연안여객터미널이 각각 있어서, 탑승 장소를 확실히 알지 못 하면 현장에서 헤맬 수 있다. 아마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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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부산 둘러가도 항공권 가격은 비슷 (하지만 면세점이 있다)잡다구리 2018. 11. 30. 16:58
여행은 못 가지만 재미삼아 비행기표를 검색하다가 문득 든 생각. 서울-제주 항공편이 수급이 많고, 부산-제주도 수급이 많다. 그러면 서울에서 부산으로 갈 때 제주로 둘러서 가는게 더 쌀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한 번 검색해봤다. 이미 다들 알겠지만, 별로 효율적인 방법은 아니니 그냥 재미로만 알아보자. 검색은 네이버 항공권 검색으로 알아봤고, 2018년 12월 4일 화요일 편도권을 대상으로 했다. 서울 - 부산 항공권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비행편은 항공사가 다양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비행기가 아니더라도 기차나 고속버스 등의 다양한 교통편이 있기 때문일 테다. 55,000원 정도 가격대가 가장 많았고, 7만 원에서 10만 원 넘는 것들도 꽤 있었다. 4만 원 짜리도 이날 딱 두 편 있긴 있었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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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자전거길: 양산 물문화관 인증센터 - 부산 낙동강 하구둑국내여행/자전거2017 2018. 9. 8. 17:26
양산 물문화관 인증센터를 지나서부터 계속 이어나감. 이제 양산을 벗어나서 물금 쪽 낙동강변 공원을 살짝 넘어가면 바로 부산이 시작된다. 양산, 물금은 조금 스쳐가는 듯한 느낌이고, 부산이 꽤 길다. 이쯤 돼서는 웬만하면 오늘 안에 끝까지 가보자하고 속력을 내게 되는데, 너무 무리하다간 다음날 못 일어나는 수가 있다. 부산쪽 자전거길이 별로 좋지 않으므로 너무 욕심내지는 말자. 물금 쪽 강변 공원에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있었다. 그래서 원래는 직진으로 갈 수 있었던 길이 폐쇄됐고, 우회를 하라는 표지판이 서 있었는데, 문제는 표지판만 있을 뿐 어떻게 우회를 해야하는지는 나와있지 않은 거였다. 물론 나도 처음에는 가볍게, 어차피 공원이니까 저쪽으로 둘러가면 다시 길 나오겠지 했는데, 이상한데로 잘 못 들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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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동네 한 바퀴국내여행/자전거2017 2017. 9. 17. 20:31
어느날 몸이 찌뿌둥해서 자전거 타고 동네 마실 잠깐 갔다왔다. 타고 다닐때는 좀 힘들기도 하고 많이 달린 것 같더니, 막상 지도에 표시해보니 소박한 여행이었다. 여기서는 개요 형식으로 아주 간단하게만 이번 여행을 소개하고 끝내겠다. 지도를 보면 어떻게 다녔는지 알 수 있겠지만, 굳이 설명을 하자면 이렇다. 서울에서 나가는건 귀찮고 짜증나는 일이므로 적당히 팔당 정도까지 전철 타고가서 출발했다. 이후 편의상 그냥 서울이라고 칭할 수도 있다. 그래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따라서 내려갔다. 다른 길들도 마찬가지지만, 거의 사대강 프로모션용 자전거길을 따라서 가기는 했지만, 중간중간 내키지 않을 때는 다른 길을 타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동광양으로 시외버스를 타고 이동했고, 동광양에서 소양강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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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라인 - 싱가포르 여행 일정 짤 때 도움되는 앱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28. 11:43
'트래블라인(traveline)'은 싱가포르 여행을 준비할 때, 그리고 현지에서 돌아다닐 때 도움이 될만 한 앱이다. 제주, 부산, 전주, 싱가포르 등의 도시에서 가볼만한 곳 여행 정보를 담고 있고, 유저들이 작성한 여행팁도 볼 수 있다. 특히, 미리 짜여진 '추천 일정(여행 코스 추천)'이 있어서 여행 일정 짜는데 기본 바탕으로 삼기 좋다. 이미 사용해 본 사람들에게 이 추천 일정 부분이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듯 하다. '트래블라인'의 추천일정은 주제별로 키워드를 정해놓고, 그 키워드에 맞는 여행 코스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그래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테마 여행을 준비하기 좋다. 아무래도 백지 상태에서 여행 계획을 짜는 것보다는, 대충 짜여진 일정이 있는 상태에서 넣고 빼고 하는 게 편하다.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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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주 배편 관련 정보 - 운임, 시간, 터미널, 예매 등잡다구리 2017. 1. 6. 15:39
부산, 제주 배편(여객선)이 운항중이다. '동북아카페리'라는 회사에서 '블루스타호'와 '레드스타호' 두 척을 투입하여 매일 부산-제주를 오가고 있다. 제주도로 가는 항공기가 싸게 많이 나오고 있지만, 여러가지 상황으로 배를 타면 좋을 때가 있다. 특히 자전거를 들고 가면 비행기보다는 배가 훨씬 간편하다. 포장 같은 것 안 해도 되고. 물론 바닷바람에 부식 될 염려가 있고, 부산항까지 들고 가는 수고를 해야 하지만, 잘 따져봐서 좋은 걸로 선택하면 된다. 부산 제주 배편 운항시간, 운임 블루스타, 레드스타 운항시간을 따로 내걸어놨지만, 싼 객식 찾는 승객 입장에서는 두 개를 구분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에 출발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운항시간을 간단히 표기하면 이렇다. 부산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