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위대한 예술의 척도가 되는 지표적 상설전시 작품 소개전시 공연 2018. 1. 6. 09:47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는 기획전시 전체를 상대적으로 평가해볼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작품들이 몇 개 있다. '전시가 이어집니다'는 (거의) 상설전시를 하고 있는, 마치 작품이 아닌 것 처럼 전시되어 있어서 흔히 사람들이 무시하고 지나치는 작품 중 하나다. 심지어 마음대로 만질 수도 있어서, 감각적 체험으로 관객과의 소통과 교감을 이루는 현대미술의 아방가르드라 할 수 있다. 전시가 '이어진다'라는 것은 이전에 전시가 있었고, 이후에도 전시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이것은 전시가 아닌가. 전시와 전시를 전시로 잇는 역할을 하는 것 또한 전시일 수 있다. 당연하다. 그렇다면 미술관 전체가 전시인가. 그건 또 아닐 테다. 따라서 '전시가 이어진다'는 것은, 앞서 경험한 전시와 전시 아닌 것들과 후에 있을..
-
MMCA 프렌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미션 수행하고 경품 받는 교육 프로그램전시 공연 2017. 5. 4. 18:32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는 'MMCA 프렌즈'라는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어린이나 청소년이 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성인들이 참여해도 되는 프로그램이고 은근히 많이들 참여하고 있다. '교육'이라는 단어에서 미술사나 작품해석 같은 골치아픈 공부가 떠오를 수도 있는데,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미술관 역사를 적는다거나, 크로스워드 퍼즐을 한다거나, 작품 감상하고 인상에 남았던 것 몇 개 적는 정도의 활동만 하면 된다. 그거 해서 뭐 하냐면, 배움이 된다. 라고만 하면 재미가 없는데, 포인트를 쌓아서 미술관에서 주는 기념품을 받아갈 수 있다! 그리 비싸지 않은 입장료지만, 입장료 몇 천 원으로 미술관은 아낌없이 싹싹 긁어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MM..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수, 토요일 야간개장 무료입장국내여행/서울 2017. 4. 27. 19:45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고궁이나 미술관 등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좀 비싼 사설 미술 전시회 같은 곳도 반값 할인을 하기도 하니까, 미리 정보를 찾아보면 하루 날 잡고 싸게 여기저기 다닐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도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하루종일 무료 입장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는 마지막 주 수요일 뿐만 아니라,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무료관람을 할 수 있다. 매주 두 번의 기회가 있으니, 가난뱅이도 시간만 잘 맞추면 미술관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서울관 외 다른 곳은 규정이 다름). 지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대한항공 박스 프로젝트 2016 - 양지앙 그룹: 서예, 가장 원시적인 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