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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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버린 울버린 - 로건잡다구리 2017. 3. 13. 16:04
영화 '로건'은 비록 세대교체를 위해 종지부를 찍는 성격의 영화였으나, 처절한 이야기와 함께 여러가지 생각해볼 거리가 있었다. 깊이 생각하면 암울해지는 주제들이 많아서, 그냥 키워드 별로 간략하게 언급만 해 보겠다. 노화 엑스맨의 대장 격인 찰스는 알츠하이머에 걸렸다. 스쳐가는 대사로는 자기도 모르게 많은 사람을 죽인 것 같기도 하다. 엄청난 능력을 가진 수퍼히어로의 말로가 이러하다면 참 씁쓸한 일이다. 물론 로건 또한 노화라고 할 수 있는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그 모습 또한 영 암울하다. 불로불사 설정의 수퍼히어로가 아닌 이상, 영웅들도 노화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당장 생각나는 캐릭터만 해도 배트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이 늙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아무리 타고난 능력이 있고, 첨단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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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틱 아트로 공학과 예술의 벽을 허물다 - 테오얀센 전, 국립과천과학관전시 공연 2010. 10. 10. 03:18
테오 얀센 (Theo Jansen)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현존하는 최고의 키네틱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붙은 '테오 얀센(Theo Jansen)'. 네덜란드 헤이그의 작은 해변마을에서 태어나, 물리학을 전공하고 화가의 길을 택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움직이는 예술작품을 뜻하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에 주력한 것은 1990년부터였다. 키네틱 아트에 주력하면서 테오 얀센은,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인 '해변동물(strandbeest)' 시리즈를 만들어 냈다. 플라스틱 파이프와 비닐을 이용해, 마치 공룡 뼈대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해변동물 시리즈. 놀랍게도 이 작품들은 모양만 그럴듯 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움직이는 '살아있는 생명체'로 불린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