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의 반란
-
우리는 크리스마스 분쇄 집회 좀 안 하나웹툰일기/2009 2009. 12. 20. 05:47
네** 사이트의 무한도전 달력 관련 기사에 장난으로 댓글을 단 것 때문에, 실제로 명동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게 된 사람들 관련 소식은 아래 블로그 참조. (관련 소식을 전하는 블로그들은 많이 있음. 랜덤하게 눈에 띈 걸로 링크 걸었음.) 크리스마스이브 명동에서 삼겹살을 구워먹는게 현실로... 이 사건(?)이 실제 벌어진 웹 페이지는 아래 링크 참조. 2010 무한도전 달력, 접속자 폭주, 서버다운…‘역시 무한도전’ 무한도전 홈페이지에도 누가 제보하고 해서 널리 알려지는 바람에, 협찬도 들어오고 방송으로도 나갈지도 모른다고... 이 이벤트는 큰 관심 없으므로 이 정도에서 마무리. '크리스마스 이브에 명동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다'라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는, '앗, 드디어 한국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쇄 집회가..
-
가난뱅이라고 기 죽지 마라, 영화 '아마추어의 반란'웹툰일기/2009 2009. 9. 7. 02:35
어릴 때부터 지지리도 가난한 집에서 궁상스런 생활을 했던 나. 이사는 원래 일 년에 한 번씩 하는 건 줄로만 알았던 나. 우리 부모님은 원래 산동네만 좋아하는 줄 알았던 나. 하지만 국민학교를 다니면서부터 세상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차츰 깨닫기 시작했다. 나보다 더 좋은 반찬과, 더 좋은 책가방과, 더 좋은 학용품을 들고 다니며, 우리집보다 훨씬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있는 녀석이 서류상으로 할머니와 둘이서 살고 있다고 돼 있다는 이유만으로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다는 것에서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을 깨닫게 되었(다고 하기엔 좀 어린 나이지만 어쨌든 그런 느낌을 느꼈)다. 어느날 친구 한 놈이 장난스럽게 반장선거에 출마했는데, 아 글쎄 이 녀석이 앞에서 말을 너무 잘 하는거라. 그래서 거의 몰표로 이 녀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