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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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재미있었던 모바일 게임 몇 가지 소개 - 바이킹, 크라우드 시티, 블랜도쿠 등IT 2019. 3. 17. 21:53
최근까지 한 게임들 중 재미있었거나 인상깊었던 것들 정리. 그냥 삭제하긴 아까워서 뭐라도 남기고 삭제하자는 의미. 모두 스마트폰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구글플래이에서 영어 이름으로 검색하면 모두 나오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있는지 없는지 모름. 바이킹스 Vikings 눈 덮인 어느 지역에 바이킹 배가 도착하고, 배에 탑승한 바이킹들이 탐험을 하며 적들을 죽이는 게임. 자동으로 스크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저가 할 일은 적당히 움직이고 점프하며 활을 쏘는 것이다. 장애물을 피하고 적을 죽이는 단순한 게임.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배에 타고 있는 캐릭터를 하나씩 선택할 수 있다. 이런류의 그래픽을 좋아해서 마지막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을 때까지 레벨을 올려봤지만, 계속 똑같은 화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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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 오디세이, 파스텔 풍의 그래픽이 아름다운 아케이드 모바일 게임IT 2019. 1. 21. 20:28
'알토 오디세이(Alto's Odyssey)'는 알토 어드벤처 후속작으로 나온 알토 시리즈 모바일 게임이다. iOS용으로 먼저 출시된 이후에 안드로이드로도 출시됐는데, 기대하고 기다린 만큼 전작에서 느꼈던 감동(?)을 다시 느끼며 만족시켜준 게임이다. 화면을 누르면 캐릭터가 점프하며 구르기를 하는데, 사실 조작은 이게 전부다. 이렇게만 놓고 보면 상당히 단순한 게임인데, 여러가지 장애물과 소품들이 등장해서 재미를 더해준다. 사실 게임 자체보다도 파스텔 톤의 그래픽과 몽롱한 배경음악, 그리고 시간과 날씨가 바뀌는 재미 등이 몰입감을 준다. 재미보다도 아름다운 그래픽에 더 끌리는 성향이라면 한 번 쯤 플래이 해 볼 만 하다. 메인 화면에서 메뉴, 작업실, 나침반, 플레이어 등을 선택할 수 있지만, 익숙해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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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싱가포르 현지에서 환전하기, 환전소 아케이드 Arcade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6. 7. 12:27
해외여행을 갈 때 환전은 필수다. 싱가포르도 마찬가지다. 싱가포르 달러(SGD)는 일단 한국에서 넉넉하게 준비해 가는 게 제일 속 편하다. 하지만 싱가폴 돈을 최대한 남겨오지 않기 위해서, 싱가폴 달러는 최대한 적게 가져가고, 미국 달러(USD)를 좀 넉넉하게 준비해가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일본 엔화(JPY)를 가져가도 되고. 싱가포르 돈은 다른 여행지에서 사용하기 어렵지만, 미국 달러나 일본 엔화는 다른 곳에서도 환전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싱가포르 달러를 최대한 남기지 않기 위한 노력이다. 이렇게 돈을 가져가면 현지에서 환전을 해야 하는데, 은행에서 해도 되지만 전문 환전소가 한 푼이라도 더 받을 수 있다. 그런 환전소 중 유명한 곳이 '디 아케이드(The Arcade)'다. 현지에서도 환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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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준비 - 싱가포르 달러 환전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13. 19:21
어느 나라든 여행을 떠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게 환전이다. 요즘은 인터넷 환전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추세인데, 싱가포르 같은 경우는 은행 환전 시 수수료 할인율이 좋지 않은 편이라서 좀 망설여진다. 싱가포르 달러를 환전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은행 환전 뭐니뭐니해도 가장 안전하고 편하고 빠른 방법이다. 특히 인터넷 환전을 하면, 미국 달러나, 엔, 유로 같은 경우는 수수료 할인도 많이 해줘서 별 고민 없이 은행을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싱가포르 달러 같은 화폐는 수수료 할인을 많이 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은행에서 싱가포르 달러를 환전 할 경우엔 어느 정도 손해 볼 각오는 하는 게 좋다. 물론 환전 액수가 적으면 무시할만 한 수준이므로 머리 싸메고 고민하지 말자.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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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시내버스 타보기 (아케이드 버스터미널 ~ 님만해민)해외여행 2016. 6. 13. 18:40
치앙마이에 시내버스가 생겼다. 이번엔 또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몇 년 전부터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하고 있다. 이번엔 또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있는 동안엔 유용하게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위 사진은 치앙마이 아케이드 버스터미널 (아켓 버스 스테션). 구 건물과 신 건물 사이 대로변에 있는데, 구 건물 쪽에 조금 더 가깝게 있다. 어느 건물에서 나와도 걸어서 1분도 안 걸리는 거리다. 시내에 있는 버스 정거장도 이런 식으로 버스 표지판이 서 있다. 대체로 플라스틱 의자 몇 개도 놓여 있고, 버스 시간표와 노선도도 그려져 있다. 버스는 이렇게 생겼다. 빅버스는 아니고 좀 짧은 버스다. 한국의 마을버스 정도 크기라고 보면 된다. 버스 처럼 생긴 버스 외에도 썽태우에 번호 달고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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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맨 디스마운팅 - 삶이 우울하고 인생이 허무해서 피 튀기는 스마트폰 게임IT 2016. 3. 30. 16:10
인생이 허무하고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 산다는 건 무엇인가 수행하듯 할 수 있는 스마트폰 게임, 'Stickman Dismounting'. '스틱맨 디스마운팅'이라는 다소 어려운 제목 때문에 제대로 기억하기도 어렵지만, 대충 한글로 '스틱맨'을 검색하면 리스트에 나온다. 12세 이상 사용 가능한 게임이고, 노약자들이나 끔찍한 것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권하지 않는다. 물리엔진을 써서 실감나고 어쩌고 소개해놨지만, 핵심은 스틱맨의 뼈를 부러뜨려서 점수를 얻는 것. 고통의 무한 반복. 마치 스틱맨이 시지프스가 된 것 처럼 온갖 장소와 탈것들을 이용해 부숴지고 박살난다. 뻐가 부러지거나 피가 튈 때 좀 끔찍한 느낌이 들기도 하므로 주의. 인생이 허무할 때 묘한 동질감과 함께 쾌감을 주기 때문에 일종의 대리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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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4일만에 5백만 다운로드 - 미스터 점프(Mr Jump) 아이폰 게임IT 2015. 3. 28. 08:41
뭐 새로운 게임 없나하며 들어간 앱스토어에서 무료 게임들을 다운받았다. 그리고 하나씩 해보는데, 그 중 한 게임은 너무 단순하면서도 어려워서 별 흥미를 못 끌었다. 그게 바로 미스터 점프(Mr Jump)라는 게임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봤더니 이 게임이 출시 4일만에 전세계 5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요즘 뜨고 있는 게임이라고. 스토리도 없고, 부연설명도 없다. 복잡한 설정도 없고, 옵션도 없다. 설치해서 실행하면 바로 스테이지 1로 들어가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그래픽마저도 옛날 오락기 게임 같은 모습이다. 게임 조작방법도 정말 별 게 없다. '탭'만 하면 된다. 화면을 터치하면 캐릭터가 점프를 한다.누르고 있으면 좀 더 길게 점프한다. 그것 뿐이다. 이렇게 탭으로 점프해서 각종 장애물을 피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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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공감하는 시민들의 문화축제: 2011 천안 e-Sports 문화축제취재파일 2011. 10. 3. 17:22
한때 '스타크래프트'의 열풍을 타고 우후죽순처럼 각종 게임 리그들이 붐을 이룬 적이 있었다. 전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전국민이 한 게임에 올인하는 기이한 현상을 보이며, 프로게이머도 생겨나고 그들을 응원하는 응원부대도 생겨났다.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면서 하루종일 게임 대결을 보여주는 티비 채널도 생겨났고, 급기야 이-스포츠(e-sports)라는 단어까지 생겨났다. 그 많은 축제와 리그들은 지금 다 어떻게 됐을까. 스타크래프트 열풍이 점차 식어가면서 다른 게임들로 리그전을 펼치기도 했지만, 결국 그만한 관심을 끌 만 한 킬러 컨텐츠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너도나도 유치하던 각종 게임 대회와 게임 축제들은 하나둘 소리 소문 없이 자취를 감췄고, 이젠 뭔가 있지 않을까 하며 유심히 들여다봐도 눈에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