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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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 번 열리는 예술시장 - 광주 야 벼룩시장, 쿤스트할레취재파일 2011. 9. 22. 01:31
쿤스트할레(Kunsthalle)는 독일어로 '아트홀(Art Hall)'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광주광역시 구 전남도청 앞에 있는 '쿤스트할레 광주'는 한마디로 아트홀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쿤스트할레는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아트홀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기존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아트홀은 공연이면 공연, 전시면 전시만 계속 하는 곳이다. 하지만 쿤스트할레는 공연, 전시, 토론, 각종 행사 등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다양하면서도 복합적인 창작 공간이다. ▲ 쿤스트할레 광주(아시아 문화마루). 광주 야 벼룩시장이 열리는 날이 되면 축제처럼 분위기가 들뜬다. ▲ 쿤스트할레 광주 내부에 마련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홍보관. '쿤스트할레 광주'는 창작자와 시설 관계자 뿐만 아니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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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뮤직 뮤지션과 영 아티스트들의 네트워킹 파티 - 쿤스트할레 광주취재파일 2011. 9. 6. 20:58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시작된 지난 8월 26일 밤, 광주 구 도청 앞에 위치한 아시아 문화마루(쿤스트할레 광주)에서는 '아티스트 네트워킹 파티'가 열렸다. 이 행사는 비록 월드뮤직페스티벌 프로그램 안에는 있었지만, 일반 관객은 사전에 접수한 30명만 입장 가능했던 클로우즈 파티(close party)였다. 월드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과, 이번 아시아 문화주간에 참여한 여러 아티스트들을 위한 행사였기 때문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역할 중 하나가 아시아의 문화와 사람을 하나로 엮어내는 것이므로, 아티스트들이 단지 공연만 하고 떠나버리는 다른 축제들과는 다르게, 아티스트들 끼리 서로 교류하고, 함께 놀며,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이런 파티를 기획한 것이다. ▲ 파티 시작 전에 이미 실내에는 많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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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로 얽혀질 새로운 아트의 시대 -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취재파일 2011. 9. 1. 23:29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는 광주에서 일주일간 열렸던 '아시아 문화주간' 행사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치뤄진 행사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가 아시아의 예술을 널리 포괄하고자 하는 만큼, 다양한 나라와 전국의 창작공간들이 함께 힘을 합치기 위한 행사였다. 그래서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는 국내외 다양한 창작공간(대안공간 등)이 모여서 논의도 하고, 서로간에 안면도 트고 발전적인 모색을 함께 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물론 창작공간들이 서로간의 네트워크를 주제로 모여서 의논하는 자리인 만큼, 일반인들에겐 그리 크게 와 닿지 않는 면이 다소 있었지만, 이런 활동들의 결과로 일반인들이 누릴 문화적 혜택이 어떠할 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 아시아 문화마루는 쿤스트할레 광주를 좀 더 친근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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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제3회 홍대앞 문화예술상 시상식 & 파랑캡슐전시 공연 2011. 1. 9. 14:40
지난 2010년 12월 17일, 홍대 앞 씨어터제로에서 '제3회 홍대앞 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있었다. 홍대앞 문화예술상 선정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홍대 앞에서 펼쳐지는 예술 활동들을 정리하고 예술가들의 노고를 기념하고 다독거려주는 자리였다. (사진을 클릭하면 커질 수도 있음. 안 되면 말고.) 이번 홍대앞 문화예술상의 대상은 김영등님이 차지했다. 이분은 클럽 빵의 대표로 활동하며 밤문화를 개척한 동시에, 일상예술창작센터 대표로 홍대 프리마켓을 기획해 낮문화까지 개척한 분이다. 공로상은 일본인으로 구성된 한국 란 전문 밴드 '곱창전골'을 결성하고, 즉흥음악가들을 발굴하고 있는 사토유키에님이 수상했다. 페스티벌 상에는 다수의 수상자가 있었다. 한국실험예술제 부문에서는 유지환님이 수상하여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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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미술관 밤에는 클럽, 복합문화공간 아시아문화마루-쿤스트할레 광주전시 공연 2010. 11. 20. 17:44
지난 8월 31일, 광주 구 전남도청 앞에는 시커먼 컨테이너 박스로 이루어진 건물 하나가 들어섰다. 수출용 컨테이너 29개를 사각 입방체 형태로 쌓아, 중앙의 빈 공간을 중심으로 마치 성벽처럼 쌓아올려진 이 건물은, '쿤스트할레 광주'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쿤스트할레라는 용어가 생소하고 부르기 어려운 감이 있어서, '아시아문화마루'라는 한글이름을 공모해서 정했다. 그래서 지금은 '아시아문화마루-쿤스트할레 광주'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 29개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어진 '아시아문화마루-쿤스트할레 광주' 모습. 29개의 화물 컨테이너 박스로 만든 신개념 문화공간 쿤스트할레는 독일어로 아트홀(Art Hall)이라는 뜻이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쿤스트할레 광주'는 일단 예술작품들을 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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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틱 아트로 공학과 예술의 벽을 허물다 - 테오얀센 전, 국립과천과학관전시 공연 2010. 10. 10. 03:18
테오 얀센 (Theo Jansen)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현존하는 최고의 키네틱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붙은 '테오 얀센(Theo Jansen)'. 네덜란드 헤이그의 작은 해변마을에서 태어나, 물리학을 전공하고 화가의 길을 택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움직이는 예술작품을 뜻하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에 주력한 것은 1990년부터였다. 키네틱 아트에 주력하면서 테오 얀센은,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인 '해변동물(strandbeest)' 시리즈를 만들어 냈다. 플라스틱 파이프와 비닐을 이용해, 마치 공룡 뼈대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해변동물 시리즈. 놀랍게도 이 작품들은 모양만 그럴듯 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움직이는 '살아있는 생명체'로 불린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