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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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관광코스, 가 볼 만한 곳 - 오동도, 하멜공원, 고소동 벽화 골목, 금오도국내여행/전라도 2011. 6. 23. 17:07
오동도 오동도는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여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다.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많아서 오동도라 했다지만, 지금은 동백 군락지로 유명한 섬이다. 오동도는 여수항 가까이에 있는 작은 섬인데,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어 다리처럼 건너 다닐 수 있다. 그래서 차량을 이용하거나 혹은 걸어서 섬까지 들어갈 수 있다. 오동도에 들어서면 너른 광장에 일정한 시간마다 자동으로 켜지는 분수가 먼저 보이고, 그 앞 상가 옆쪽으로 산책로가 시작된다. 길을 따라 소나무와 대나무, 동백 등이 햇볕이 들지 않을 정도로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또 바로 옆으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벽이 펼쳐져 있어서 작은 섬의 아기자기한 맛을 짧은 시간 안에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오동도: http://odongdo.go.k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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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발전, 2012 여수세계박람회국내여행/전라도 2011. 6. 22. 20:18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석 달에 걸쳐 여수신항 일대에서 펼쳐지는 국제행사다.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국제엑스포기구인 BIE 승인을 받아서 열리는 박람회로, 옛날 대전엑스포와 같은 인정박람회(Recognized Expositions)다. 세계규모의 박람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등록박람회(Registered Expositions)는 5년 주기로 개최되고, 개최기간이 보통 6주에서 6개월이다. 인정박람회는 등록박람회 사이에 개최를 원하는 나라에서 유치해 열리는데, 개최기간은 3주에서 3개월 사이다. 인정박람회는 등록박람회에 비해 다소 규모가 작고 전시주제가 한정되는 특징이 있다. 여수엑스포도 인정박람회인 만큼 전시주제와 행사의 성격을 특정분야에 한정하고 있는데,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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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를 만드는 섬마을 어린이들 - 2012 여수세계박람회국내여행/전라도 2011. 6. 19. 04:08
남쪽바다 끄트머리에 위치한 여수는 섬도 많다. 대략 300여 개 이상의 섬이 여수시에 편입되어 있어, 대략 우리나라 섬의 10% 정도가 여수에 있는 셈이다. 이런 환경이다 보니 여수는 국제적인 큰 행사에 섬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게끔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가 '바다'이니만큼, 여수의 섬사람들이 제외된다는 건 말도 안 된다. 여수시에서도 일찍부터 그런 고민을 해서, 도서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수 엑스포 주제가 대회’를 열었다. 이미 대회가 다 끝나고 결과발표까지 났는데, 그 대회에서 수상한 팀 중 하나인 여남초등학교를 찾아가 보았다. ▲ 금오도 가는 길은 비가 왔어도 그리 험하지 않았다. 여수에서 꽤 가까운 섬이기 때문이다. ▲ 최근 많이들 찾고 있다는 금오도 비렁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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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를 만드는 사람들 - 2012 여수세계박람회국내여행/전라도 2011. 6. 17. 13:59
여수세계박람회는 작은 중소도시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규모의 행사인 만큼, 지역사회의 준비가 중요하다. 더군다나 여수는 서울 등의 대도시권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고, 여러모로 열악한 조건에 처해 있는 만큼 준비하는 사람들 개개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여수세계박람회를 준비하는 준비위원회와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봤다. 박람회 준비에 발벗고 나선 여수시민들 여수 엑스포 홍보관에서 만난 여수세계박람회 여수시준비위원회 김현수 사무처장은 자신을 시민운동가, 자원활동가라고 소개했다. 시민운동을 25년째 하면서, 여수라는 지역사회를 잘 안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그는 여수세계박람회를 많은 국민들이 수많은 지방행사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했다. 물론 이 행사를 여수에 유치하는 데는 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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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를 만드는 여인들 - 2012 여수세계박람회국내여행/전라도 2011. 6. 16. 17:57
최근 우리나라 방방곡곡 축제와 행사들이 넘쳐나면서 박람회 또는 엑스포라는 명칭 또한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이름이 같다고 모두 같은 박람회는 아니다. 상하이 엑스포 같은 세계적 규모의 세계박람회(EXPO)는 BIE라는 국제박람회기구에 개최국 정부 명의로 신청해서 승인을 받아야만 개최할 수 있다. 물론 그 승인을 받아내서 국제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수많은 국가들이 경쟁을 치른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열린 공인 인정박람회는 1993년 대전엑스포 하나뿐이다. 우리나라에서 국제적인 공식 박람회(EXPO)가 거의 20년 전에 딱 한 번밖에 열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의외일 수 있다. 하지만 실망하기는 이르다. 오는 2012년에 여수에서 두 번째로 BIE 승인을 받은 전세계적 규모의 박람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바로 ..